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부산시 박씨 종친회 회장으로 있는 박만석 사촌 형님과 매곡리 장군대좌혈에 갔다
울산과 부산 사이에 음택지 최고의 명당은 양산시 매곡동에 있는 장군 대좌혈이라고 나는 그렇게 알고 있다
사십년 전쯤 서울에 있는 국립 중앙 도서관에서 어떤 고서적을 들춰 보다가 아주 오래된 책을 발견했는데
부산과 울산 사이에 최고의 명당은 매곡리 장군 대좌혈이라고 적혀 있는것을 읽은적이 있었다
그리고 또 한군데는 삼동면 작동리 산티 마을 앞산이 사람들이 만든 造山이라고 적혀있었다
내 고향인 웅촌면에는 음택 명당이 한개도 없었는데 실망한적이 있었다
그래서 가끔 매곡마을을 갈때는 투구봉 장인봉을 쳐다보면서 장군대좌혈을 그렸고
산티 마을을 지나칠때는 어떻게 저토록 큰산을 사람들이 만들었을까 의구심을 가질때가 많앗다
산티 사람들은 앞산을 조산이라고 부르고 있었다
오늘은 부산 박씨 종친회 회장으로 있는 사촌 큰형님이 매곡리에 가보자고 해서
매곡리 장군대좌혈과 투구봉을 가보았다
장군대좌혈에 갔다가 와서 밤새도록 머리가 아팠 죽는줄 알았다
마누라는 이박삼일 휴가 지리산으로 가버리고
나혼자 끙끙 앓다가 사혈침으로 손가락 마디마다 다 찔러서 피를 빼고
그래도 새벽까지 아팠다
이렇게 머리가 아프기는 또 난생 처음 있는 일이다
혹시나 뇌졸증의 증조 증상은 아닌지 들컥 겁이났다
병이란 그냥 갑자기 오는것이 아니다
항상 몇년 전부터 우리 신체에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그 신호를 무시해 버리면 갑자기 심장마비로 죽을수있고 나중에 큰 화를 당하기 마련이다
그런대 초저녁부터 새벽까지 아프던 머리가 새벽 6시경에는 괜찮아 졌다
사리돈 한알 안먹고 병원에도 가지 않았는데 깨끗이 나았다
아마도 장군대좌혈의 너무 강한 지기를 한꺼번에 받아서 몸이 아팟는지 모르겠다
헌푸대에 새물을 담으면 헌푸대가 찢어지는 것처럼 ...
장군대좌혈(將軍大坐穴)터 : 투구봉 윗쪽에 있는터. 장군대좌혈의 명당이라고 함.
장인봉(將印峰) → 투구봉 : 성이 있었다고 함
장군대좌혈(將軍大坐穴)
장군형의 성립
장군대좌형은 주산이 금성체(金星體)로 남성체(男性體)를 형성하고 작뇌와 입수가 분명하고
사람의 모양이 형성되어 있고
백호쪽으로 벗어 놓은투구체(鬪毆體)와 고체 군마체(鼓體 軍馬體)가 있으며
청룡쪽으로 장군소체와 장군기체(將軍旗體)가 형성되어 있고
전면 안산에 장병들이 나열된 것으로 보아
무장이 둔군을 사열하는 형태가 되어 있으면 장군대좌형이 성립된다.
그리고 장군체로는 장군출동형(將軍出動形)은 기지안(旗摯案)이 되고,
장군추적형(將軍追賊形)은 적군안(賊軍案)이 되며
장군검무형(將軍劍舞形)은 격고안(擊鼓案)이 되고
장군무유형(將軍舞袖形)은 탄금안(彈琴案)이 된다.
청와대 문재인 비서실장이 낙향하여 머물고 있는 곳이 장군대좌혈 바로 밑이다
풍수를 보고 온건 아마도 아닐거고 ㅎㅎㅎ
장군사의 득위
건방의 주산이 금성체로 장막을 치고
안산이 아미형, 태방에 투구봉,
오방에 천마사 그리고 좌기우고(左旗右鼓)하면 장군사가 득위함이니
병권을 장악하는 자손이 나는데 이 노양혈은 종을 엎어 놓은 것 처럼 반달 같고
크기가 사람이 만든 것 처럼 단정하며 혈에 유돌(乳突)이 없다.
또, 감방이나 진방의 투구봉 주산아래 기맥이 밖으로 달아나지 않고
사방이 가운데로 환포하여 좌목혈(坐木穴, 花心穴)을 이루면 이 또한 장군대좌혈이다.
