가을여행 1탄(창포말 등대 - 영덕 풍력발전단지 - 덕구온천)

[씨맨]

몸이 안좋아서 올해는 여름휴가도 못가고 해서

 바쁜 9월 일정을 끝내고나서 휴식을 위해 월, 화 휴가를 내고 가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단풍구경하기에는 조금 이르지 않나 걱정도 했었는데 위쪽 동네는 절정은 아니지만 그래도 한참 무르익어 가던 중이더군요.

보통 여행다녀오면 피곤이 쌓이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는 휴식을 위한 여행이었기에 재충전의 기회가 된것 같네요.

먼지가 쌓여가던 카메라도 간만에 바깥공기를 마시게 했더니 좋아하는것 같습니다.ㅎㅎ

이번에는 날씨도 좋고 멋진 곳이 많아 소개도 할겸해서 사진을 올려봅니다.^^

일요일 아침 6시 20분에 출발해서 제일 먼저 도착한곳은 영덕 창포말 등대

영덕 특산품인 대게 다리모양의 등대가 귀엽더군요.^^

도착한 시간이 8시쯤?  해가 요만큼 떠버렸네요.

조금 더 일찍 출발해서 일출을 보러와도 좋을듯 합니다.^^

따뜻한 가을 햇살에 억새도 반짝반짝 빛나고..

파란 가을하늘과 잘 어울리더군요.

등대 내부는 요로코롬 생겼습니다.^^

등대에 올라가보면 더 잘 보여요.

인근에 풍력발전소가 있어 풍차도 보이고..

산책로도 완공은 아직 덜된것 같지만 잘꾸며져 있습니다.

조~~기 도로 끝부분에 보이는 곳이 영덕 해맞이 공원입니다.^^

해맞이 공원으로 이동~

 전 해맞이 공원보다 창포말등대에서 보는 일출이 더 좋을 것 같더군요^^ 

해맞이 공원 바로 위쪽에 위치한 풍력발전단지로 이동..

풍차는 삼양목장 갔을때 봤었는데 영덕도 정말 멋지더군요.  

바람개비 공원 위쪽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요기서 일출을 봐도 근사할것 같더군요.^^ 

여기저기 영덕 특산물인 대게를 볼 수 있습니다.ㅎㅎ 

바람개비 공원에서 신재생에너지전시관으로 이동~

전시관 옥상은 하늘정원으로 되어 있는데 제가 갔을때는 개방을 안하더군요.-.-

위쪽 언덕에 위치한 바람정원으로 올라가 보았습니다. 

파란 바다와 하늘을 배경으로 회전하는 풍차..

조기 아래 보이는 신재생에너지관 주차장에 주차하면 더 편할듯 합니다.^^

왼쪽이 바람개비 공원이고 오른쪽 아래가 신재생에너지전시관입니다.

요긴 달맞이 산행도 있는것 같더군요,

다음에 기회가 되면 야간에 와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울진, 영덕에는 대게, 회 말고는 딱히 맛집이 안보이는듯..

어느분이 올려놓으신 자료를 보고 찾아가본 울진 북면에 위치한 통나무촌 막국수

도로가에 위치하는데 네비양께서 뒷쪽 골목길로 안내하는 바람에 한바퀴 돌아서 들어왔네요.-.-

가격은 뭐...

맛있다는 수육과 원조 막국수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고기는 부드럽고 약간 약재향이 나더군요.

하지만 특별한 정도는 아닌듯..

담에 가시는분 있으시면 메밀파전을 시켜보세요.^^

특이한점은 보쌈김치가 아니라 일반김치라는거??

막국수...조금 싱겁게 먹는편인 저로써는 좀 자극적이더군요.

특히 단맛이 강해서..좀 더 산뜻하고 시원한 맛을 기대했는데..

암튼 양은 많았습니다.

식사를 하고 나오니 벼들이 노릇노릇 익어가고 있었습니다.^^

점심도 먹고 덕구온천으로 이동~~

통나무촌에서 약 9km 떨어져 있습니다.

이동중 발견한 코스모스 정원.

안내표지판이나 네비에 뜨는것도 없었는데 가을 코스모스를 보니 반갑더군요.^

정원 한쪽에 감나무가 뜬금없이 감을 주렁주렁 매단채 있고 주위는 코스모스가 가득.

만든지 얼마되지 않았는지 코스모스 키가 작더군요.

삼각대 설치하기가 귀찮아서 양손으로 무거운 카메라 들고 셀카 한방. 바람에 머리가 엉망이네요.ㅎㅎ

덕구온천 도착. 원탕도 있지만 야외노천탕이 있는 덕구온천스파월드로 갔습니다.

