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요
단풍이라면 10월 설악산, 11월 내장산이다. 10월 중순 설악산에서 한바탕 불타오른 단풍은 보름쯤 뒤인 11월 초순, 내장산에서 다시 한번 홍엽의 잔치를 벌인다.
내장산은 내장사 일주문까지 400m 길이의 붉디붉은 단풍터널만으로도 가슴 벅차도록 붉고 노란 갖가지 색의 단풍이 물들어 있다.
내장산은 산이 붉고(山紅), 단풍빛이 계곡물에 비추어 물이 붉고(水紅), 단풍을 찾아 몰려온 수많은 사람들의 원색 등산복 차림으로 인홍(人紅)을 이룬다 하여 산홍, 수홍, 인홍의 단풍명산이라고도 말한다.
내장산 국립공원은 내장산(內藏山·763m)과 이웃한 백암산(白岩山·741m), 입암산(笠岩山·687m) 세 산으로 이루어졌다.
내장산은 단풍터널과 써레 같은 긴 암릉, 백암산은 만개한 연꽃 형상의 대암봉, 입암산은 맑고 수려한 계곡을 자랑거리로 삼는다.
내장산은 원래 본사 영은사(本寺 靈隱寺)의 이름을 따서 영은산이라고 불리었으나 많은 굴곡의 계곡이 양(羊)의 창자와 비슷해서 많은 인파가 몰려와도 계곡속에 들어가면 어디에 그 많은 인파가 있는지 잘 보이지 않아 마치 양의 내장 속에 숨어 들어간 것 같다하여 내장(內藏)산이라고 불리게 되었으며 이곳 지명도 내장동이라고 부르게 된 것이다.
단풍이 아름다운 천혜의 가을산
우리나라에는 단풍에서 최고인 두 개의 명산이 있다. 북쪽에서는 10월의 설악산이요, 남쪽에서는 11월의 내장산이다. 10월 중순 설악산을 불태웠던 단풍빛은 11월 초순 되며 내장산으로 옮겨붙는 것이다.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 하여 이름 붙여진 내장산(內藏山) 가을이면 온통 선홍빛 단풍으로 지천을 물들이는 내장산은 불타는 단풍터널과 도덕폭포, 금선폭포가 이루어내는 황홀경은 단풍비경의 대명사로 손색이 없다.
내장산은 단풍터널과 서래봉 암릉 주변의 단풍 융단, 백암산은 거대한 연꽃 같은 백학봉, 입암산은 맑고 수려한 계곡이 최고의 자랑거리다.
내장산 단풍 하면 우선 내장사 일주문까지 400m 길이의 붉디붉은 단풍터널이 유명하다. 그러나 이것은 스님들이 심은 것일뿐, 진짜 천연의 단풍은 산중 깊은 곳에 있다. 내장사 지나 산릉에 오르면 붉고 노란 갖가지 색의 단풍이 융단을 펼친 것 같다. 곳곳에 천연의 단풍나무 군락지가 있고, 수목의 95% 이상이 활엽수여서 노랑, 주황 등 여러 색의 단풍빛이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내장산 남쪽 백암산은 진초록 상록수림과 붉은 단풍이 조화를 이룬 경치가 매력이다. 한편 입암산은 남창계곡 단풍으로 한몫을 하고 있다. 해마다 단풍천지를 이루는 가을 뿐만 아니라 봄에는 철쭉과 벚꽃, 여름에는 짙고 무성한 녹음으로, 겨울에는 바위절벽의 멋진 비경과 아름다운 설경, 그리고 사계절 내내 갖가지 야생화가 흐드러지게 만개하여 오가는 사람들을 감동시킨다.
내장산에는 국내에 자생하는 총 15종의 단풍나무과 수목 중 단풍, 내장단풍, 아기단풍, 당단풍, 좁은단풍, 털참단풍 등 13종이나 자생하고 있다. ‘30가지 단풍에 40가지 색을 낸다’고도 말한다. 내장사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서래봉이 있고 서래봉 맞은편에 주봉인 신선봉이 있다. 서래봉은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암봉 밑으로는 단풍나무가 바다를 이룬다.
서래봉 중턱에는 높이20m, 둘레 4m나 되는 7백년생 단풍나무가 서식할 정도로 단풍의 역사가 오래됐다.
내장산 단풍은 잎이 7갈래로 작고 섬세하며 다른 산에 비해 유난히 붉다.
내장사 주위에는 당단풍을 심어놨으며 8부능선 위에는 굴참나무(갈색), 단풍나무(빨간색) 느티나무(노란색) 등이 주종을 이루고 있어 색깔이 울긋불긋하다.
특히 내장사앞에 있는 50∼200년생 나무숲은 내장산 단풍의 백미다
내장산과 연해있는 백암산을 거쳐 백양사로 하산하는 종주코스는 단풍구경의 필수 산행코스다.
백양사에서 구암사 백학봉을 잇는 일대의 단풍역시 비경이다.
