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부천FC1995의 오중권 사무국장은 대한축구협회와 K3리그 각 구단들에게 리그 운영 방식에 대한 의견서를 보내 '싱글라운드' 방식에 대한 논란과 불합리를 지적하는 내용의 글을 전달한 바가 있다.
아직까지 각 구단들의 의견 수렴과 협회의 결정이 나지는 않았지만, 우리들축구에서는 6일, 각 구단들의 관계자에게 '2009 K3리그 운영 방식에 대한 의견'을 들어보았다.
2009시즌 참가 팀들 중, 경주시민축구단, 광주광산축구단, 전주EM코리아, 전주온고을FC와는 연락을 하지 못하였다는 점을 밝혀두며 이들 구단들을 제외한 나머지 구단들의 입장은 대체적으로 2008년에 시행했던 전, 후기리그를 소화하는 방식에서 크게 벗어나지가 않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요컨대, 싱글라운드나 양대리그를 시행할 시, 대폭 줄어든 경기의 수는 각 구단들의 구단 홍보와 지원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며, 리그의 질 저하 및 기량의 하락 등 긍정적인 영향보다 부정적인 영향이 훨씬 많다는 지적이 절대적인 의견이었다고 할 수가 있다.
각 구단별로 의견을 종합해 본다.
양주시민축구단 유봉기 감독-전, 후기리그 16라운드 총 32경기 찬성
포천시민축구단 이광덕 본부장-전, 후기리그 16라운드 총 32경기 찬성
삼척신우전자 양덕환 사무국장-전, 후기리그 16라운드 총 32경기 찬성
용인시민축구단 박선근 감독- 전, 후기리그 16라운드 총 32경기 찬성
고양시민축구단 김진옥 감독- 전, 후기리그 16라운드 총 32경기 찬성
아산유나이티드 최낙원 구단주-전, 후기리그 16라운드 총 32경기 찬성
천안FC 안창영 구단주- 전, 후기리그 16라운드 총 32경기 찬성
서울유나이티드 원호인 단장-전, 후기리그 16라운드 총 32경기 찬성
청주직지FC 조석호 단장-전, 후기리그 16라운드 총 32경기 찬성
이천시민축구단 임관빈 사무국장- 전, 후기리그 16라운드 총 32경기 찬성
부천FC1995 오중권 사무국장-전, 후기리그 16라운드 총 32경기 찬성
남양주시민축구단 최정훈 사무국장-전, 후기리그 16라운드 총 32경기 찬성
서울마르티스FC 조경근 구단주- 전, 후기리그 16라운드 총 32경기 찬성
위에서 보듯이 원론적으로 각 구단들은 리그의 운영방식이 바뀌어 대폭 경기의 수가 줄어드는 것을 상당한 문제라고 지적을 하고 있었고, 이 문제 외에도 축구협회의 리그 운영 원칙에 관한 부실, 단기적 정책, 등을 지적했고, 각 구단들과 협회가 충분하게 의견을 수렴해 리그 운영방식을 결정해야 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었다.
특히, 싱글라운드나 양대리그를 실시할 경우, 홈 경기 개최가 대폭 줄어들어 구단의 홍보와 마케팅에 상당한 악영향을 주고 구단이나 K3리그가 퇴보를 할 수밖에 없다는 이유를 들어 강력하게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위에서 경기방식에 찬성한 구단들 중, 경기의 수를 확보하기 위해서 다른 방안을 내놓은 구단도 있었지만 원칙적으로 전, 후기리그를 시행해도 무방하며 전혀 지장이 없다는 의견이었음으로 같은 문구을 썼다는 점을 이해해 주기 바란다.
대한축구협회도 앞으로 있을 대표자회의 등을 통한 의견 수렴을 할 때, 참고로 한다면 리그의 운영방식에 대한 결론이 나오지 않을까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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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우리들축구 justfootball.co.kr
http://www.justfootball.co.kr/country/k3league/news.aspx?boardNo=7&cmd=VIEW&writeNo=3051&pageIdx=1
첫댓글 서울마르티스FC?
신생팀인듯.. 천주교를 기본으로한.. 안산 할렐루야같은 팀인가?
마르티스라고 예전부터 유명한 교회팀이예요. 은퇴 K리거들도 꽤 있었고 유소년 시스템도 있고 해외 선교 시합도가고 꽤 체계적인 팀. 그치만 너무 기독교적이라 개인적으로는 그닥...
남양주남양주
아 올해 K3리그 기대중입니다 허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