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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낮은 자의 소리 민중의 한과 애환의 노래인 품바가 한국전통문화의 새로운 장을 열어가고 있다.
(사)일로품바 보존회는 30일 오후 청계서 초등학교에서 제1기 품바아카데미 수료식과 함께 그간 수료생들이 쌓아온 실력을 발휘하는 발표회도 함께 가졌다.
품바아카데미는 (사)일로품바 보존회가 역사속에 전승되어온 품바를 현대적 감각에 맟게 재 조명하고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올해 3월부터 수강생을 모집 매주 토요일 30차례의 강의와 연습을 실시해 왔다.
교육 분야는 난타 창 연극 품바 각설이 등을 혼합한 본래 1인극인 품바를 새롭게 재구성해 대중극으로서 새로운 퓨전 공연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권채경(경남 창원) 이태련(경남창원)씨 등이 이윤석 국회의원 표창장 수상했으며, 김화성(무안 청계), 고재금(무안 청계)등이 각각 일로 품바회 회장상과 일로품바문화예술 아카데미교육원장 상을 받았다.
(사)일로품바 아카데미교육원 나일환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각설이는 본래 깨우치는 자의 소리라는 뜻을 가진 우리말로써 민중의 한과 해학을 풀어낸 다인극이며, 품바는 1인 극으로서 가장 낳은자의 소리라는 뜻의 1인극 이었다”고 설명하고,
“특히 품바는 유배나 귀향으로 낙향한 가난한 선비들이 서민들의 애환을 풀어낸 신문고와 같은 역할을 했던 일인극으로 일제시대 김시라 선생이 무안에 정착해 전성기를 맞이 하게 됐다”며 그 유래를 설명했다.
나원장은 또 “무안의 품바와 멍수바위는 아직까지 세상에 잘 알려지지 않은 무안만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로 이를 바탕으로 무안의 새로운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 세계속에 문안을 알려가자”고 말했다.
아울러 조순형(일로품바회 회장)화장은“‘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인것이라’는 말처럼 김시라 선생이 미국 12개 주를 순회 공연하면서 매 공연마다 기립박수를 받은 일화가 있는 만큼 앞으로 품바를 더욱 계승발전시켜 세계속에 한국의 문화를 심어가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수료식과 함께 난타공연, 품바, 연극, 초정가수 노래한마당 등 그간 수료생들이 연습한 공연도 함께 있었다.
특히 멍수바위 연극은 무안에 있는 멍수바위에 얽힌 전설을 새롭게 재구성해 연극화 한 작품으로 참석자들의 많은 박수갈채속에 무안의 새로운 문화유산을 발견한 기회가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