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blog/0319EF4F51A3775A21)
지난 번 찬밥과 남은 반찬 처리용으로 만들었던 밥피자가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았더랬어요
네이버 메인에 두번이나 노출되면서
45만명 가까운 분들이 다녀가셨더라구요
찬밥과 남은반찬으로 만든 밥피자를 보시려면
를 클릭해주세요
오늘은 채소를 잘 먹지 않는 아들에게 채소를 먹이기 위한 방법으로
또 다시 밥피자를 만들게 되었어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011D474151A3793A03)
가지, 양송이버섯, 양파, 파프리카를 모양대로 얄팍하게 썰어서 준비했어요
채소만 넣으면 조금 재미없어 할것 같아서 동그란 소세지도 같이 넣어볼거예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2111014551A379D902)
도우로 쓸 밥은 한공기반 정도 준비했어요
여기에 달걀 두개와 소금 후추 그리고 참기름 한방울을 넣어 조물 조물 섞어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0303CA4651A37A1635)
냉동실에 있던 모짜렐라 치즈도 미리 꺼내어 둡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0207524451A37A452D)
보통 피자를 만들때는 채소를 기름에 볶아서 올렸거든요
채소를 익히지 않고 도우 위에 올리면 수분이 흘러나와
질척한 피자를 드시게 될지도 몰라요
저는 오늘 채소를 기름에 볶지 않고
기름 두르지 않은팬에 구워서 올려줄거예요
가지를 그릴팬에 나란히 펴서 구워주는데
소금과 통후추를 바로 갈아서 뿌려줬어요
한쪽에서는 다른 팬에 오일 살짝 두르고 달걀을 섞은 밥을 올려 도우를 만들면
시간 단축이 될거예요
찬밥도우는 채소를 굽는 동안 그냥 약불에 올려두기만 하세요
가장자리가 바삭하게 익어가는게 보이면
큰 접시를 이용해 뒤집어 주면 되겠습니다
지난 번 포스팅 참고하세요
오븐을 이용하실 분들은 이 때
오븐도 예열하면 좋을것 같아요
저는 210도로 맞추고 예열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7034D3E51A37BDA3C)
렌즈에 김이 서린걸 모르고 사진을 찍었네요
가지 양파 양송이버섯 파프리카
모두 소금과 후추를 뿌려 구워냈습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0357EF4651A37C1C0A)
찬밥 도우도 얼추 만들어지고 있네요
오븐이 없는 분들은 이 상태에서
피자소스나 스파게티 소스를 골고루 펴 발라 주세요
소스를 바른 뒤 모짜렐라 치즈 한 웅큼을 흩뿌려주시구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252F154351A37C4501)
저는 오븐을 이용할거라
바닥면을 좀 더 구워
오븐팬에 옮겨 담았습니다
정신을 잠시 딴데로 보내는 바람에 소스를 바르지 않고 치즈를 뿌렸습니다
도우가 만들어지면 도우 위에 소스 부터 먼저 펴 발라주세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22536D4251A37CEE02)
구운채소를 하나씩 나란히 나란히 올려줍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661093E51A37D1204)
파프리카도 올리고
소세지도 올리고...
저는 또 한번 정신을 딴데로 보내버려
소세지를 엄청 두껍게 썰어서 올리는 불상사가 있었답니다
요렇게 되면 비주얼이 엉망이 되어버리죵
![](https://t1.daumcdn.net/cfile/blog/0239B94051A37D6803)
소스도 미리 뿌리지 않아 이 싯점에서 대충 뿌려주고
마지막으로 치즈 듬뿍 올려
210도로 예열된 오븐에 13분 정도 구워줬습니다
오븐온도나 시간은 각자의 오븐 환경에 따라 조정해주세요
참고로 저는 가스오븐을 사용했습니다
오븐을 사용하지 않을 분들은
프라이팬 뚜껑을 덮어 치즈가 녹을때까지 약불에 두시면 됩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2535B23F51A37E3009)
두껍게 썰어진 소세지 덕분에
밥피자 또한 두껍게 구워져 나왔네요
![](https://t1.daumcdn.net/cfile/blog/214A914251A37E6A0E)
그래도 맛은 보장합니다
채소를 바싹 구워 도우에 올렸기 때문에 수분이 흘러나오지 않아서 좋았구요
무엇보다 밀가루 도우가 아닌 밥으로 만든 바싹 쫄깃한 도우이기에
채소도 먹고 밥도 먹고...
한끼 거뜬히 책임질수 있는 착한 메뉴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blog/0346004451A37EFE1B)
가지를 싫어하는 아이들이 많은데
이렇게 팬에 구운 가지를 올려 피자를 만들어 주면
가지 인지 모르고 맛있게 먹을것 같아요
저는 아들이랑 둘이서 저 밥피자를 사이좋게 나눠먹었네요
한끼에 가지 아주 큰것 1개(보통 가지 두배 정도의 크기였어요),
양파 1개, 양송이버섯 4~5개, 파프리카를 둘이서 나눠 먹은 꼴이 되니
나름 많은 양의 채소를 먹은거겠죠?
냉장고 사정을 봐가며
토핑 채소는 여러가지로 바꿔 올릴수 있으니
채소 싫어하는 우리 아이들에게
이젠...
구운채소 듬뿍 올린 엄마표 밥피자를 맛보여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