스파월드 이용시 주말 만오천원. 온천만 이용하면 6000원이던가??

입구에 있는 글이 마음에 들더군요.

내년에는 사랑하는 사람과

내후년에는 아이들과(네명은 아니겠지만.^^) 함께

다시 찾아오고 싶습니다.

온천내부는 카메라를 가져갈 수 없으니...^^a

덕구온천. 무척 좋았습니다.

야외 레몬탕, 자스민탕, 히노끼탕과 산책로도 좋았고

테라쿠아와 액션스파도 그동안 쌓인 피로를 풀기에 좋더군요.

온천수도 자연용출수 그대로 사용한다고 하던데 피부에도 좋은듯.ㅎㅎ

나이가 드니 온천에 행복해지는..ㅎㅎㅎ

가격은 좀 더 비싸지만 스파월드를 추천합니다.

온천을 마치고 숙소를 예약한 통고산 자연휴양림으로 이동.

덕구온천에서 약 50km 떨어져 있습니다.

예약한곳은 숲속의 집(진달래) 48㎡로 8인실 입니다.

여러 객실이 몰려있는 휴양관도 있었지만 여행동안 조용히 휴식을 취하고 싶었기에 완전 독채인 숲속의 집을 예약했고  

작은 방은 예약도 이미 마감 되었고 화장실 샤워실을 공용으로 이용해야 하는 불편함도 있기에

혼자 있기에 조금 크기도 하고 1박에 6만원으로 다른곳보다 비싸지만 진달래를 예약했었는데 정말 마음에 들더군요.^^ 

도착전에는 조금 낡았지 않았을까 생각했었는데 정말 깔끔하게 관리가 잘 되어 있었습니다. 보일러도 빵빵하고.ㅎ

이번 여행에서 젤 마음에 든것은 요 숲속의 집과 덕구온천.

요기는 방

침구류가 넉넉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요기는 거실. 잠은 요기서 잤어요.^^

그리고 낭만이 있는 다락방

 

요기서 자도 좋을것 같았지만 좀 추울것 같아서...ㅎㅎ

저녁으로는 제육볶음과

오뎅탕에

황금비율로 찰지게 지어진 흰밥.ㅎㅎㅎㅎ

베란다에서 바라본 전경

밤이라 잘 안보이지만 조기 앞쪽에 계곡이 흐르고 있습니다.

여행의 첫번째 날은 준비한 아이스와인 한병과 함께 깊어가는 가을을 느끼면서 꿈나라로...^^

*노트북으로 사진을 정리해서 올리다보니 사진크기가 어떤지 모르겠네요. 조금 큰것 같기도 하고...

*딱히 블로그나 싸이를 안하기에 그냥 바무에만 올려보는 것이니 사진수가 많더라도 이해해 주세요.^^

*가을여행 2탄은 통고산 자연휴양림의 가을 입니다.

[칼이씀아]

혼자 여행 하신 건가요?
사진이 좋군요 감사요~^^

[씨맨]

이번에는 이고저곳 다니기 보다는 좀 쉬러 갔다왔어요.
영덕은 가는길 중간에 있는터라 함 들려본거고.^^

[행복한나그네]

아~ 좋네요^^ 나도 바람의 언덕이랑 등대는 가보았는데... 담에 덕구온천에 가봐야겠어요^^

[씨맨]

덕구온천은 정말 좋더군요. 백암온천도 함 들려볼려고 했는데 덕구온천에서 부부끼리 오신 분이랑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쪽에서는 덕구가 젤 좋다고 하더군요.^^

[시내]

아~~ 좋았겠다~~~~~~^^ 얼굴 오랫만에 보는듯.. ㅎㅎㅎㅎ

[씨맨]

셀카사진은...부끄럽네.. 내릴까?^^

[파랑연이]

와~~~~~~부럽다.........너무 좋은데.......................

[씨맨]

다음에 올릴 통고산자연휴양림도 좋아요. 다음번에는 같이 가요.^^

[라파엘]

완전 내가 좋아하는 덕구온천~~~ㅜㅜ 안간지 몇년되었네..... 조만간 가야지..ㅋㅋ~~~......ㅋㅋ근데 웬지 혼자 여행이 아니고.....동행자 있었을것 같다면서~~..애인?.. ㅋㅋㅋㅋㅋ...

