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일차 일정,
우도 올레길(1-1코스)을 걷다
제주 성산포항에서 북동쪽으로 약3.8km 지점에 위치한 우도는 제주도 연안에 산재하는 부속도서중 가장 큰 섬이다
섬의 형태가 소가 드러누워 머리를 내민 모습과 비슷하다 하여 우도(牛島)라 불린다.
신생기 제4기 홍적세(약200만년전~1만년전)동안에 화산활동의 결과로 만들어진 화산도이다.
조선조 숙종23년(1697)국유목장이 설치되면서부터 국마(國馬)를 관리,사육하기 위해 사람들의 왕래가 있었고
헌종8년(1842)에 입경허가,헌종10년(1844)에 김석린 진사일행이 입도하여 정착하였다.
경자년(1900)에 향교 훈장 오유학선생이 연평으로 명명하였다.이 섬은 물소가 머리를 내민 모양(우두형)으로 명명되었다고
전해지며 또한,이곳에 물에 뜬 두둑이라는 뜻에서 연평리로 정하여 구좌읍에 속해 있었는데,
1986년 4월 1일 우도면으로 승격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우도지 발췌)
※ 우도 올레길코스(1-1) 16km,4~5시간 소요
천진항(출발점)~쇠물통언덕~서천진동~홍조단괴~사빈해수욕장~하우동목항~오봉리~주홍동사거리~답다니탑~
하고수동해수욕장~비양도~조일리영일동~검멀레해수욕장~망동산~꽃양귀비군락지~우도봉정상~돌칸이~천진항(도착점)
※우도8경
제1경:주간명월(晝間明月),우도봉의 남쪽 기슭 해식동굴안에는 한낮에도 달이 뜬다고 한다.
바다수면위에 비친 햇살이 동굴천장에 반사되어 둥그런 달의 형태로 나타나는 현상.
제2경:야항어범(夜航魚帆),여름밤에 불을 밝히고 고기잡는 어선들로 우도의 밤바다는 형형색색 환하다
특히 멸치잡이시기(6~7월)사이는 절정이라 함.
제3경:천진관산(天津觀山),우도 도항의 관문안 동천진항에서 바라보는 한라산이 아름답다고 한다
제4경:지두청사(地頭靑沙),우두봉에서 바라본 섬의 전경
132m의 우도봉 정상에 올라 바라보는 고운 푸른 빛깔의 잔디와 하늘과 바다가 어우러진 모습이다
제5경:전포망도(前浦望島),제주본도와 우도 배사이에서 바라보는 우도의 아름다운 경관이다
흡사 물위에 소가 누워있는 듯한 형상이라고...
우도(牛島)라는 지명이 여기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제6경:후해석벽(後海石壁),우두봉아래의 기암절벽을 말함.
높이 20여m,폭30여의 우도봉 기암절벽은 차곡차곡 석편을 쌓아 올린듯 단층을 이루고 있다.
제7경:동안경굴(東岸鯨窟),우두봉 영일동앞 검멀레모래사장 절벽아래에 동굴안에 큰고래가 살았다는 이야기
우두봉 밑 검멀레 해변에 '콧구멍'이라는 2개의 해식동글이 있는데 거대한 고래가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져 온다,검멀레는 제주어로 ' 검은 모래"라는 뜻이다
제8경:서빈백사(서빈白沙),서쪽의 흰 모래톱
서빈해수욕장의 하얀 산호 백사장을 말한다
숙소에서 아침식사를 마치고 우도가는 배를 타기위해 성산포항으로 이동이다
한라산 산행팀은 일찌감치 채비를 채려 출발해버렸고
시간적으로 조금 느긋해진 우도팀들은 행동에도 여유로운 편이다
성산포항에서 우도가는 배를 오전 8시 타고 15분여 달려 천진항에 내려준다
▲천진항
오후 2시배로 나간다고 공지한다. 이곳에서 다시 만날것을 약속하고 각자 편한대로..... 뿔뿔이 흩어진다
지금시간대로라면 6시간정도 남았다.
우도 올레길 전 구간을 걸어도 충분한 시간이다
일단은 대합실에서 우도 관광지도를 한장 구해와서는 바로 출발이다(천진항 대합실에는 우도 올레길지도만 따로 없다)
우측,검멀레해변쪽으로 먼저 갈까하다가 우도봉은 여러번 다녀왔기에 왼쪽으로 둘레길 들머리를 잡는다
▲천진항에서 곧장 마을길로 들어서면 집집마다 태극기가 펄럭이고 섬 특유의 투박한 돌담이 먼저 선을 보인다
지붕높이와 돌담높이가 맞닿아있다
대문도 ....이웃집 경계선도....골목길도...형식없이 모두 돌담으로 연결되고 소통한다
참으로 소박하고 꾸밈없는.... 우도 올레길 내내 걷는동안 돌담과 수없이 마주친것이다
▲동천진동에서 서청진동으로 이동중,우도봉으로 갈라지는 이정표앞에서 오봉,중앙으로 진행이다
▲소박한 돌담아래 핀 꽃들을 보니 겨울임을 잠시 잊어버리게 한다
▲서천진동으로 ....
