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미예수님
원래부터 책을 좋아했는데요
가톨릭서적은 일반서점에 가서 사 보기가 불편한 편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책을 구할기회가 생기면 구하는 버릇이 생겼다
주로 천주교행사에서 꼭 성바오로수도원에서 책을 가져나오는 경우가 많았다
거기에다 간혹 미아리에 있는 수녀원을 방문해서 책을 선물로
받아오기도 했다
그전에는 주교회의에서 도서를 파일로 올려놓는 경우가 많아서
사무실에서 프린트해서 보는 일이 많았다
그때 주로 읽은 책들이 교황회칙이나 교황의 사도직권고등이었다
지금 책꽂이에 있는 조그만 책을 보면
주로 요한바오로2세교황시절의 책들이다
그리고 혜화동에서 활동할때에 봉사자로 들어가면
지도신부님은 수고했다고 책안표지에 신부님이 메시지와 싸인을 넣은 책선물이
많았다
그리고 저는 주로 헌책을 성동기계공고 평화시장 헌책방이나 아니면
서울역에서 숙대가는 방향으로 길가에 쭉있는 헌책방
그리고 안양아울렛뒷골목(그전에는 안양역지하도)에 있는 헌책방에서
천주교서적이면 거의 대부분 구입했다
헌책방에서 천주교책을 사는 단 한가지 이유는
다른 사람들이 사지 않기 때문이다 어떤책들은 몇번씩 같은 책을 사서
다른사람들에게 주기도 했었다
다소 아쉬운것은 영어로 되어있는 책들은 너무 많은데
이를 잘 소화할수없는 안타까움이라고 할수가 있다
또 요즈음은 전주교구에 일년에 몇차례가는데
교구장이나 지도신부님이 주시는 책이 긴용하게 사용된다
저는 책을 써보는것이 소원이었는데 그것이 잘 안됩니다
그런데 서울에서 있을때에 놀랍게 할머니가 신앙수필집을 내신것입니다
아마도 그분은 필담으로누군가가 말씀을 받아적으신것 같다
지금 서울은 여러권의 도서를 선정해놓고 신자들이 읽어보기를 권장한다
사실 요즈음은 너무 책값이 비싼편이다
제가 한창 책을 읽을때에는 가격이 주로 3~5천원대였는데 요즈음은
어지간하면 만원대가 넘고 좋은책은 거의 2만원에 육박한다
작년에 제가 마음에 드는 성서주해서책은 거의 삼만원 가까이 주었다
필요로하는 사람들끼리 같이 돌려보면 좋을터인데 말입니다
10여년전에 원고성당에 전입해올때에 지금 사무실앞 복도에 사가를 만들어봏고
책을 대여한적이 있는데 그때 유용하게 사용한적이 있습니다
신앙심을 위해서 우리는 많은 것을 경험하기란 여간 어려운일이 아니라서
책을 통해 간접경험도 아주 소중한 일이라 여깁니다
그전에는 어떤 특정한 날이면 본당에 바오로수녀원에서 나와서
정가의 잘반이하의 아주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적이 있었지요
우리도 그런모임이 필요할것 같다
대강의실에 있는 프로젝트를 이용해서 튿별한 영화나 동영상을 같이 본다거나
책을 같이 읽어본다거나 음악을 같이 불러보는 일이
우리에게 즐거움으로다가서기를 바랄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