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귀와 영광을 받으시기에 합당하신 하나님 아버지.
지난 한 주간도 우리들을 눈동자와 같이 지켜 주셨다가
이 거룩한 주일 주님의 전에 나와 예배드릴 수 있게 하시니 그 은혜에 감사하고 감사하옵나이다.
이 시간 몸과 마음과 정성을 다하여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예배 되게 하시고
성령 하나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임재하시어 주님 주시는 은혜를 풍성하게 받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창조주 하나님. 하나님께서 보기 좋았더라 하신 이 세상이
코로나 전염병으로 기상이변으로 전쟁으로 말미암아 날이 갈수록 황폐해져 가고 있음을 목도합니다.
급기야 세계의 경제도 침체 일로에 빠져가고 있는 암울한 시기를 지나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세상은 인간에게 더 좋은 것, 더 많은 것을 안긴다는 명분으로 여전히 바벨탑을 쌓아가며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가 무너져 가는 것을 애써 외면하고 있습니다.
우리들의 어리석음을 불쌍히 여기시고 창조 세계의 회복을 위해 힘쓰는 주의 백성들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사람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하루하루의 일상들이 얼마나 큰 축복이고 감사한 일인지 깨닫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나가 살아갈 때 낙심되어 넘어지고 쓰러질 때가 많은
부족하고 연약한 주의 백성들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알게 모르게 하나님 아닌 다른 우상들을 섬기는 일에 빠지거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게 부르는 일로 하나님을 노엽게 하는 일이 없기를 원합니다.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분별할 줄 아는 지혜와 명철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광야와 같은 세상에서 영적 싸움을 싸울 때
하나님 함께 하셔서 승리하도록 도와주시옵기를 간절히 원하고 기도하옵나이다.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을 새문안교회 창립 135 주년 기념주일로 지키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젊은 청년 언더우드 선교사가 그 넓고 넓은 태평양을 건너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메마르고 가난한 땅 조선에 와 있는 사실이 기적이 었음을 고백하면서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라는 말씀에 의지하여
주님의 인도의 순종하게 되면 주께서 일를 시작하심으로 은총의 땅 조선이 되리라고 기도했던
믿음의 간구를 이 시간 묵상해 봅니다.
고통을 고통인줄 모르는 사람들에게 고통을 벗겨 주겠다고 하면 의심부터 하고 화를 내며
고집스러워서 했더니 나라 이 민족이 이제는 세계를 선도하는 부유하고 강한 나라,
그리고 세계에서 2번째로 많은 선교사를 파송하는 은총 입은 나라가 되어 있음에 참으로 감사합니다.
그러나 하나님 아버지. 불행하게도 이 나라 이 백성들은 주님의 자녀들로부터 위로와 소망을 얻지 못하고
오히려 실망스러운 모습에 그 상처가 크고 깊어 신뢰를 잃어버리고
지탄 받는 지경에까지 이르는 불충을 저질러 회복 마저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자비로우신 하나님 아버지. 오직 성경, 오직 은혜, 오직 믿음 이라는 종교개혁의 정신을
다시금 마음에 새기면서 예배의 열심을 내며 예배자 새로 복음에 힘쓰고 이웃을 바르게 섬기며
세상을 울리게 하는 세문안 공동체로 자리매김 하여 주시옵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복음에 빚진 자 새문안 교회가 소금과 빛의 소명을 제대로 담당하여
입당시 선언했던 새문안의 약속을 잘 지켜 나감으로
세상에서 버림 받고도 모퉁이돌이 되신 예수님을 본받아 이 나라의 등불이 되기를 원합니다.
여호와 라파 하나님. 영육간에 스며 있는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하며
간절히 기도하는 주의 백성들과 함께 우리 모두 힘을 보태 봅니다.
주여. 그들을 친히 찾아 안수하심으로 치유되어 회복되는 역사가 앞당겨지기를 기도합니다.
또 자신의 일로 가정에 일로 직장이나 사업의 일로 고통받는 주에 백성들을 기억하여 주시옵소서.
그 기도에도 하나님의 선하신 뜻이 역사하시어
할렐루야 외치며 찬양하는 은혜를 입게 되기를 간절히 원하고 원하옵나이다.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이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시는 이상학 담임 목사님
성령의 권능의 힘 입어 말씀 전하게 하시고 듣는 우리들은 그 말씀에 힘 입어
이 세상을 넉넉히 이겨내며 주님과 동행하는 참평안을 누리게 하여 주시옵기를 간절히 기도합니다.
정성을 다해 준비하여 올려드리는 새로핌 찬양대원들의 찬양을 기쁘게 흠양하여 주시오며
당회로부터 아기학교에 이르기까지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하여 헌신하는 청지기들에게
하늘의 상급으로 채워지기를 원하오며 감사 드려옵고
우리 구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