포장된 도로를 빨리 벗어나기 위해 마을쪽으로 길을 찾아간다.그러나 마을안까지도 아스팔트포장길이다
집마다 차가 한대씩 주차해있다. 현대문명이 여기 우도까지 깊숙히 들어와있다
느릿느릿 걷는 사람보다는 편리한 차가 더 많이 달리고 오토바이가 질주하고 있는 우도의 올레길이다
올레길을 느끼고 싶어 이곳 먼곳까지 달려왔는데,생활의 이기앞에 올레길도 비켜가진 못하는가보다
우도제3경:천진관산(天津觀山),천진리에서 보는 한라산이 아름답다는 뜻이다
흐린 날씨속에 한라산은 희미하게 시야에 잡힌다
▲서천진동마을에서 바닷가로 내려서는 길목에 성산일출봉이 모습을 드러낸다
섬의 겨울밭작물로 키우는 시금치가 무채색인 섬풍경에 그나마 생기를 불어준다네
▲언 육지땅에는 벌써 지고없을 갯쑥부쟁이와 해국이 이곳 우도엔 해변가따라 제법 보인다
그만큼 기온이 따뜻하다는 거겠지...
▲우도 제8경:서빈백사(西濱白沙)
우리나라에서 단 한군데 이곳 바다에서만 볼수 있는 풍경으로 2004년도에 천연기념물 제438호로 지정되었다.
희고 고운 모래와 에메랄드 물빛,그리고 바다밑 홍조단괴가 만들어낸 합작품이다
지난여름,뜨거웠던 열기는 다 어디로 가고 지나가는 올레꾼을 불러들이는구나
▲갯쑥부쟁이와 서빈백사
▲성산포를 배경으로.....
▲물질하는 해녀 포착!
▲득셍이 코지를 지나고....
▲들레길은 해안선을 걷다가 조금 지루하다 싶을즈음,말농장쪽으로 유도한다
제주도하면 빼놓을수없는것이 "말"이다
▲하우목동항
제주도에서 우도로 들어오는 항구는 두군데인데 천진항과 이곳 하우목동항이다
하우목동항은 성산포항과 종달리로 가는 배로 차량탑재를 목적으로 운행하기에 배가 큽니다
내리는 사람들과 차량으로 하우목동항이 북적대는 곳을 빠져나와 올레꾼의 발걸음은 마음보다 발이 앞서 달아난다
▲우도 최초의 우물:산물통(生水)/갯물통/샘물통(용천수)
해수침투와 빗물이 고여 만들어진 이 우물은 과거 우도 주민의 생명수이자 생활용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곳으로
끊임없이 솟아나는 물이라 하여 샘물통 또는 산물통이라 한다.
위치 : 하우동목항에서 주흥동으로 이어지는 둘레길에서....
▲해안가로 걷다가 다시 주흥동과 전흘동 사이의 마을안으로 들레길은 안내한다
▲ 비어있는 이곳은 땅콩밭으로 우도하면 땅콩이 유명하다. 청정해풍을 맞고 자란 우도 땅콩은 일반땅콩에 비해 크기가 작고
껍질채 씹어도 비릿하지않고 고소한 맛이 진하다.
우도에 가거든 땅콩맛을 보고 오시게...
▲마을안으로 들어서니 밭에선 쪽파작업중인 마을 노모와 거들어주는 아들모습이 정겹다
▲ 마을을 나오면 길은 너른 돌담밭을 지난다
하나도 서로 닮지않은 돌맹이들이 일정간격을 메꿔 차곡차곡 쌓아
섬 바람을 막아주고 내땅,니땅도 나눠주고, 밭의 자유로운 곡선이 이곳 섬사람들의 인심인듯하다
봄이면 파릇파릇 싹들이 돋아날테이니 살아있는 우도의 땅,생명의 땅이다
▲허술한듯하면서도 정성스럽게 쌓아올린 돌담은 우도 올레길에선 빠질수 없는 풍경이다
▲마을을 빠져나오면 길은 파평윤씨 공원으로 안내한다
처음엔 파평윤씨공원에 둘레길을 왜 ? 라는 의구심이 일었다
그러나 둘레길은 이곳을 지나쳐서 이어지기떄문에 혐오감?같은 감정은 일지않는다
오히려 이 앞을 지나칠때면 조금 미안한 마음도 들기에 잠깐 지나가겠습니다 라는 멘트를 날린다
올레길의 콘셉트인 "간세"(게으름뱅이라는 간세다리에서 따옴)조랑말의 푸른색은 제주의 바다색으로 표현하고
방향을 가리키는 '방향간세'는 말머리쪽부분이며 장소를 설명하는 '설명간세'는 간략한 현재장소만 적어놓고
텅빈 안장을 그대로 두어 간세의 여백은 구름과 하늘과 오름이 채울것이다.