[씨맨]

여친은 평일 휴가 없음. 그리고 1박 안됨. 지금까지 당일 외에는 어디 가본적이 없어요.ㅠ.ㅠ

[방랑천사]

그래도 여친 생겼네? 축하! 문득 친구네 좋은 일만 해주던 암울하던 기억이 떠올라서 ㅎㅎ

[무이]

사진최곱니다..넘 좋네요..!..
공연 머엄나..들어왔다가 좋은경치보고 기분좋게 하루 시작합니다. 자랑삼아 올리기에는 넘 부지런한건데..간혹 지자랑이라 생각하며 눈에 담으시는 분들 계신다면..그러지마세요...^^;;...
후....여건도..마인드도..재능도...그리고,장비도!...^*^....부럽네요정말...!

[씨맨]

예전에는 바무 오프 사진도 많이 올리고 여행, 맛집도 좋은곳 있음 소개도 하고 했는데 요즘 바빠서 활동이 좀 뜸하다보니 오랫만에 올렸네요. 앞으로는 기회가 되면 좀 더 부지런히 올릴까 해요.^^
감사합니다.ㅎ

[막걸리]

혼자라..좀..아쉬네요

[씨맨]

함께하는 여행도 좋지만 조용히 보내고 싶어서..^^

[큰푸른물]

대게 등대?가 웬지 그로데스크 한게..ㅎㅎ 특수효과 연출 해놓은것 같기도 하고^^ 멋찌네요~

[씨맨]

바다 괴물이 등대를 덮치는 느낌?ㅎㅎㅎㅎㅎ

[별빛속에]

멋지네요. ^^

[씨맨]

감사합니다.

[Bahn]

외가가 영덕인데도 불구하고 다 못가본 곳이네요. ^^; 사진 잘 봤습니다~~

[씨맨]

저도 가봐야지~하면서도 이번에서야 함 들려보게 되었네요. 다음에 기회되면 함 가보세요.ㅎ

[초록빛하늘]

멋지네요^^..

[씨맨]

감사합니다.^^

[이안]

나도 덕구온천 좋아하는데..갔다오면 피부가 달라져있음..ㅎㅎ
혼자라서 조금 외로우셨겠지만 그래도 나름 좋은 여행이셨을거같아요~^^*부럽다는..덕구온천과 휴양림..ㅋ

[씨맨]

덕구온천은 야외 노천탕이나 테라쿠아 등도 괜찮았지만 온천수 자체도 좋더군요.
날씨가 쌀쌀해지면 온천여행이 즐거워지죠.^^

[백사]

오랜만에 만난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씨맨]

앞으로는 카메라 바람을 자주 쐬어줘야 할듯....오랫동안 방치했더니 카메라 렌즈에 먼지가..ㅠ.ㅠ

[오늘도웃는다]

영덕엔 여러번 가봤지만 아직 그 유명한 온천은 한번도 못가봤네요~ㅜㅜ
위 글처럼 담엔 사랑하는 사람과 오손도손 알콩달콩한 사진 기대할께요~~~^^;

[씨맨]

덕구온천은 울진쪽에 있어요. 풍력발전에서 약 90KM정도??
한번 가보세요. 좋아요.^^

[갈내]

와 좋네요. 좋아~

[씨맨]

정말 좋았어요.^^

[삼이(P)]

오 마이갓뜨 저 흉측한 흉물은 뭐래요....;;;;;;; 등대 고대로 나뒀으면 더 분위기 살았을꺼 같은디;;;;ㅡㅡ;;;;;;; 예산낭비 참 다양하게들 해요.....;;;;

[씨맨]

고대로 놔뒀으면 특색이 없잖오~~.-.-;

[홍단]

잘 봤어요~정말 좋으네요^^

[씨맨]

감사합니다.^^

[니제나]

저도 다 둘러본 코스라는^^ 사진 너무 예뻐요...

[씨맨]

이번 코스는 다 괜찮았던것 같아요.^^

[☆희망윰☆]

코스모스 어디예요? 사진이 넘 이뿌다.. 온천 가보고싶네요.. 온천은 수영장 처럼 그런건가(가족과 함께 할수있는?) 아님 목욕탕처럼 그런건가요..^^: 저 숲속의 집은 어디예요? 괜찮다..

[씨맨]

코스모스는 울진에서 덕구온천 가는 길목. 덕구온천 노천탕에서 보이더라.^^
대온천탕은 그냥 목욕탕이고 스파월드는 수영복입고 같이 들어갈수 있어. 부부, 가족, 연인끼리 온사람들 많더라.
숲속의 집은 통고산자연휴양림 내부에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