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촬영지<스캔들>[안동하회마을][남산 한옥마을][한국민속촌][운림산방]

[조 은 구 석]

안동하회마을의 운치 있는 마을길

양반 마을이라 불리는 안동 하회마을은 우리나라의 전통문화를 가장 잘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조선초기부터 안동 김씨와 안동 권씨 일가, 농암 이현보, 퇴계 이황, 학봉 김성일, 서애 류성룡 등 이름난 성리학자들의 후손들이 터를 잡고 살아 온 양반 집성촌이다. 1999년 5월에 우리나라를 방문했던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이 들린 후부터 세계에 알려지기 시작해 외국인들의 인기 관광코스가 되었다.
낙동강이 S자 곡선을 그리면서 마을을 휘감고 돌아가는 자연 경치도 정겹거니와 웅장한 고택과 초가집 등이 원형을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어 켜켜이 묻어 있는 전통이 묻어난다. 마을 전체가 중요 민속자료(제 122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200여 채의 건물 중 눈여겨 볼만한 건물로는 서애 류성룡의 종택인 충효당, 원지정사, 빈연정사, 옥연정사, 병산서원 등이다.
그중 옥연정사는 영화 <스캔들>을 촬영한 곳이다. 정절녀로 나오는 숙부인 정씨(전도연 분)가 천하의 바람둥이 조원(배용준 분)을 피해 내려온 강화도의 우화당이 바로 옥연정사다. 문을 열어두고 수를 놓던 숙부인 정씨. 때마침 날라 들어온 나비가 숙부인의 심사를 어지럽힌다. 나비를 보며 ‘노랑이면 길조요 하양이면 흉조라지 않느냐’ 라는 생각을 하며 나비를 잡으려 한다. 은연중에 조원을 기다리는 마음 한 자락을 내보이는 장면이다. 영화 속에서는 여름을 배경으로 나오지만 실제 찍은 것은 늦 봄 무렵. 단아한 멋을 지닌 한옥으로 녹음이 무성한 한여름이나 단풍이 곱게 드는 가을에 그윽한 운치가 절정을 이룬다.
하회마을 내 전수회관에서 주말 오후 3시부터 한 시간 동안 별신굿탈놀이 공연(입장료 어른 3000원, 어린이 2000원), 매년 음력 7월 16일 저녁에는 선유 불꽃놀이가 열린다.

개장기간 : 하절기 09:00~18:00 / 동절기 09:00~19:00(월요일 휴관)
입장료 : 어른 2000원 / 청소년 1000원 / 어린이 700원
주차료 : 소형 2,000원 / 대형 4,000원
문의 : 054-853-2388
홈페이지 : www.hahoe.or.kr

까치구멍집
안동의 전통 음식인 헛제삿밥 전문으로 하는 집. 무나물, 배추, 버섯, 토란 등 각종 나물을 넣고 고추장 대신 깨소금과 간장으로 간을 하기 때문에 담백하다. 후식으로 고춧가루를 넣어 만든 안동식혜가 나온다.
054-821-1058 / 11:00~21:00 / 헛제삿밥 6000원, 양반상 1만원, 간고등어 8000원 / 안동 댐 초입

수애당
색동이불과 감물을 들인 베개, 한지 공예로 만든 아기자기한 소품이 눈길을 끈다. 아침식사는 묵는 손님 모두 모여 식사를 한다. 한지 공예 체험 교실 운영.
054-822-6661 / 3~8만원(조식 5,000원, 한지공예 5,000원) / www.suaedang.co.kr / 안동하회마을 내

자가운전 :
서울→영동고속도로→남원주 IC→중앙고속도로→서안동 IC→34번 국도→하회마을
대중교통 :
1) 시외버스 - 동서울터미널에서 안동행 직행버스 이용, 06:00~13:20, 20~30분 간격 운행, 소요 시간 2시간 30분.
2) 열차 - 서울역에서 영동선 안동행 무궁화 이용, 1일 1회 운행(18:09), 소요 시간 4시간 20분.
현지교통 :
안동시외버스터널이나 안동역에서 46번 시내버스 이용, 1일 8회 운행, 소요시간 40분.