▲파평윤씨 공원을 넘어서면 마을 밭고랑사이로 이어진 둘레길은 다시 바닷가앞으로 빠져나간다
좁고 울퉁불퉁한 돌담위엔 덩굴성인 송악이 지천이고 푹신한 흙길위로 미소가 풀풀 날리고...
도시에선 느낄수없는 감성이 우도 올레길위에서 만난 것이다
우도올레길에서 가장 올레길다운 길을 만났다
▲바다근처면 흔히 만날수 있는 도깨비쇠고비도 돌담틈에서 한자리 차지하고 .....
▲제주의 특징인 거무스럼한 해변가 따라 걷다가 보이는 저 곳은 하고수동 해수욕장이다
▲다시 마을안으로 이어진다
▲ 하고수동 해수욕장 가기전의 마을의 우도 방사탑(防邪塔)
제주도 민속자료 제8호로 지정되었으며 38기의 방사탑이 남아있으며 그 중 17기가 민속자료로 지정되었다
마을의 어느 한 방위에 불길한 징조가 비치거나 풍수지리설에 따라 기운이 허허하다고 믿는 곳에 액운을 막으려고
세운 돌탑이다.또한 마을의 안녕과 해상의 안전,아이를 낳아주고 보호하려는 기능까지 있다.
방사탑은 육지에서는 솟대와 같은 기능을 지니며 장승이나 미륵신앙의 흔적을 엿볼수있다
우도면 지역에는 해안도로를 따라 총13개소의 방사탑이 2기1조형식으로 세워져있으며 동고수동마을과
상고수동마을에는 방사탑이 음,양으로 구분하고 있다.동천진동의 경우에는 바다경계를 뜻하는 방사탑이 세워져있다
우도 올레길을 걷다보면 우도의 민속자료인 방사탑을 많이 볼수 있어 올레길도 걷고 주민들의 민속상도 엿볼수있다
▲하고수동해수욕장
여기도 에메랄드물빛과 고운 모래밭이다
인근 커피숍에 들러 늦었지만 간단한 식사와 곁들여서 따뜻한 커피한잔을 한다
백사장이 내려다보이는 커피숍 창가에 앉아 여기가 우도가 맞제! 하며 우문우답을 해본다
마치 외국의 어느 휴양지에 온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일어설때는 우도의 명물,땅콩한봉지를 가방에 밀어넣고 나머지 올레길 일정을 이어간다
여기가 올레길의 중간이라고 함.
▲우도 제2경:야항어범(夜航漁帆)
여름철,오징어잡이,갈치잡이,멸치잡이 어선들의 고기잡는 풍경과 반짝이는 불빛들이 마치 별꽃이 피어난듯 하다고....
▲하고수동해수욕장을 뒤로 한채......
하고수동을 지나면 해안로따라 비양도로 향한다
바닷가에 즐비한 거무틱틱한 현무암틈바구속에서 야생화들이 있다
육지에서 떨어진 제주지방이라 못보던 식물들이 많다
▲암대극(대극과)
남부지방의 바위틈에서 자라며 갯바위대극이라고 한다
잎은 부드러운 버들잎을 닮았으며 줄기를 자르면 흰 유액이 나오는데 이는 유독하므로 함부로 먹으서는 안된다
5월에 노란색꽃을 피운다
▲비양도 입구(주소:우도 조일리 비양동)
제주도에는 비양도라는 같은 이름의 섬이 두군데 있다
협재해수욕장쪽에서 보이는 비양도는 한림항에서 도선을 타고 들어가는데 하루 2번운행,
조용하고 걷기좋아하는 여행객들이 주로 찾는 섬이다.
▲다리를 건너서 비양도로 걸어가는 데 방파제에 배가 두어대 묶혀있다
너무 깨끗하고 투명하여 바다밑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내안의 못된 속도 내비칠까봐 두렵다
▲비양도 당(돈짓당)
천천히 부는 해풍을 벗삼아 걷는데 문득 눈앞에 '성'같은 건물이 언덕쪽으로 서 있다
적혀진 안내글을 읽어보니 마을사람들의 걱정을 지켜주며 여러가지 액운을 막아주고 그 신을 위해 제사를 지내는 곳이며
신이 거처하는 장소를 '당'이라고 한다
섬사람들은 바다로 나가는 일이 허다하기에 무사안전과 풍어를 비는 무속신앙이 존재하였을것이다
우도를 둘러보니 섬생활과 관련된 민속자료들이 참 많다.
