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사랑의교회 남전도회 헌신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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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4일, 주일 오후에 사랑의교회 남전도회 헌신예배를 인도하기 위해 교회를 나섰다. 마침 부산에서 찾아오신 성도님들과 인사를 나누고 승합차를 타고 출발했다.
우리교회와는 15분 거리에 있는 사랑의교회!
아라초등학교 맞은편에 있는 교회에 들어서자 차를 마시며 친교를 나누는 성도님, 오후예배 찬양을 준비하는 목사님과 반주자의 모습이 보였다.
잠시 인사를 나누고 집사님이 건네주는 커피 한 잔을 마셨다.
사랑의교회는 주님을 아버지로 모신 가족공동체 같은 그런 평화로움과 아늑한 분위기가 느껴졌다.
찬양을 인도하는 김홍철목사님!
강단에서 기타를 치며 열정으로 찬양하는 모습에 큰 감동과 은혜를 받았다.
김목사님은 재주도 참 많다.
봄, 가을노회가 열리면 목회자 친선 족구대회가 열린다. 우리 시찰회가 우승을 하는데 김홍철목사님은 중심멤버다.
찬양, 운동, 악기연주, 논술, 목회...
목사님의 열정적인 찬양을 듣고, 따라 부르며 하나님은 참으로 많은 것을 김목사님에게 주셨다는 생각을 했다.
내 키는 184Cm, 작은 키가 아닌데 김목사님은 나 보다 더 크다.
그리고 인물도 참 좋다.
강단에 서서 간략한 우리교회 소개를 하고 말씀 선포를 했다.
진해서부교회, 대구동령교회는 가끔씩 헌신예배 초청을 받아 설교를 해도 내가 사역했던 교회라 마음이 참 편하다.
처음 가 보는 교회에서 설교를 하는 것이 참 어렵다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
교회이름은 다르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 성령으로 변화된 사람들, 남전도회 헌신예배라는 제목은 동일하다.
초등학교 시절 이야기, 우리 아버지 이야기, 현재 우리교회 사역하며 겪은 이야기를 통해 말씀을 풀어갔다.
가끔씩 폭소로 응답하시는 모습, 눈물을 닦는 성도님을 보며 선포되는 말씀 위에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체험했다.
20 여년 설교를 했지만 은혜로운 설교는 전적으로 하나님의 몫이다.
최선을 다해 설교를 준비하고 선포를 해도 성령님의 감동이 더해지지 않으면 세상살이에 지친 성도들에게 자장가가 되고 만다.
이스라엘과 아말렉의 전투처럼 모세가 손을 들면 이스라엘이 이기고 손을 내리면 사정없이 패했다.
이스라엘 군사는 항상 최선을 다해 아말레과 싸웠다.
하지만 승패는 모세의 기도가 좌우했다.
무기의 힘, 사람의 노력 보다 더 큰 하나님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한다.
설교자 또한 이 분명하고 놀라운 사실을 늘 가슴에 새겨야 한다.
예배 후에 친교실에서 다과를 나누며 목사님과 남,여성도님들이 둘러앉아 은혜받은 이야기,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를 나눴다.
다과 후에 남전도회 회원들과 목사님이 주차해 놓은 곳까지 따라오셔서 사례 봉투와 헌신예배 헌금 전액이 든 봉투를 건네주고 쑥떡을 차에 실으며 감사인사를 하셨다.
하나님은 농촌개척사역을 감당하는 우리부부에게 종려주일에 큰 위로를 주셨다.
위로의 통로가 된 함안사랑의교회!
그리고 김홍철목사님, 사모님께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기도로 섬기겠습니다.
주님의 영광과 기쁨이 되는 사랑의교회가 되시길 기도드립니다.
사랑의교회의 고귀한 섬김에 감동입니다. 감사합니다.
김일연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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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살구나무 아래에서 놀던 유년의 추억이 생각나서 살구사진을 올려봅니다. 소유한 것 아무것도 없으나 마냥 행복했던 시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