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천 상윳따』(S6)
안다까윈다 경(S6:13)
Andhakavinda-sutta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때 세존께서는 마가다에서 안다까윈다에 머무셨다.
2. 그 무렵 세존께서는 칠흑같이 어두운 밤에 노지에 앉아계셨고 비가 가끔 부슬부슬 내리기도 하였다. 그때 사함빠띠 범천이 밤이 아주 깊었을 때 아주 멋진 모습을 하고 온 안다까윈다를 환하게 밝히고서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절을 올리고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선 사함빠띠 범천은 세존의 곁에서 이 게송들을 읊었다.
3. "외딴 거처에 거주해야 합니다.
족쇄를 풀기위해 유행해야 합니다.
만일 거기서도 기쁨 얻지 못한다면
자신을 보호하고 마음 챙기며 승가에 머물러야 합니다.
이 집에서 저 집으로 걸식을 하면서
감각기능 보호하고 슬기롭고 마음챙겨서
외딴 거처에 거주해야 하나니
두려움에 풀려나 두려움 없는 곳으로 가야 합니다.
무서운 뱀들이 기어 다니고
번개치고 천둥소리 나기도 하고
칠흑같이 어두운 무서운 밤에라도
비구는 털이 곤두서지 않고 거기에 앉아있습니다.
이것을 나는 직접 보았나니
단지 소문에 의한 것이 아닙니다.
한 번 청정범행을 닦을 때
천 명이 죽음을 벗어났습니다.
오백 명의 유학들이 있고
백의 열배의 열배가 더 있나니
모두는 흐름에 들어서
축생에는 떨어지지 않습니다.
그 밖의 사람들은 제 생각에는
모두 공덕을 지은 이들인데
그 수는 헤아릴 수조차 없으니
[헤아린다고 말하면] 거짓을 범합니다."
상윳따 니까야 1 (각묵 스님 옮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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