비양도에는 살다가 떠나버린 빈집들이 간혹 보이고 딱 한 가구만 여기서 식당을 운영하고있다
돈짓당을 짓고 해상안전과 무탈을 빌면서 신에게 제사를 지낸 사람들은 다 어디로 떠났는가?
▲돈짓당따라 바닷가를 낀 언덕은 넓은 초원지대여서 여기서 바다를 바라보는 조망도 괜찮다
이끼같이 보드라운 파래가 초록물감을 주변에 풀어놓은듯...물결따라 흐느적거리고
아예 드러누워버린 풀들은 저멀리 우도봉으로 일제히 향하고 있다
보라색이 남아있는 갯쑥부쟁이를 붙잡고 열심히 찍고 또 찍는다.
"여행은 시선이다" 같은 대상이라도 어떻게 바라보느냐는 관점에 따라 보는 안목이 많이 다르다
여행에서 사진은 필수인가? 피사체에 많은걸 다 담을려고 하는 욕심으로 떄론 여행지에서 여행자체를 즐기기못하고 사진에
끌려다니는 경우가 종종 있다. 저기 피어있는 쑥부쟁이처럼 ....."그냥 바라만 봐주세요" ....
▲비양도 봉수대
언덕배기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봉수는 봉(횃불)과 수(연기)라는 의미로 급한소식을 알리던 조선시대의 군사통신시설이라 함.
제주도4.3사태때 ,우도로 피신한 사람들이 이곳 망루위에서 제주본토에서 우도로 오는 경찰등을 망봤다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봉수대안을 살펴보니 불을 피웠다는 아무런 흔적도 보이질 않는다
▲그런 슬픈 역사적사건을 알기나 하는걸까....
비양도에는 겨울의 한복판인데도 야생화들이 말없이 피고진다
▲비양도를 빠져나와 포장된 비양동~영일동 마을의 해안을 걸어간다
저어기 우도봉등대가 보이는걸보니 종착이 멀지않았다.슬슬 발바닥이 신호를 보낸다.
▲해안가 돌담장사이로 말라버린 채 쭉 늘어 서있는 건 ?
들여다봐도 잘 모르겠다.산형과로 보인다(검색해보니 구릿대로 여겨진다)
구릿대를 키워서 약용으로 쓰는지..유달리 굵은 구릿대가 돌담따라 이어진다
▲영일동 방사탑을 지나고...
▲검멀레해변으로 들어서다
우도봉쪽으로는 관광객들이 몰려있다.
한라봉 아이스크림을 하나 사서 입에 물은 채로 걷는 속도를 조금 빨리한다
우도제6경:후해석벽(後海石壁),단층이 할퀸듯 세로로 주름져있다
우도제4경:지두청사(地頭靑沙)우두봉과 등대쪽이 조금 보일듯..말듯...
▲우도 제7경 :동안경굴(東岸鯨窟),
우도제1경:주간명월(晝間明月)은 동안경굴안으로 들어가야 한다.오전10~11시 물때 시간대를 정확히 맞춰야 한다고...
▲ 시간이 정신없이 지나갔다.벌써 오후 1시를 훌쩍 넘기고 있어
일행과 배시간을 맞춰야하기에 우도봉은 생략하고 천진항으로 직진이다
▲천진항으로 가면서도 눈은 자꾸 마을정경(비양동,영일동)을 놓칠 못한다
비양도에서 걸어온 해안선이 내려다보인다
▲섬속의 섬,우도를 떠나면서....
※우도제5경:전포망도(前浦望島)
성산포항으로 돌아오는 배안에서도 우도를 자꾸 뒤돌아본다
따스하다고 하나 바닷찬바람을 맞으며 5시간을 줄곧 걷고나서도 뭔가 2%부족함이 찾아드는걸 뭘까,
섬을 한바퀴 걷는것만으로 우도를 안다고 말할수 있을까?
딱 한달만 살고싶다,육지 땅냄새가 그리울쯤 까지만......
우도에 가다 2
글/이승익
우도에 가려거든 밤에 가라
벌건 대낮 우도섬은 섬이 아니다
한낮 우도 섬은 서울 압구정동처럼
콘크리트건물
형형색색 자동차
사람들 뿐이다
우도에 가려거든 밤에 가라
섬에서 노니는 밤바람 벗하여
밤바다 수평선을 보라
천상세계 노니는 선남선녀
반짝이는 눈빛으로 사랑나누는
저모습 얼마나 아름다우냐
불끈 솟아오른 불야성을 보라
밤마다 펼쳐지는 폭죽놀이 보아라
어깨 들썩이며 눈을 떼지말고
우도바람 사랑하며 감상하여라
우도에 가거든 하얀 밤 지새우라
첫댓글 덕분에 사진 즐겁게 감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