병산서원
조선시대 서원 건축의 백미로 꼽히는 건물. 풍산 류씨 가문의 서당인 풍악서당을 서애 류성룡 선생이 선조때(1572) 풍산에서 병산으로 옮겨왔다. 만대로 위에 올라서서 서원 앞으로 고고하게 흐르는 강 풍경이 빼어나다.
054-853-2172 / 입장료 무료 / 주차 무료 / 하회마을에서 4.2km 위

하회탈박물관
한국 탈 19종 200여 점과 15개국의 탈 100여 점을 전시하고 그 모형품을 기념품점에서 판매하고 있다.
054-853-2288 / 어른 1500원, 청소년 1000원, 어린이 1000원 / 하회마을 초입 / www.tal.or.kr

하회마을에서 부용대까지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널 수 있게 되었다. 전통방식 그대로 운행하고 있어 색다른 즐거움을 얻을 수 있다. DATA 054-853-2388 / 11:00~17:00, 월요일 휴무 / 어른 2000원, 어린이 1500원

전통 한옥은 기와지붕의 처마선이 고운게 특징이다

한국 전통가옥의 단아한 자태가 살아있는 남산 한옥마을
서울 안에서 한국의 옛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남산 한옥마을을 찾자. 남산의 산세를 살려 조성된 구릉지와 계곡도 예스러운 느낌을 주며, 소나무와 누각, 전통가옥이 함께 어우러진 모습에서 조선시대의 풍류가 풍겨 나온다. 커다란 한국의 정원 내에 타임캡슐광장과 다섯 채의 한옥집이 들어서 있으며, 서울 곳곳에 흩어져 있던 전통 가옥을 그대로 옮겨와 복원했다. 각 집마다 그 당시 사용하던 소품을 보관하고 있어 볼거리가 풍성하다.
조선시대 때 이곳으로는 계곡이 흐르고 천우각이라는 정자가 있어 여름철 휴식처로서의 역할을 수행했다고 한다. 수백년이 지난 지금 역시도심 속 고즈넉한 휴식처로 자리 잡고 있다.
남산한옥마을은 한국의 아름다움을 화면에 담은 영화 <스캔들>의 영상에 완성미를 더해준 곳이기도 하다. 조원(배용준)과 인호(조현재)가 연인을 만나기 위해 한밤중에 넘던 담, 소옥(이소연)과 인호가 밀회를 즐기며 기왓장 아래 편지를 숨겨 주고받던 담은 순종의 장인인 해풍부원군 윤택영 고택의 재실 뒤뜰에 있다. 조원이 “당신이 날 사랑한 순간, 내 사랑이 변하더이다.”라고 숙부인(전도연)을 냉정하게 내치는 곳은 한옥마을에 있는 박영효가 살았던 집. 이 외에도 많은 장면을 촬영하여, 한옥마을을 산책하다 보면 영화의 장면들이 계속해서 떠오른다.

운영시간 : 3월 09:00~18:00/ 4, 5, 9, 10월 09:00~19:00/ 6~8월 09:00~20:00/ 11~2월 09:00~17:00(매주 화요일 휴관)
관람료 : 무료
문의 : 02-2266-6923
인터넷 : www.hanokmaeul.org

진고개
한옥마을을 찾은 외국관광객이라면 한번쯤 꼭 들린다는 충모로의 대표 토속음식점. 맛있고 푸짐한 게장 백반이 인기메뉴. 반찬을 더 먹으려면 추가요금을 내야한다. 02-2267-0955 / 11:00~22:00 / 게장정식 1만2000원, 갈비찜정식 1만3000원, 청국장 7000원 / 스카라극장에서 충무로 역 방향

사보이호텔
서울 명동 중심지에 위치하고 있어 비즈니스와 관광, 쇼핑을 편리함을 제공한다. 새로 단장한 객실은 한국의 전통미를 살려서 꾸몄다. 02-776-2641 / 싱글룸 11만원, 더블룸 13~17만원, 트윈룸 16만원, 스위트룸 24만원/ 명동쇼핑 맞은편

지하철 : 3, 4호선 충무로역 하차, 3번 출구로 나와 중대 부속병원과 매일경제신문사 사잇길로 200m 전방
버스 : 0013, 0211, 104, 105, 263, 371, 400, 604, 7011번 이용해 퇴계로 3가 극동빌딩에서 하차

명동
첨단 유행 문화의 거리로 서울을 상징하는 번화가. 여기 저기 둘러보고, 쇼핑할 가게들이 밀집해 있어서 관광객들이 한번쯤 들러서 쇼핑하는 곳. 대형백화점과 쇼핑몰, 다양한 먹을거리와 많은 사람들로 활기 넘치는 곳이다.

다섯 채의 한옥은 보는 즐거움 뿐 아니라 체험의 기쁨이 더해진다. 순정효황후 윤씨 친가에서는 예절배우기와 문화학교, 윤택영 재실에서는 서예․한시․사군자 등 전통문화 강좌, 박영효 가옥에서는 한국 소리 공연, 김춘영 가옥에서는 전통공예 시연 행사가 열린다. 이승업 가옥은 전통 찻집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외에도 주말 전통 음악공연과 명절 세시풍속 행사가 열린다.

