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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박 3일 Travel Schedule |
Day 1 1 선암사, 송광사, 금둔사, 낙안읍성 2 벌교 태백산맥 문학기행-홍교, 소화다리, 현부잣집 3 벌교 여자만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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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1 일출과 함께 보성 차밭 산책 2 율포 해수녹차탕 3 득량만 드라이브 4 장암리 참꼬막,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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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3 1 여수 오동도 동백길 산책 2 진남관 3 돌산대교(향일암) 4 광양시-다압면 861번 섬진강 드라이브 5 다압면 청매실농원 산책 |
정진원 왼편 돌담길 옆으로 청매화가 꽃터널을 이뤘다. 청매 뒤로 빨간 꽃망울을 머금은 백매화도 조화를 이룬다. 이 밖에도 경내에 봄꽃이 만발하다. 선암사는 많은 선승을 배출한 태고종 본산으로, 사찰 분위기가 고즈넉하다. 특히 선암사 선방은 경건하기로 유명하다. ●061-754-6160 ●주차료 2000원, 입장료 15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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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둔사의 홍매는 겨울에 피어서 3월에 지는 설중매(雪中梅)다. 열매를 맺지 않고 꽃만 피우는 홍매는 그 향이 더욱 진하다. 대웅전 옆 계곡과 삼신각 뒤편, 요사채 앞에 피어 있다. 예년보다 일찍 피어 3월 말이면 떨어지고 없을 것 같다. 산비탈에 3단으로 자리한 절터도 볼 만하다. ●061-754-2954 ●주차료, 입장료 없음 |
낙안읍성은 사람이 살고 있는 민속마을로 뒤로는 산자락, 앞으로는 평야가 펼쳐진다. 성 위에서 내려다보는 빼곡한 초가 마을 풍경이 이채롭다. 남부지방의 독특한 주거 양식인 툇마루와 부엌, 토방, 장독, 돌담이 정겹다. 성곽을 따라 조성된 길을 한 바퀴 돌면서 산책하기에 좋다. ●061-749-3347 ●주차료 무료, 입장료 11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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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갯다리로 불리는 홍교와 소화다리로 불리는 부용교는 벌교의 상징이다. 두 다리는 소설 <태백산맥>의 주요 무대로 염상진과 염상구, 하대치의 활약상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곳이다. 홍교는 현존하는 아치형 석교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크다. 읍사무소에서 터미널 가는 방향에 홍교가 있고, 홍교 지나 삼성전자대리점 앞이 부용교다. ●벌교 읍사무소 061-857-6420 |
15만 평에 달하는 차밭 이랑이 굽이굽이 흘러, 오봉산 꼭대기까지 오른다. 차밭 정상까지 올라 차밭을 내려다보는 광경이 장관이다. 주말이면 여행객으로 북적이는데, CF에서 보는 오붓한 분위기의 차밭 정경을 기대한다면 이른 아침 해 뜰 녘이 좋다. 운 좋으면 새벽 안개를 만날 수도 있다. ●061-852-2593 ●다목원 09:00~19:00 ●우전 4만5000원, 곡우 4만원, 세작 3만3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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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지락회라는 독특한 메뉴로 전라남도 지정 별밋집에 선정됐다. 깐 바지락을 살짝 데친 뒤, 집에서 만든 초장과 야채를 버무려 매콤달콤하게 양념한다. 예전부터 수문포에는 생바지락회무침이 인기였다고 한다. 시어머니에게 50년 묵은 솜씨를 이어받은 두 며느리가 음식을 장만한다. ●061-862-1021 ●10:00~22:00 ●바지락회 3만원, 키조개회 3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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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과 보성의 잠자리 아젤리아호텔, 봇재콘도 | 숙박은 호남고속도로에서 순천 초입에 있는 아젤리아호텔과 '봇재다원'에 자리한 봇재콘도를 권한다. 아젤리아는 가족 호텔로 깔끔하고 가격도 저렴하다. 봇재콘도는 민박형 콘도로 차밭 한가운데에 있다. ●아젤리아호텔 061-754-6000 5만원 ●봇재콘도 061-853-117 특실 8만원, 일반 3만원 ● 옥섬비치호텔 061-853-2240 3만원 ● 벌교읍의 궁전모텔 061-858-5252 3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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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교 특산물 득량만 드라이브, 장암리 참꼬막 | 여자만은 전국에서 알아주는 차진 갯벌로 참꼬막과 새꼬막으로 유명하다. 특히 여자만 끝자락의 장암리에선 뻘배를 타고 갯벌로 들어가는 풍경을 구경할 수 있다. 자연산인 참꼬막은 뻘배를 타고 들어가 손으로 채취한다. 물때를 잘 맞추면 장암리의 드넓은 갯벌과 황혼을 감상할 수 있다. ●보성군청 문화관광과 061-850-5224 |
섬 전체가 동백꽃으로 둘러싸인 대표할 만한 '봄 섬'이다. 방파제를 따라 섬 안으로 들어가면, 꽃봉오리를 떨군 동백이 산책로를 수놓는다. 등대에서 이어지는 시누대터널과 동백 군락지는 연인의 데이트 장소로 제격이다. ●061-690-7301 ●06:30~23:00 ●주차료 30분 500원, 입장료 13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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흩날리는 섬진강 매화 광양 매화(청매실농원) | 다압면 청매실농원은 광양 최대 규모의 매실농원. 3월이면 홍매화, 청매화, 백매화 등이 섬진강 줄기를 따라 흐드러지게 피어난다. 눈이 오듯, 섬진강변에 흩날리는 매화는 봄꽃 여행의 백미. 매실차를 무료로 시음할 수 있고, 청매실로 만든 농축액과 청매단, 청매장아찌 등을 구입할 수 있다. 주말엔 몹시 번잡하므로 시간을 잘 선택하는 게 좋다. ●061-772-4066 |
■ Drive Info 보성에서 순천, 광양, 여수까지는 간선도로인 2번 국도의 거리만 100km에 이르는 꽤 먼 거리다. 시간이 충분해도 재빠르게 움직여야 한다. 3월이면 지고 마는 금둔사와 선암사의 홍매화를 보고 싶다면, 호남고속도로 승주 IC를 빠져나와 857번 지방도로를 탄다. 선암사, 송광사, 금둔사, 낙안읍성이 모두 이 지방도로 오른편에 있다. 지방도로의 끝은 벌교. 2번 국도로 갈아타면 서쪽으로 보성읍, 동쪽으로 순천시, 광양시, 여수시가 차례로 나온다. 드라이브 코스는 득량만방조제로 나와 해안을 끼고 도는 길이 좋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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