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관 유성용 건교관은 8.16(화) Le Huy Hoang 하노이시 교통 및 공공시설물 관리국 투자계획 과장과 Tran Hung Tuan 도시 교통 및 운영 센타 과장을 면담하여 최근 하노이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주차장 확대 시책과 전철신설 계획에 대해 문의한바 동인의 답변내용 아래 게재함.
가. 하노이 시내 주차장 확대시책
ㅇ 현재 하노이시청은 주차장 건설 투자를 유도·지원하기 위한 규정을 마련하고 있으며 8월말경 하노이시안을 마련, 9월중 하노이시 인민의회 보고 및 확정 예정임.
ㅇ 규정(안)의 주요내용은 아래와 같음.
- 주차장 건설 투자자에게는 부지조성, 연결도로, 전기 및 용수 공급 등을 시에서 지원
- 대신 주차요금은 하노이 시청에서 규제.(주차장별 구체적인 요금 산정은 추후 결정할 예정임)
ㅇ 상기 규정(안)을 제정 추진하는 배경은 주차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임.
- 현재 하노이시내에 15만대의 차량과 150만대의 오토바이가 있음.
- 차량1대당 30㎡의 주차공간이 필요하나 현재는 3대당 1㎡에 불과한 실정임.
ㅇ 상기 규정(안)이 하노이시 인민의회에서 통과되어 확정될 경우 한국대사관에 전달해 주겠음.
나. 전철(Electric train) 건설계획
ㅇ 현재 하노이시내 서민을 위한 공공 교통수단은 54개 노선 버스밖에 없음.(금년말까지 3개노선 증설예정)
ㅇ 부족한 공공교통 수단을 확충하기 위해 2010년 준공을 목표로 전철 신설계획을 수립중에 있음.
- 구간: Nhon ∼ 하노이역 ∼ Bat Co(13.2㎞)
(6㎞는 지상, 7.2㎞는 지하)
- 공사금액: 6조 VND(약 3억 7,500만불)
- 공사방식: BOT(투자자가 건설후 20-30년간 전철 운임으로 투자비를 회수하고 소유권을 하노이에 양도)
ㅇ 금년중 구체내용 확정후 투자자를 유치할 계획인바, 한국건설 업체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함.
2. 최근 주재국은 호치민과 하노이시 등 대도시 중심으로 인구와 산업들이 집중되면서 교통문제가 현안으로 대두되고 있음. 금번 하노이 주차장 확대 시책과 전철 신설계획도 이같은 교통문제 해소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베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시책이 뒷받침 될 것으로 전망되는 바, 우리나라 건설업계의 참여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됨.
ㅇ 하노이시 당국의 관련 정책 추진 상황과 규정 제정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파악하여 안내 예정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