사극의 배경이 되는 장면들을 보고 있으면 과연 저런 장면들은 어떻게 세트장을 만들어서 촬영한 것일까 의아할 때가 있다. 초가집과 주막, 관아, 서당, 한약방, 저잣거리 등 오늘날에는 찾아보기 힘든 장소들이 너무도 사실적으로 만들어져 있는 모습에 이색적인 느낌마저도 든다.
많은 사극들이 인기를 끌면서 새롭게 뜨는 관광명소로 자리 잡은 곳이 여럿 있다. 그중에서도 한국민속촌은 사극 촬영의 메카라 불릴 정도로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를 촬영한 곳이다.<스캔들>에서는 조원(배용준 분)이 검술을 연마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1974년에 조성된 이래 99칸 양반주택, 사찰, 서낭당, 점술집 등 총 230동의 옛날 건물이 당시의 생활 모습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너무도 규모가 방대하고 볼거리들도 많아 꼼꼼이 둘러보려면 한나절은 족히 걸린다.
한참을 돌다 시장기가 느껴질 무렵이면 유난히 왁자지껄한 곳으로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국밥이며 전이며 동동주 등의 먹거리를 파는 장터다. 이 장터 역시 예사롭지 않은 풍경. 조선시대의 느낌을 그대로 살릴 만한 각종 소품들이 즐비하다. 줄지어 서있는 음식점 중 특히 소의 사골을 4일 동안 우려 진한 국물로 끓인 국밥 맛이 일품이다.

개장기간 : 하절기 09:00~18:30 / 동절기 09:00~17:00
입장료 : 성인 1만1000원 / 청소년 8000원 / 어린이 7000원
주차료 : 소형 2000원 / 대형 3000원
문의 : 031-286-2111
홈페이지 : www.koreanfolk.co.kr

미루
푸짐한 양과 최고의 한우 맛을 자랑하는 갈비 전문점. 각종 야채와 느타리버섯을 넣고 얼큰하게 끓인 뒤 고기를 살짝 익혀 먹는 샤브샤브가 인기 메뉴다. 031-287-0610 / 10:00~24:00 / 샤브샤브 5000원 / 용인 민속촌 진입로 30m 왼쪽

용인한화리조트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하면서 숙박도 하고 레포츠도 즐길 수 있는 공간. 콘도미니엄은 아늑하고 깔끔한 실내 장식과 시원한 전망을 자랑한다. 길이 150m의 메인 슬로프와 유아용 슬로프를 갖춘 눈썰매장, 두 개의 골프장이 있다. 031-332-1122 / 콘도 패밀리형(23평) 회원 14만7천원, 비회원 18만5000원(주말 기준) / 용인시 남사면 봉무리

시외버스 : 지하철 2호선 강남역 6번 출구 국민은행 앞 1560번 버스 이용, 오전 10분 간격, 오후 20분 간격 운행, 05:00~ 21:20, 1시간 10분 소요.
현지교통 : 수원역 앞에서 민속촌까지 무료 셔틀버스(031-256-6031) 수시운행. 평일, 토요일 1시간 간격 10:30~14:30, 일요일 수시운행 10:00~14:30 / 수원역 앞에서 37번 시내버스 수시 운행

민속촌 놀이동산
도깨비집, 바이킹. 뮤직익스프레스, 순환열차, 플라워 레이스, 피스톨 마운틴, 훼밀리코스터, 원더휠, 등 스릴과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가 있다. 자유이용권을 구입하면 모든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031-286-2111 / 09:30~17:00 / 자유이용권 성인 1만6000, 청소년 1만4000원, 어린이 1만3000원 / 민속촌 정문 오른쪽

기념매장
민화, 부채, 탈과 같은 토산품과 다양한 안내책자, 기념엽서 등은 기념 1매장, 민속촌 내에 있는 각 기능공방에서 생산되는 공예품과 각종 기념상품은 기념 2매장에서 살 수 있다. 031-286-2111 / 하절기 09:00~18:30, 동절기 09:00~17:00, / 1매장은 정문 옆, 2매장은 민속 장터 내

한국 민속촌 내에서 1일 2회에 걸쳐 다양한 민속 공연이 펼쳐진다. 농악은 11:00, 15:00 공연장 전통혼례 12:00, 16:00 9호대가, 널뛰기는 11:30, 15:30 공연장에서 줄타기는 11:40, 15:40 공연장에서 볼 수 있다.

