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와 (주)대덕테크노밸리는 19일 대덕테크노밸리 내 잔여 산업용지 18만 1615.5㎡에 분양신청을 한 130개 업체에 대해 엄정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쳐 대덕R&D특구 연구성과의 사업화 촉진, 지역산업 고도화 및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기업 30개를 선정해 산업용지 최종 공급대상자로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30개 업체를 지역별로 보면 대전지역 업체 19개사, 서울 부산 등 타 시도 소재 업체가 11개사 이며, 업종별로는 전자 통신 및 반도체 장비 제조, 컴퓨터 시스템 설계, 의학 및 약학 등 고부가가치 첨단 제조업을 비롯한 기계장비 제조 및 연구개발업 등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30개 업체가 대덕테크노밸리에 입주하게 되면 향후 1000여명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2008년에는 3632억원, 2011년에는 9626억원의 매출액이 발생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대덕R&D특구 내 연구기관 및 KAIST, ICU, 충남대학교 등과 산․학․연․관 협력을 통해 대덕R&D특구의 세계적 혁신 클러스터화는 물론 신성장 동력을 창출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나노 산업화 예정용지 8필지(3만 3058.5㎡)에 분양신청을 한 5개 업체(1개 업체 신청 취하)는 서류심사 및 현지실사 결과 적격업체가 없었으며, 향후 재분양 공고 등 분양방안을 마련 시행할 계획이다.
최종 공급대상 선정업체
(주)가인정보기술(대표이사 곽대원) 기타 소프트웨어개발 / 대전 유성구 탑립동(주) (주)나노시스(대표이사 남우희) 인쇄회로판 제조 / 부산 사하구 신평동 (주)두시텍(대표이사 정진호) 기타 전자부품제조 / 대전 유성구 도룡동 비전세미콘(주)(대표이사 윤통섭) 반도체 제조용 기계 제조 / 경기 부천시 원미구 (주)삼영(대표이사 박희문) 공기조화장치 제조 / 대전 대덕구 오정동
(주)세인정보통신(대표이사 권오진) 전자집적회로 제조 / 대전 서구 월평동 시그널링크(주)(대표이사 최현) 물질검사 측정 및 분석기구 제조 / 경기 수원 권선구 에이에스비(주)(대표이사 염병렬) 반도체 칩 통신용 부품 / 대전 서구 괴정동 (주)지노믹트리(대표이사 안성환) 의학 및 약학 개발업 / 대전 유성구 전민동 (주)태현(대표이사 김재현) 반도체장비 제조 / 대전 유성구 구성동
(주)프럼파스트(대표이사 원재희) 화학 연구개발 / 대전 동구 중동 (주)피엠리서치(대표이사 정탁호) 기타 화학제품 제조 / 경기 시흥시 정왕동 한빛EDS(주)(대표이사 정재기) 전기회로 개폐, 보호 및 접속장치 제조 / 대전 유성구 문평동 (재)생활환경시험연구원 대전충남지원(지원장 홍완기) 기술검사 서비스 / 서울 금천구 가산동 (주)알에프트론(대표이사 차국린) 방송 및 무선통신기기 제조 / 경기 성남시 분당구
(주)에어포인트(대표이사 백승준) 통신기기 및 방송장비 제조 / 대전 서구 둔산동 (주)이스트포토닉스(대표이사 석호준) 기타 전자부품 제조 / 대전 대덕구 신일동 (주)일신오토클레이브(대표이사 김현효) 기타 일반기계 제조 / 대전 대덕구 신일동 (주)정호실업(대표이사 강동호) 도장 및 기타 피막처리업 / 부산 해운대구 재송1동 (주)켐옵틱스(대표이사 이형종) 유선통신기기 제조 / 대전 유성구 문지동
한국에어로(주)(대표이사 김왕환) 액체펌프 제조 / 대전 대덕구 대화동 (주)나노신소재(대표이사 박장우) 기타 화학제품 제조 / 충북 청원군 부용면 올제텍(주)(대표이사 심형식) 컴퓨터 시스템 설계 및 자문업 / 대전 유성구 탑립동 (주)코람파나진(대표이사 박준곤) 의료용품 및 의약 관련 제품 제조 / 경북 영천시 도남동 (주)템스(대표이사 홍순철) 기기용 자동측정 및 제어장치 / 대전 유성구 장동
(주)뉴로스(대표이사 김승우) 산업용 송풍기 제조 / 대전 유성구 전민동 (주)풍산(대표이사 이문원) 공학 및 기술연구 개발업 / 인천 계양구 효성동 (주)디엔에프(대표이사 김명운) 기타 화학제품 제조 / 대전 대덕구 문평동 (주)에스에너지(대표이사 홍성민) 다이오드 트랜지스터 / 서울 구로구 구로3동 제넥셀세인(주)(대표이사 김재섭) 의학 및 약학연구 개발 / 대전 유성구 구성동
첫댓글화학관련 회사가 무려 7개나 됩니다. 이들 회사들은 다양한 악취를 배출할 수 있는 화학약품을 취급합니다. 특히 대표적인 악취발생 3D업종인 도장관련 업체도 포함된게 신기하네요. 이들 부지들은 저희 아파트에서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많은 행정지도나 현장 감시가 뒤따라야 할 것 같네요.
