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3번째 방문.
지금,인천행 열차 안.
자리가 없어. 서서, 김진초 작가의 소설 , 시선을 읽는 중, 앞에 앉아계시던 할머니가
뒤에 자리 있다며 앉으라고 일러주신다.
감사합니다. 한 후, 냉큼 앉은 샤인.
노트를 펴 들고 적기 시작 하다.
더러는 돌아가시고 ...100회가 넘어 갔으니. 한 200명 정도는 모이리라`~
한 회에 10명 씩만 와도..
우선은 고문 김형범, 회장 이인규, 그리고 총무 황경하. 황애임, 조성희.선우광숙. 김상준.김철호
김정호. 한순애. 유경자.최복순 이귀분. 정도는 올 듯하다.
연숙이는 도원역에서 내리라 하던데..그 곳 지리를 잘 모르니, 동인천 역에서 걸어가는 것이, 제일로 날 듯하다. 예전 그 역 근처의 지리에는 익숙 했었는데..
예전의 동인천을 발로 밟아보자.
기왕 온 김에 자유공원 맥아더 동상에서 한 컷 찍어야지.
보리수에게 감사한다.
정말 나의 커다란 그늘막이다.
이 세상에서 선우호 아버님 다음으로 나를 꿰뚫어 보는, 유일한 사람이다.
그래서 편하다.
59회 동창들이 서로 오손 도손 마음의 흉금을 털어놓는 진한 우정으로, 서로를 감싸 안고
도와줬으면 한다.
세상에 허물 없는 자는 없다.
그 단점까지도 사랑할 수 있어야 진정한 사랑이며, 우정인 것이다.
생긴 것도 , 성격도 , 환경도 , 다 각각으로 다르나,
인천에서 태어나 ,같은 국민학교를 다녔고
어언 40년이 지난 후 , 해후를 했다.
그것만으로도 다 용납이 되는 것이다.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고 다독이며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그런 우정들이 되었으면 한다.
사랑은 핑크빛이라 빛바래고 낡고 ,변하기 쉬워도 ,
우정은 무채색이라 변함이 없는 것이다.
다들 건강하게 남은 인생을 관조하며 멋지게 늙어들 가자.
최백호의 낭만에 대하여 큐`~~~
김영주 말 맞다나 , 앞으로 살아갈 세월이 더 짧다.
학이시습지 불역열호야?
즐기는 것이 최고의 경지에 이르르는 것이다.
지금 남영역이다. am.9시 9분
씨디 테잎 파는 할아버지 등장`~~
all for the love of a girl
house of the rising sun
덕분에 음악 강상 잘 하면서 간다,
멜라니사프카도 나오네?
더 새디스트 송
씨디 8장에 단돈 10000원에 모신단다. ㅎㅎ그러나 집에 이미 다 있다.
미안해요! 할아버지~~~저는, 테잎으로, 다 ,있어요~~~못사줘서 미안해요~~
대방역 도착 . 9시 16분
아무래도 이어폰으로 듣는 씨디플레이어를 구입해야 할 듯 하다. 집에 있는 테잎으로 듣는 것은 고장 났다, 테잎도 질질늘어지고...아들, 것은 건드리지 말아야지.
옥션 들어가서 하나 구입하자.
도화역인가? 도원인가? 잠시 헷갈린다.
성희에게 폰 했더니 못 받는다. ㅎㅎ샤워중인 듯 하다.
동인천에서 슬슬 걸어보지 뭐.
신포동에 진초 작가가 사는데, 폰 해 볼까?
에이 관두자. 만날 시간 없을 듯 하다.
경하에게 폰 했더니 도원역이란다. 옛날 구름다리`~~배다리? 그랬더니 구름다리!
인천을 76년도에 떠났으니...
아버님 돌아가신 후 잠실 아파트로 ..그 후에 나는 구의동 피아노 학원20년, 또 성수동,10년
그리고 작년부터는 동대문구, 전농동이다. 이 곳서 이제 ,내 인생의 마지막을 대미하리라.
`~~
창영대강당에서 정기총회 하는 중임. am10시 40분
잠시후 2부`~~~~기대하세요~~~
첫댓글 광숙아, 내가 도원역이라고 했는데 경하에게 뭐라고 또 물어보았니?
도원을 적어 놓지 않아서 ㅎㅎ도화역과 헷갈려서 확인했음용`~~~그 곳 지리도 잘 몰라서...동인천은 자신 있는데...그 곳도 많이 변했을 거야. 도원에서 물어물어 찾아갔단다. 영화 학교 옆에 있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