내장산 주변 맛집
상다리 휘청이는 산채음식상... 보기만해도 군침
내장사입구와 백양사입구에 형성되어 있는 집단상가의 음식점에서는 어느 집이나 다 상다리 부러지게 푸짐한 산채음식상을 차려낸다. 음식점 모두가 ‘원조집’이고 음식점 모두가 ‘전주식당’인 격이다.
◆ 내장사 입구 집단상가 ◆
■ 원조전주식당본점(063-538-8078)
거짓없는 '원조' '전주식당'이다. 장선심(76)-조영순(51) 모녀 2대가 47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전주산채비빔밥 6000원 산채한정식 1만2000원 더덕한정식 1만3000원 전주한정식 1만5000원. 아침에는 콩나물해장국(5000원)을 끓여낸다.
■ 삼일회관(063-538-8131)
삼일한정식(1만5000원)에는 30여 가지 반찬이 딸려 나온다. 고수 씀바귀·냉이·더덕·신선초·참나무잎 등 산채들은 고추장이나 초장에 버무리고 고사리·고구마순 등 나물은 데쳐서 낸다. 죽순구이에 불고기·홍어찜·조기구이가 함께 올라온다. 산채정식 1만2000원 돌솥산채비빔밥 7000원. 지난 11일 정읍시가 주최한 향토음식 품평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정읍시에서 내장산으로 들어오는 길목에 분점(063-537-8141)도 열었다.
■ 한일관과 한일장(063-538-8981)
식당과 숙박업소를 함께 운영하는 집. 산채정식·더덕구이백반·굴비백반 등을 차려낸다.
■ 그린토피아모텔 한밭식당(063-538-5656)
2002년 월드컵 지정숙박업소에 딸린 음식점. 단체투숙객이 숙소에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다.
◆ 추령 ◆
■ 은혜산닭(063-652-7382)
내장사에서 백양사로 넘어가는 추령 산림박물관 건너편 장승촌 옆쪽에 있는 닭고기와 꿩고기 전문점. 산채보리밥·돌솥산채비빔밥 차려낸다.
◆ 백양사 입구 식당가 ◆
■ 전주전통식당(061-392-7418)
14개 업소가 영업 중인 백양사입구 식당가에서 처음 만나게 되는 대형식당. 300석 규모에 식당이용 고객은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산채비빔밥 6000원 산채정식 1만원. 정평있는 도토리묵(7000원)에 동동주(5000원) 한잔으로 하산길 피로를 푸는 집으로 널리 이용된다. 시어머니와 며느리 2대의 전통을 쌓고 있는 집이다.
◆ 장성읍내의 명소 ◆
■ 다향만리(061-393-1689) 성산가든(061-393-1890)
백양사의 거점 마을, 장성읍 성산리 1번 국도변에 있는 분위기 만점의 전통찻집과 전통음식점.
■ 풍미회관(061-393-7744)
성산공원 맞은편 1번 국도변에 있는 한정식집. 2만원과 3만원짜리 두 가지 상차림을 2인분부터 주문받는다.
◆ 정읍시내 ◆
■ 이화가든(063-535-4121)
잘 가꾸어진 정원에는 분수가 솟아오른다. 처음 찾은 손님은 누구나가 “도심에 이런 분위기의 집이 있다니!” 하면서 감탄한다는 집이다. 할아버지 때부터 한옥으로 여관을 하던 자리에 문을 연 음식점. 쇠고기 갈비탕(5000원)과 갈비찜(6000원)이 가장 대중적인 음식. 돼지고기 특수부위인 갈매기살과 항정살(200g 각 6000원)구이가 별미다. 정읍경찰서 앞쪽에 위치.
모처럼 참석합니다. 입금했구요 사당역에서 탑승하겠읍니다...^*^
넹^^
연철님도 오랫만이네염 어서오세요
정말 오랜만이십니다~
휴입금이 선착순이라해서 부랴부랴 지금 입금완료^^
잘해쓰여 토닥... 토닥...
등업하느라 수고많으신 의숙님도 오시네~~~
아침에 뉴스 들으니 (그담날까지)하루일 비가 온다고 그분위기에 맞게 빠쑝준비하고 가겠습니다
빠쑝 넘 기대됩니다... 혹시 무늬 장화도 신고오시나요
혹시 들어는 보셨나요?? 40대 바람난 아주~마~~이들이 많이 한다는~ 뾰딱구두신도 나도 한다~산타기!!!!의 진수??......... 진상~~~~ ㅎㅎ(혹시 이렇게 썼는데 모르는 분들을 위해 부연설명을 한다면.. ㅎ 바란난~아주마이들이 일요일 아침부터 어..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동창회.. 하믄서 뾰딱구두신고 한껏 뽐내시고 나오고.. 그 남자분은 어.. 나 등산가.. 하믄서 등산복 입고 오시는~ 간혹 우리.. 산에 가려다 보면 그런 커플 많이 본다는~ )너무 디테일해서.. 혹시 울 젊공모 가정사 힘들어지는건 아닌지.. 난몰라~ 난몰라~
얘는 누군데뭐하는거니
바빴습니다. 늦게 입금완료~~ 아직도 자리가 남아있으려나~~ ^^
어서오십시요입금하신분은 바닥에라도 자리 마련해 드립니다.신문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