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다사읍, 인구 6만 시대 본격 개막
- 1997.11.1 읍 승격 14년만에 눈부신 성장 -
달성군 다사읍이 지난 5월 8일 기준으로 인구 60,007명이 되어 드디어 읍 인구 6만 시대의 막을 열었다.
이는 1997년 11월 1일 25,000여명으로 읍으로 승격한 지 14년 만에 이룩한 눈부신 인구 성장이며, 이후 2008년 10월 30일 40,000명, 2009년 9월 8일 50,081명으로 늘어났고, 지난해 11월 3일 56,264명으로 대구지역 139개 읍·면·동 중에서 인구가 가장 많은 동네로 등극한지 6개월 남짓 만에 3,700여명이 폭발적으로 늘어난 결과이다.
6만번째 다사읍민이 된 행운의 주인공은 남구 대명동에 거주하다가 다사읍으로 주소를 옮긴 강혜정 씨(32세, 여)이며, 5월 8일 다사읍에서 꽃다발을 전달하였다.
강혜정씨는 “무엇보다도 지하철 운행으로 교통이 편리하고, 전세 가격도 적당하여 다사읍으로 전입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6만번째 행운의 주인공이 되어서 대단히 기쁘며, 다사읍에서의 시작이 좋아 모든 것이 잘 될 것 같다”면서 감사의 소감을 밝혔다.
최상진 다사읍장은 “다사읍의 인구 증가율은 전국에서도 찾아보기 힘들며, 특히 연간 1,000여명의 신생아가 태어나는 것은 놀랄 만한 일로, 폭발적인 인구 증가에 비례해 행정 수요도 급증하고 있어 여러 면에서 어려움이 많으나, 최고의 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 직원들이 합심하여 노력해 나갈 계획이며, 6만번째 식구가 된 것을 주민들과 더불어 진심으로 환영한다” 라며 환영인사를 전했다.
또한, 다사읍은 본격적인 읍 인구 6만명 시대를 맞아 지역주민들과 함께 자축하고, 6만 번째로 인연을 맺은 다사읍민에게 읍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5월 11일(금) 오전 11시 다사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최상진 다사읍장과 채명지, 정수헌 군의회 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만번째 읍민 환영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날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봉규), 번영회(회장 이상도), 이장협의회(회장 이준태)에서 공동으로 마련한 순금 7.5g으로 제작된 기념패(63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다사농협(농협장 구자학)에서는 50kg짜리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다사읍 인구가 이처럼 폭발적으로 증가하게 된 요인을 살펴보면, 먼저, 편리한 교통여건을 꼽을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개통과 국도 30호선이 확장되면서 다사역, 대실역을 중심으로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들어섰으며, 다사지역에서 시내 중심지까지 불과 30분 이내 도달할 수 있게 되었고, 10분 거리에 있는 성서 I·C를 통해 전국 어디라도 갈 수 있는 고속 도로망과 연결되어 있어 지역주민들의 생활에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다.
둘째로는, 전국 최상위권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쾌적한 정주여건을 들 수 있다.
다사는 금호강과 낙동강을 끼고 있는 천혜의 축복받은 지역으로 전체 면적의 13%가 개발제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도·농 복합의 이상적 주거환경을 만들고 있으며, 금호강 체육·휴게 시설과 강정보, 문양역 주변 마천산 등산로는 휴식 공간과 취미생활의 기반 여건으로 접근성이 뛰어나 다사읍민 뿐만 아니라 대구시민들에게도 각광을 받고 있는 명품 시설로 다사 생활의 품격을 높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선진도시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달성군의 지속적인 노력을 들 수 있다.
달성군은 다사지역의 폭발적인 인구 증가에 대비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2011년 7월 달성문화센터를 개관하고, 2013년에는 군립도서관을 준공할 예정이며, 다사체육공원 조성, 강정보 녹색길 조성, 다사고등학교 기숙사 건립지원 등 교육·문화·체육·레져 분야뿐만 아니라, 성서5차 첨단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인구 6만 시대에 어울리는 도시기반 조성과 문화복지 시설 확충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향후 다사 지역은 죽곡 2지구 아파트단지 및 원룸단지 입주와 더불어 세천지구 택지개발사업지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고, 서재·매곡 지역에 건립 예정인 아파트 단지가 분양될 경우 2017년경에는 인구 10만의 명실상부한 대구 부도심으로써의 역할을 당당히 수행해 나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