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초 [신당초]1차시 오리엔테이션 및 북토크와 책선택-대구 이양미

[영천 홍숙경]

언제; 2018년 4월 12일 (목) 13:10~14:40

어디서; 대구신당초등학교 3학년1반교실

대상; 3~4학년 독서동아리 14명

동아리 명; 하늘을 나는 책

1. 준비

   출석부(담당교사),

   북토크지, 도서 8종, 어린이설문지, ppt 자료, 학교에 보내는 공문, 그림책1권(운영자)

2. 진행

   1)내 소개와 출석 부르기

   **을 좋아하는 **입니다.

   (작년에 참여한 어린이가 2명있었다. )

   “재미있어서 제가 신청했어요.” “신청하면서 다른 샘이 올까봐 걱정했어요. 창희샘은(작년 운영자2) 왜 안 왔어요?”(민우)

   2)홍보동영상 보기

   (홈페이지 방문)- 전국 어린이가 참여한다는 것에 놀라했고, 작년 운영기관 중 ‘신당초’이름이 나오자 신기해 하고 좋아했다.

   3)조금 더 가까이 ‘동화동무씨동무’

   첫날 보여주는 ppt 활용 (그 해에 뽑힌 최고의 책에 관심을 가져서 한 권 한 권 소개하는 시간을 길게 가졌다. “(우리)도서관에 책 빌릴 수 있어요?” 라고 묻거나 제목을 본 것 같다거나 읽은 거 같다고 하였으나 내용을 잘 알지 못하는 걸 보니 제대로 읽은 어린이는 없는 듯 했다. )

3. ---------------------------------------------------------------1교시 마침

   쉬는 시간, 칠판에 북토크지를 자석으로 붙이고 있는 데, 나를 부르며 교실로 뛰어 들어오는 여학생 둘! 아이들은 덥석 안기고, 나도 덩달아 셋이 동동 뛰었다.

   2016년 독서동아리 활동으로 참가했던 3학년으로 아이들이다. 키가 쑥 자라고 성숙해져서 몰라 볼뻔 했다.

   “그때 진짜 재미있었는데… 무서운 옛날이야기 들려 주셨잖아요. 완전완전 기억나요. 쌤~ 정말 보고 싶었어요. 거~ 거~ 맞다! 개뼈다귀 게임이요. 진짜 재미있었어요.”

   나를 도와 칠판에 자석 붙이는 걸 도와주고 종이 쳐서 아쉬운 인사를 하고 돌아갔다.

   동화동무를 하기 전에 만난 아이들과는 책 읽고, 노래하고 놀이하고… 그랬다.

4. 가위바위보

   하트스티커 8개를 나눠주고, 옆 친구와 가위바위보를 해서 이기는 친구가 지는 친구 얼굴에 스티커 붙이기를 했다. 단 3개는 남겨두고.

   놀이가 끝나고 가장 얼굴에 많이 붙인 아이들을 세워 박수를 쳐주었다.

5. 북토크와 책 선택

   1)북토크지와 책을 보고 투표해요!

   12종 중 8권의 책을 책상위에 펼치고 칠판에 북토크지를 붙여 두었다.

   남은 3개의 스티커를 읽고 싶은 책에 붙이도록 했다.

    ( 많은 표를 받은 책은)  랑랑별 때때롱/ 신호등 특공대/ 아저씨, 진짜 변호사 맞아요?

   -책제목이 재미있어서, 표지가 신비롭고 신나는 일이 있을 거 같아서, 신호등들이 어디로 가는지 궁금해서, 왜 가는지, 읽어 본 적이 있는 랑랑별 때때롱을 붙였다.

   2)운영자의 북토크를 듣고, 투표지에 3권 고르기

   1권 당 2분내로 북토크 하기

   아이들은 받은 투표용지에 동그라미 3개

   랑랑별 때때롱 8표, 맞아 언니 상담소 7표, 무적 수첩 6표, 신호등 특공대 6표,

   (다음 시간, 투표한 책 중 운영자가 2권을 골라 읽어준다고 얘기함.)

6. 그림책 읽어주기

   싫은 날/ 성영란 / 반달

   (제목을 읽고 “너희들은 어떤 날이 싫은 날이야?”)

   -학교가는 월요일,/ 금요일,/ 학원 가는 날

   (숙제도 안했는데…)

   -가지 말면 되지, 맞어

   (지구가 쪼개져…)

   지구 종말 아녜요?

   (개교기념일)

   이런 망할 짓을… 하하핫! /바보!/ 좋겠네!

   숙제하고 놀았어야지. 

7.  정리하면서

   3학년 담당교사가 2교시 동안 함께 한다. 진행하는 동안 아이들이 떠들거나 집중하지 않는 걸 잡아 주신다.  3학년 부장교사이면서, 연차가 된 남자 선생님은 학교에서 무서운 선생님으로 통한다. 바리톤 성악가 같은 목소리가 나까지도 주눅들게 한다. 

8. 전교생 50%가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고, 올해 동화동무씨동무에 참가한 아이들도 여렷 된다. 14명 중 8명이 남학생이고, 6명은 여학생이다. 다양한 책을 읽거나 사전 지식을 갖고 있는 2~3명 정도의 아이와 우리말을 잘 알아듣지 못하는 2명의 여학생이 섞여 있다.  그 2명의 여학생에게 동화듣기는 쉽지않은 일일 것이다. 2시간 중 1시간은 동화동무로, 1시간은 그림책이나 시 읽기, 옛날이야기 듣기 등 지루하지 않는 시간을 준비해야 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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