tides님의 의견에 적극 동의합니다. 특히 디엔에프는 화학촉매류(borohydride등)를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송강에서 신탄진쪽으로 다리를 건너 첫번째 사거리의 대각선 위치 모서리에 현재 디엔에프가 있습니다(Bosch건너편). 이 회사는 boron화합물냄새와 아민류냄새를 같이 생산하여 근처 대기에 공급하는데, 특히 밤늦게 가끔 아주 심하게 냄새가 납니다 (밤 11시 근처, 이 도로가 저의 청주로의 출퇴근로입니다). 이 근처만 오면 차창을 열고 있기가 많이 거북하여, 작년에 대전시 대기환경과로 전화해 보았더니 담당자도 꼽는 3,4공단의 대표악취원이더군요... 올해에는 작년보다는 좀 나아진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이런 회사를 선정하다니,
(주)테크노밸리는 이런 점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입주업체를 선정한 것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본 바, 지노믹트리는 DNA chip을 만드는 회사이니 크게 냄새가 날 것 같지는 않고, 프럼파스트는 polypropylene copolymer 배관재을 만드는 회사라는데 냄새는 어떨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polymer 생산과정 아시는 분들 댓글 부탁합니다). 피엠리서치는 홈페이지도 없고 그냥 기타화학제품 제조라고만 나와 있어 확인해 보아야 할 대상이구요. 정호실업 역시 tides님께서 지적하신대로 대표적 공해산업입니다. 나노신소재는 Indium Tin Oxide nano-slurry를 생산한다는데 무기산(inorganic acid)을 쓸 수 밖에 없을테니 역시 걱정스럽습니다.
Polypropylene(PP) copolymer를 성형해 배관제를 만들 경우 통상적으로는 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가열 용융 후 성형합니다.(가열 용융시 성형성을 높이기 위해 가공조제, UV 안정제 등이 첨가되지만 첨가량이 수백 ppm 정도) 또한 가열시 미반응 모노머, 올리고머 등이 휘발해 공기중으로 방출됩니다. 보통 작업자 정도만 마스크를 써서 진행을 합니다. PP가 냄새가 심한 플라스틱은 아닙니다.
코람파나진은 철wire, bolt등을 만들던 회사에서 유전자관련 업종으로 업종변경을 하는 중인가 봅니다. 어쨋든 테크노밸리의 대기환경 문제는 우리 입주민들의 가장 큰 문제중 하나이니,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들은 (아니시라도) 한마디씩 댓글 부탁드립니다... 대전시의 대기환경 담당자도 골치아파하고 있던 대표악취원이 선정되었다는 것은 (주)테크노밸리에서는 이런 문제에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는 반증으로 보입니다. 까페지기님, 이 문제는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닌 듯 싶군요... 회원님들의 반응을 모아, 빨리 뭔가 대처하지 않으면 자칫 자다가 깨어 창문닫고 에어크리너 가동하지 않으면 숨쉬기 불편한 날을 만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뭘하나님이 지적하신 디엔에프는 최근 폭발사고를 일으켜 인명사고까지 발생한 위험물 취급회사 입니다. 일반적으로 화학 실험에 사용하는 약품들은 강약은 다르지만 고유의 악취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험실 종사자들은 후드에서 실험을 하고 악취를 항상 후드를 통해 공기중으로 방출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노출은 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냄새에 익숙해 지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약품의 냄새에 익숙하지 못한 주변 거주자들은 아주 미새한 냄새에도 심각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끊임없는 민원제기가 필요합니다.
