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1993년 내가 8살때일이였어
내 위로는 3살 많은 형이 하나 있지..
이새낀 정말 나완 정말 생김새도 전혀 닮지 않았어..
현제도 그렇고 아무튼!
편의상 존칭은 삼가토록하겠어 오타가 있어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아무튼!
ㅆㅂ 그땐 난 1주일에 6일을 형한테 심부름 또는 지 기분 나쁘다는 이유로 쳐맞기 일수였지..
그러다 1993년 죠낸추운 겨울이였어 눈이 펑펑 왔었지 아직도 기억해!!그날을!
늘 지 꼬붕보다 더심하게 부리던날 기분좋게 날 부르더군..그날은 이상했어..
속으로 이 쳐죽일놈이 왜또 뭐에 신나서 기분이 좋지..?생각하면서..
형한테 갔어..
근데 이 호랑말코같은 바퀴벌래죽이듣이 죽이고 싶은 녀석이 왠일로 지가 아이스크림을 사주겠다는 거야..
엥?믿기지가 않았어..
암튼 그 호랑말코같은 자식이 나한테 아이스크림을 사오라는거야
아이스크림은 겨울에 먹어야 맛있다나 뭐라나..
생각해보면 그땐 넌 11살이였다고!!쬐꼼한게 까져가꼬 ㅡㅡ^암튼
지는 서주아이스크림(당시 300원)을 먹겠다고하고
나한텐 내가 먹고싶은 걸로 사오라고 하면서 지 용돈 거금 1000원을 주더군..
그땐 정말 아이스크림값이 비싸다고 생각했는데..암튼!!
우리집과 슈퍼거리는 천천히걸어서 3분 죠낸뛰어서 1분 거리에있었지
난 그날..정말..악마중에 악마를 옆에 두고있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린채
돈을 받자마자 쏜쌀같이 튀어나갔지 아이스크림에 눈이 먼상태로 말이야!
그때 내 옷차림새는..반바지에 반팔 슬리퍼 차림새였어..왜그랬는지는 알거야..
평소 악마보다 더 악마 같은 형이 사준다는 아이스크림에 혹해 나도모르게 옷챙겨 입는걸 잊어버리고 빨리 다녀와야겠다는
생각에 그차림새로 나가버린거지...
하지만 그것이 아직까지 25살이먹도록 내 기억속에서 잊혀지지않는 추억을 만들어주었어..
암튼 난 그 길로 슈퍼로 곧장 뛰어갔지 아니..날라갔지 영하에 날씨에 눈까지 폭풍처럼 오는 날씨였지만
1분도 안걸렸을꺼야 슈퍼아줌마께 친절하게 인사하고
슈퍼앞 아이스크림 냉장고에 서주아이스크림과 내가 늘 즐겨먹던 대롱대롱 이라는 아이스크림을 골라서
계산을 한후에 또 그 길로 냅다 집으로 뛰어갔지 헥헥 거리며 도착해서
형에게 아이스크림을 주고 난 곳장 대롱대롱을 땃는데..
엥?내 대롱대롱 아이스크림이 샤베트도 아니고 ..그냥 이건뭐 파인 주스가 되어있는거야..
뭐지 하고 생각하고 있을 찰라...
내 얼굴위로 서주 아이스크림이 철퍼덕하고 날라오더군 뭐지..하고 생각하고있는데
그 악마같은 녀석이 내게 "ㅆㅂㄹㅁ다 녹은 아이스크림을 사오면 어떻게해 당장가서 바꿔와"라고 씨부리더군
나도 황당하고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길로 슈퍼에갔지 물론 차림새도 아까와 동일해..
근데 슈퍼에 도착해서 슈퍼아줌마께 아이스크림이 녹았다고 교환해달라고 말했더니
이 멍청한 슈퍼아줌마가 밖에 날씨가 추우니까 괞찬을줄 알고 아이스크림 냉장고 코드를 안꼽았다는 거지..
한마디로 그 아이스크림 냉장고에 아이스크림들은 죄다 스물스물 슬러쉬로 각성하고있었던 거지..
아줌마한테 환불받은돈 1000원을 들고 집으로갔지..
근데..ㅆㅂ집문이 잠겨있네..
초인종을 눌렀더니 그 악마가 말했어..
악마:아이스크림은 바꿔왔냐...?
나:아니..
악마:이 ㅂㅅㅅㄲ바꿔오라고!
나:아이스크림이 다 녹았다고!!아이스크림이 제대로 된게 없어서 그냥 돈으로 바꿔왔어!!빨리 문 열어 추워!!
악마:ㄱㅅㄲ야 그렇다고 그냥 오면 어떻게!!
나: 아 어쩌라고!!아이스크림사오라매! 다 녹아서 걍 돈으로 바꿔왔다고!!
악마:옆동네가서 사오면 되자나 ㅂㅅㅅㄲ야!!
나:....
악마:빨리가서 사와..
나:아나 ㄱㅅㄲ야 나 지금 춥다고 반바지 반팔 입었다고!!
악마:.....(대답없음)
난 그때 그냥 옆동네에서 아이스크림을 사와야 했었다..
내 오기와 이 분노 때문에 도저희 저 악마ㅅㄲ에 말을 들을필요가 없었다고 느꼇었지..
나와 그악마는 계속 문밖과 안에서 30분간 실랑이를 버리고있을때 옆집 아줌마가 나타나셔서
겨우겨우 집으로 입성..난 그대로 이성을 잃어버려 형에게 대들었다간 맞을게 분명했었기에
난혼자 이불을 덮어쓰고 혼자 1시간을 통곡을하다 이 악마가 친구네집에 놀러간사이
내 분노를 표출하기위해 온집안을 쑥대밭 을 만들어버렸지..
그래도 분이 풀리지 않는거야 근데 그때 당시 TV에서 항창 광고중인 002 국제전화가 나오는거야!!
옳지 이거다 싶어 002 누른다음 아무번호나 눌렀어..정말..
엥?근데 누가 받는거야
난 아무말없이 귀에 수화기를 대놓고 혼자 흑흑 거리며 울었지..
한 10여분을 그러고 있었는데 약간 진정상태가 되었지..
근데 문제는 다음달이였어 내가 걸어버린 국제전화가 문제가 되어버렸어..
국제통화요금 132만원..
당시 90년대 를 감안하면 어마어마한 금액 이였지..
난 그날로 줘터지고 형도 줘터지고 둘이 얼싸안고 엉엉..
아무튼 난 그날이후로 겨울엔 절대 아이스크림을 먹지 않지..ㅆㅂ
이 세상에 존제하는 형 들께서는 동생을 잘좀 챙기세요!! --아오 이글쓰면서도 빡치네 ㅋㅋ
첫댓글 국제전화 10여분에 132만원이 나와여??헐 이건뭐
10분동안 계속 했음 ㅡㅡ 002 누르고 번호 막누르고 전화받으면 뭐라뭐라하고 끊으면 또 002 누르고 번호 랜덤 ㅋㅋ요짓을 10분 ㅋㅋㅋ
추추님인줄
난 컴터하다가 형한테 하이킥을 맞아서 의자와 함께 옆으로 넘어지지 형은 날 일으켜 세우긴 커녕 시벌 의자 세워서 컴터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