이때 태양혈(진방)로 결작하면 박쥐형 안(案)이며 그 모양이 뒤를 처다 보도록 가파르고
본산에서 용호가 나오며 개구(開口)하여 중간에 유돌이 없다.
만약 중양혈로 결작할 때면 개수(開手)함이 긴 수화기제혈(水火旣濟穴)이 된다
* 참고로 기룡혈이란
기룡혈(騎龍穴)
기룡혈의 성립
산줄기가 내려오다가 그친 듯한 곳에서 혈을 맺고,
다시 기봉(起峰)을하여 그 봉우리가 약간 높아서 말의 머리 같으면
穴은 말을 타고 앉아있는 듯한 모양이 된다.
이러한 모양을 기룡혈이라 한다.
기룡혈은 경사가 완만해야 한다.
혈장앞의 봉우리가 너무 높으면 안 된다.
혈앞의 봉우리가 떨어져서 구첨(毬簷)이 확실하고
경사를 이루어 기운을 뒤로 반사해줘야 한다.
안산앞으로 조산(朝山)이 보이고
물은 보이지 않아도 안산과 조산 사이에 공간을 형성하여
조당취적(朝堂聚積)이 있어야 하고, 수구가 보여야 한다.
그러므로 기룡혈은 뒤에서 내려오는 기운과
혈앞의 봉우리에서 혈로 반사해주는 기운이 조화를 이루어 좋으나
조당취적과 파구가 확실하지 않으면 못쓴다.
과룡(過龍)을 기룡혈로 착각하여 장(葬)하기 쉬우므로
고인(古人)들이 “騎龍穴에 함부로 葬하지 말라”고 했다.
기룡혈의 이기(理氣)
古來로 기룡혈이라 하면 십중에 아홉은 헛된 것이라고 사람들의 웃음거리 였는데
중요한 것은 전면에는 관성(官星)이 있어야 하고 뒤에는 환포가 있어야 하며
꺼리는 것은 공결(空缺)과 풍취(風吹)이다.
결지진가(結地眞假)가 장후의 화복으로 연결됨은 비록 기룡혈이 아니더라도
모두 이기(理氣)의 법수에 있다.
특히 水가 흉하면 촌보라도 가히 살인을 하는 것이다.
만약 좌측으로 합하고 우로 불합하면 장방이 발달하고 소남이 불발하며
우측이 합하고 좌측이 불합하면 소방이 발달하고 장방이 불발 할 것이요,
좌우측이 모두 불합하면 화가(花假)라 하여 비록 형상이 좋더라도 장사 할 수 없는 곳이다.
부귀빈천은 수신(水神)에 있고 수는 산의 혈맥이다 하였으니
이기의 법수에 맞게되면 불발하는 집이 없으리라.
(기룡, 직룡직향) 쌍산으로
건 곤 간 손향은, 좌수이면 반드시 녹존소수(祿存消水),
우수는 절처봉생의 차고소수(借庫消水)하는 생향(生向)이 합법이다.
갑 경 병 임향은, 좌수이면 반드시 쇠방출수(衰方出水),
우수는 녹존방출수(祿存方出水)하는 왕향(旺向)이 합법이다.
을 신 정 계향은, 좌우수가 모두 절방(絶方)으로 나가고,
좌수는 묘향(墓向)이 우수는 양향(養向)이 합법이다.
앞에 보이는 신시가지가 웅상이다
용천산에서 바라본 웅상 전경
몇년전에 찍어둔 사진이다
저 밑 우측에 옥조당 서택기 본가가 있다
택기 나와바리인데도 말도 없이 살째기 갔다 왔다
택기는 배고프면 장군혈을 받아서인지 사나워진다
그러나 물고 뜯지는 않는다 ㅎㅎㅎ
2011년 7월 23일 오후
첫댓글 사진 속 장군대좌형이란 모습이 너무 아릅답군요. 문재인변호사 좋은 곳에 거하고 계시네요.
사진으로 봐도 넘 힘이 넘치지요 ^^*
문재인씨 집은 차두대가 비껴가기 어려운 양산 골짝중에 제일 골짝 하늘아래 첫동내에 살지요
이풍진 세상이 싫어서인지
세상을 등진다고 이곳까지 오셨는가 봅니다
부산시장 출마나 다음 야당 대권 권유를 수없이 받아도
장군대좌혈의 지기를 받아서인지 산처럼 꿈적도 하지 않는답니다
사내 대장부는 거취를 신중하고 분명하게 해야 겠지요
대한민국에 아까운 큰 인재인데 참 아쉬운 분이시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