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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3월 6일 세상을 떠난 고 김성수 목사가 당초 심장마비로 숨졌다고 알려진 것과 달리 자살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은 사망 전 2012년 3월 3일 주일 예배에서 설교한 김성수 목사. (서울서머나교회 설교 영상 갈무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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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사망한 서머나교회 고 김성수 목사의 사인이 당초 알려진 심장마비가 아닌 자살인 것으로 확인됐다. 김 목사 사망 이후 교회 관계자 등은 정확한 사인에 대해 알고 있었지만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으로도 밝혀졌다.
고 김성수 목사는 2012년 3월 6일 목을 매 숨졌고 부검 절차를 거쳐 자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후 장례를 준비하면서 교회 관계자와 유족들이 협의하여 사망 원인을 심장마비로 발표했다. 당초 김 목사는 지병을 앓고 있던 중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목사가 세상을 떠난 뒤 그의 사망 원인이 자살이라는 말이 떠돌았지만, 교회는 소문에 대해 언급하지 않아 왔다.
김 목사는 사망 전에도 수차례 자살을 시도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회 일부 관계자들은 김 목사가 평소 공황장애와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 협박을 받는 등 위협을 당하는 일도 있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들은 김 목사가 어떻게 죽었는지, 왜 자살했는지 여부는 중요한 것이 아니며 확인할 필요도 없다고 강조했다. 미주서머나교회 윤모 장로는 "김 목사의 사인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가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이 중요하다"며 "하나님이 데려가시는 방법은 많다"고 말했다.
김성수 목사의 아내 윤모 씨는 <미주뉴스앤조이>와 한 통화에서 김 목사의 자살 사실을 부인하고 인터뷰를 거절했다.
서울서머나교회와 남가주서머나교회는 김 목사가 사망한지 1년이 다 되가는 지금까지 그의 설교 동영상으로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남가주서머나교회는 김 목사의 영상 설교 방영을 중단하고 새 담임목사 청빙을 제안한 소속 교단 CRC 측과 마찰을 빚은 뒤 교인 다수가 교회를 떠나 미주서머나교회라는 이름으로 모이면서 둘로 나눠졌다.
고 김성수 목사는 1988년 대학가요제를 통해 가수로 활동하다 2001년 미국으로 건너가 신학을 공부해 2004년 남가주서머나교회를 개척한 뒤 2012년 미국을 떠나 서울서머나교회를 개척했다. 김 목사는 <그런 기독교는 없습니다> 등 저서를 발표하고 '양복 입은 무당'이라는 말을 유행시키면서 직설적인 화법과 설교 스타일, 성경 강해로 이름을 알렸다. 또, 그의 인터넷 설교 영상을 시청하는 '인터넷 교인'들이 따르면서 그의 영상을 통해 예배를 인도하는 교회들이 미주와 한국 등지에 서머나교회라는 이름으로 생겨났다.
첫댓글 공황장애와 우울증..이런류가 다 사단에게서 오는 것인 데 참 주의종이었으면 자살까지 갔을 리가 없겠지요. 하나님이 데려가시는 여러가지 방법중에 하나가 자살? 참 편리할 대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군요.
하나님이 자살이라는 방법으로도 데려가시는 게 옳다고 여겼으면 당당히 밝히지 왜 교회 관계자등이 사실을 알고도 침묵하고 거짓말을 했을까요? ㅎㅎ 자신들을 속이고 남도 속이는 군요.
공황장애와 우울증이 다 사단에서 나온다는 말씀도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네요 좀 더 상황과 의학적 분석이 필요해보입니다 이 모든게 영적인 문제라고만 치부해버리면 무당이 판단 내리는 것과 별반 다를 바 없다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