뱃놀이 장면을 촬영했던 운림산방의 연못

운림산방은 조선후기 남화(南畵)의 대가 소치 허련이 말년에 화실로 사용한 곳이다. 첨찰산을 비롯한 수많은 봉우리가 둘러싸고 있는 깊은 골짜기에 들어 앉아 있는데, 기온차가 큰 아침과 저녁이면 산봉우리를 타고 내려오는 찬 공기가 운림산방 앞의 연못 만나 옅은 안개가 자욱하게 피어오른다. 이 신비한 풍경이 마치 구름 숲 같다 해서 운림(雲林)이란 이름을 붙였다.
운림산방은 ‘ㄷ’자 모양의 기와집과 그 뒤편의 초가로 된 살림채, 새로 지어진 기념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눈여겨 볼 곳은 운림산방 앞에 있는 480여 평 가량 되는 커다란 인공 연못.
연못 중심에는 6m 크기의 둥근 섬이 있고, 섬 위에 덩그마니 심어져 있는 백일홍 한 그루는 허련이 심은 것이다. 봄부터 가을까지 섬 주변에는 흰수련이 가득피어 나면 그 풍광은 감탄사를 절로 나올 만큼 아름답다.
이 풍경을 스크린에 담아낸 영화가 ‘통하였느냐?’란 카피로 유명한 <스캔들>. 희대의 요부 조씨부인(이미숙 분)과 천하의 바람둥이 조원(배용준 분)이 계략을 짜서 정절녀 숙부인 정씨(전도연 분)를 유혹하려는 한다. 이곳에서는 좌의정 정경부인의 초정으로 주인공 세 사람이 좌의정 댁 후원에서 모여 기생의 노랫가락을 들으며 뱃놀이를 즐기는 장면을 촬영했다. 영화 개봉 후 홈페지에 이곳에 대해 묻는 문의가 가장 많았다고 한다. 국내 한 햄버거 회사가 자사의 CF에서 이 장면을 패러디해 더욱 화제가 되기도 했다.
운림산방이 지금이 모습을 갖춘 것은 1982년 경. 한동안 방치되었다가 허련의 손자 허건이 지금과 같이 복원했다. 화실 안에는 허씨 집안 3대 그림이 복제된 상태로 전시되어 있다. 비록 사본이긴 해도 고풍스런 분위기에 젖어서인지 찬찬히 뜯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새로 지어진 소치 기념관에는 운림산방 3대의 작품과 수석, 도자기 등이 전시되어 있다.

개장기간 : 하절기 09:00~17:00 / 동절기 09:00~18:00(월요일 휴관)
입장료 : 500원
주차료 : 무료
문의 : 061-543-0088

다도해관광회센터
자연산 회를 전문으로 취급하는 곳. 식사를 즐기며 다도해의 자잘한 섬 가운데 떨어지는 낙조를 감상하는 멋이 특별하다. 민박을 겸하고 있으며, 15인승 유람선을 가지고 있어서 1인당 1만원을 내면 인근 섬을 둘러볼 수 있다.
061-543-7227 / 08:00~22:00 / 농어, 감성동, 우럭 7~8만원(양식 6만원), 매운당 2만5000원 / 세방낙조 전망대 바로 밑

수류화개 펜션
전통한옥 모양으로 지어진 펜션. 작은 연못을 갖춘 마당에는 소나무 등 다양한 식물이 자라는 정원이 예쁘게 꾸며져 있다. 화장실과 세면실이 다소 불편하지만 방은 깔끔하고 아늑하다. 안채의 방이 넓어 단체 여행객이나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좋다. 별채는 연인들이 묵기 적당하다.
055-882-7706 / 2인실 5만원, 4인실 10만원 / 쌍계사 올라가는 길목

자가운전 :
서울→호남고속도로→동광주 IC→광주시로 진입 후 300m 다릴다가 좌회전→887 지방도로→5.3km 남쪽방향→식영정→1.2km→좌회전→250m→소쇄원
대중교통 :
1) 시외버스 -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진도행 직행버스 이용, 1일 4회 운행(07:35, 09:00, 15:30, 16:35), 소요시간 5시간 50분.
현지교통 :
진도시외버스터미널에서 사천리행 군내 버스 이용, 1일 5회 운행(07:30, 10:30, 13:30, 16:30, 18:10), 소요 시간 30분.

진도바닷길 축제
진도 앞바다에서 매년 7월 20일 경에 열리는 축제로 바닷길이 열리는 오후 5~6시를 전후해서 행사가 진행된다. 바닷길 체험, 진도민속, 민요공연, 조개잡이, 개매기 체험, 진도개 묘기자랑, 서화 그리기 등 다양한 공연과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운림산방에서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풍경을 감상하려면 이른 새벽 5~6시 사이에 연못에서 기다려야 한다. 물안개는 아침, 저녁으로 기온차로 인해 생기므로, 2월 중순~4월, 9월 초~ 11월 경에 찾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