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산 큰마음도량을 열면서
(본시는 큰마음도량 첫 법회 법문 서시인데 올리지 않아 지금 올립니다.)
한 줄기 서광이 여기를 비추니
하늘이 열리고 땅이 생겨났다.
무명의 구름은 일시에 사라지고
푸르고 맑은 하늘 끝없이 펼쳐지네.
부처님 해가 중천에서 밝게 빛나니
만류 중생이 가야할 길을 얻고
무궁한 보살도 큰마음 길이여!
유정 무정 다 함께 축복 되도다.
새로운 시작 속에 크나 큰 원력은
이 나라 국민들의 희망이 되고
전환기에 접어든 이 시대에
정신문화의 꽃을 피우게 되리라.
모든 세상의 법과 수많은 종교는
마침내 한마음으로 돌아가야 하나니
한마음에서 큰마음이 나오고
이 마음은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리라.
그윽한 숲에서 솟아나는 샘물이
마침내 온 천하를 풍요롭게 하듯
태백산 속에 큰마음 도량은
새로운 시대에 이정표가 되고
마음을 맑혀주는 큰 가르침은
온 세상 중생을 이롭게 하는구나.
아 ~ 장엄하고 거룩한 법이여 !
하늘이 축복하고 만류중생이 기뻐한다.
2022년 9월 18일
삼매굴 소식
삼매굴 가운데 두 가지 허망한 환幻이 없나니 三昧窟中無二幻
성인과 범부를 논하지 않는데 무슨 스님과 속인이 있으랴. 聖凡不怍何僧俗
아침마다 햇빛이 비추고 저녁에는 골짝의 물소리만 들릴뿐 朝照日光夜溪聲
눈앞에는 오직 아미타불이라는 한 생각만이 천하에 두루 하네. 現前一念徧天下
어느날 태백산 삼매굴에서 정진중 읊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