첫댓글 화학관련 회사가 무려 7개나 됩니다. 이들 회사들은 다양한 악취를 배출할 수 있는 화학약품을 취급합니다. 특히 대표적인 악취발생 3D업종인 도장관련 업체도 포함된게 신기하네요. 이들 부지들은 저희 아파트에서 그렇게 멀지 않습니다. 많은 행정지도나 현장 감시가 뒤따라야 할 것 같네요.
tides님의 의견에 적극 동의합니다. 특히 디엔에프는 화학촉매류(borohydride등)를 생산하는 회사입니다. 송강에서 신탄진쪽으로 다리를 건너 첫번째 사거리의 대각선 위치 모서리에 현재 디엔에프가 있습니다(Bosch건너편). 이 회사는 boron화합물냄새와 아민류냄새를 같이 생산하여 근처 대기에 공급하는데, 특히 밤늦게 가끔 아주 심하게 냄새가 납니다 (밤 11시 근처, 이 도로가 저의 청주로의 출퇴근로입니다). 이 근처만 오면 차창을 열고 있기가 많이 거북하여, 작년에 대전시 대기환경과로 전화해 보았더니 담당자도 꼽는 3,4공단의 대표악취원이더군요... 올해에는 작년보다는 좀 나아진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이런 회사를 선정하다니,
(주)테크노밸리는 이런 점들은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입주업체를 선정한 것 같습니다. 인터넷으로 찾아본 바, 지노믹트리는 DNA chip을 만드는 회사이니 크게 냄새가 날 것 같지는 않고, 프럼파스트는 polypropylene copolymer 배관재을 만드는 회사라는데 냄새는 어떨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polymer 생산과정 아시는 분들 댓글 부탁합니다). 피엠리서치는 홈페이지도 없고 그냥 기타화학제품 제조라고만 나와 있어 확인해 보아야 할 대상이구요. 정호실업 역시 tides님께서 지적하신대로 대표적 공해산업입니다. 나노신소재는 Indium Tin Oxide nano-slurry를 생산한다는데 무기산(inorganic acid)을 쓸 수 밖에 없을테니 역시 걱정스럽습니다.
Polypropylene(PP) copolymer를 성형해 배관제를 만들 경우 통상적으로는 용매를 사용하지 않고 가열 용융 후 성형합니다.(가열 용융시 성형성을 높이기 위해 가공조제, UV 안정제 등이 첨가되지만 첨가량이 수백 ppm 정도) 또한 가열시 미반응 모노머, 올리고머 등이 휘발해 공기중으로 방출됩니다. 보통 작업자 정도만 마스크를 써서 진행을 합니다. PP가 냄새가 심한 플라스틱은 아닙니다.
코람파나진은 철wire, bolt등을 만들던 회사에서 유전자관련 업종으로 업종변경을 하는 중인가 봅니다. 어쨋든 테크노밸리의 대기환경 문제는 우리 입주민들의 가장 큰 문제중 하나이니, 조금이라도 아시는 분들은 (아니시라도) 한마디씩 댓글 부탁드립니다... 대전시의 대기환경 담당자도 골치아파하고 있던 대표악취원이 선정되었다는 것은 (주)테크노밸리에서는 이런 문제에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는 반증으로 보입니다. 까페지기님, 이 문제는 그냥 넘어갈 일은 아닌 듯 싶군요... 회원님들의 반응을 모아, 빨리 뭔가 대처하지 않으면 자칫 자다가 깨어 창문닫고 에어크리너 가동하지 않으면 숨쉬기 불편한 날을 만날지도 모르겠습니다...
뭘하나님이 지적하신 디엔에프는 최근 폭발사고를 일으켜 인명사고까지 발생한 위험물 취급회사 입니다. 일반적으로 화학 실험에 사용하는 약품들은 강약은 다르지만 고유의 악취를 가지고 있습니다. 실험실 종사자들은 후드에서 실험을 하고 악취를 항상 후드를 통해 공기중으로 방출하기 때문에 직접적인 노출은 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냄새에 익숙해 지기도 하지요. 그렇지만 약품의 냄새에 익숙하지 못한 주변 거주자들은 아주 미새한 냄새에도 심각하게 반응할 수 있습니다. 끊임없는 민원제기가 필요합니다.
큰일이네요...3, 4 공단에서 불어오는 악취와 공해물질에다 새로 지어지는 테크노밸리 공장에서도 악취와 공해물질이 더해진다면 최악의 주거 여건이 될 것 같습니다. 무슨 대책회의라도 해야 할 것 같은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