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영만 첫 번째 개인전이 2024년 7월 2일(화)부터 7월 28일(일)까지 대정읍 동일리에 있는 「갤러리 감저」에서 진행됩니다.
○ 이번 첫 번째 개인전을 하는 양영만 작가님(30세)은 큰 키처럼 긴 손가락으로 작은 종이접기를 하는 것이 유일한 취미였던 청년이었습니다. 2018년 서귀포시 장애인부모회 ‘재미진 학교’에서 그림을 처음 만났습니다. 또래 청년들과 함께 창작활동을 하며 2018년부터 2022년까지 공동전시회에 참여하였습니다.
청년 양영만 창작자의 독특한 시선으로 그려낸 집, 사람, 동물, 바다 등을 개성 있는 색감으로 표현합니다.그 시선과 색감이 전문가들의 눈에 띄어 지역 내 여러 기관에서 주관하는 전시회에 그림을 내보였습니다. 특히, 2022년 오디즘엑스포오티즘아트갤러리 전시전에 선정되어 작품 전시를 하고 판매가 되는 성과도 이루었습니다.
○ 재미와 취미로 시작한 그림이 이제 청년 양영만에게 가장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직장생활 5년 차인 청년 양영만이 일하며 받은 월급을 저축하여 온전히 자기 힘으로 여는 첫 개인전입니다. 청년 예술가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청년 양영만의 첫 번째 개인전에 초대합니다.
그림은 관계를 맺는 중요한 매개체가 됩니다.
○ 함께 그림을 그리며 지도해 주신 양재열 작가님(아이콩아트스튜디오)은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 그림은 관계를 맺는 중요한 매개체가 됩니다.대화나 행동으로 알게 되는 것과는 또 다른 방식으로, 눈에 보이지 않던 사람의 마음을 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 영만씨를 만나고 그림을 그리면서, 어린아이가 틀에 갇히지 않고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듯 드로잉과 페인팅을 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내가 가장 좋아하고 흥미로워하는 것부터, 나의 이야기에서 시작되는 즐겁고 행복한 상상까지 다양한 생각들을 대화와 그림을 통해 공유하며, 가장 ‘나’다운 그것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 이번 전시는 어떠한 형식에도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그림을 그린 창작자 양영만의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생각해 왔던 수많은 틀에서 벗어나 순수하게 창작한 작품들로 관람객들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것입니다.
첫댓글 오~~ 멋진 소개 고맙습니다!!
많은 분들이 오셔서 양영만 작가의 그림을 보았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