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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익 475점이던 사람… 영어소설만 213시간 읽어도 180점 올라"
[창간 96 특집/읽기 혁명]
'읽기 혁명' 저자 스티븐 크라센 美 교수… "독서는 외국어 배우는 유일한 방법"
"책 많이 읽지 않는 한국 학생들, 시험에 나올 단어들만 외워
PISA에서 읽기 성적 높게 받아… 흥미로운 현상이지만 정상 아니야
소설을 시간 낭비라 여기지만 공감력·어휘력 높이는 좋은 방법"
"저는 책 읽는 기계라고 알려질 만큼 미친 듯 독서했습니다." ㅡ엘빈 토플러
"독서는 외국어를 배우는 최상의 방법이 아닙니다. 그것은 유일한 방법입니다."
스티븐 크라센(Stephen Krashen)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University ofSouthern California) 석좌교수는 4일 본지 이메일 인터뷰에서 "영어로 된 책을 많이 읽을수록 영어 단어와 문법을 잘 아는 것은 물론 토익·토플 점수도 높게 나온다"고 말했다. 크라센 교수는 제2 언어 습득 이론 및 미국 이민자 학생을 위한 영어 교수법의 창안자로, 그의 저서 '읽기 혁명'(The Powerof Reading·2004)은 교사와 언어학자들의 언어 교수 방법을 바꾼 영향력 있는 권위서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책을 즐겁게 읽으면 외국어 능력이 향상된다는 주장에 반신반의하는 한국 부모들에게 구체적인 증거를 제시했다.
스티븐 크라센 미국 서던캘리포니아대 교수가 지난 2012년 홍콩 중국국제학교에서 독서와 언어 발달을 주제로 강의하고 있다. 크라센 교수는 본지 인터뷰에서“영어를 못하는 외국인도 하루 한 시간 영어책을 읽을 때마다 토익 점수가 0.62점씩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유튜브 캡처
크라센 교수와 일본 학자인 베니코 메이슨은 지난해 11월 외국인이 영어로 된 책을 한 시간 읽을 때마다 토익 점수가 0.62점씩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일본에 살면서 영어를 배우는 일본인 7명의 사례를 분석한 결과, 토익 점수 705점이었던 오카다씨는 단어 외우기나 듣기 공부를 따로 하지 않고 영어 소설을 127시간 읽자 40점이 올랐고, 토익 점수 475점이었던 다나카씨는 '트와일라잇'과 같은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어로 213시간(하루 1시간씩 7개월 읽은 분량) 읽은 뒤 성적이 180점 올랐다. 크라센 교수는 "토익 점수 250점(990점 만점)인 일본인이 3년간 매일 한 시간씩 영어로 된 책을 즐겁게 읽으면, 전통적인 방식으로 영어 공부를 하지 않고도 950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두꺼운 문법책을 달달 외고, 영어 듣기 지문을 모조리 받아쓰기하며, 단어 목록을 만들어 외우는 한국 학생들에게 크라센 교수는 "수십 년간 세계 여러 나라 학생을 대상으로 연구했는데, 독서가 토익·토플 등 영어 인증시험 점수를 높이는 최상의 방법이라는 것에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심지어 독서는 재미있기까지 하지요."
크라센 교수는 "한 언어의 문법·어휘·철자·파닉스(발음) 등 모든 규칙을 하나씩 익혀서 배우기에는 너무 방대하고 복잡하다"고 했다. 어휘를 예로 들면, 미국 성인이 알고 있는 어휘 수는 보통 4만~15만6000개인데, 모든 단어의 뜻과 동의어를 하나씩 설명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그는 "뜻풀이를 해주고 간단한 동의어를 가르치는 어휘 지도는 사회적인 의미나 문법적인 속성을 전달하지 못한다"며 "그것은 책을 읽으면서 문맥 속에서 단어의 뜻을 파악할 때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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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하지만 진짜 영어실력은 절대 늘지 않아요!
이게 맞는건데 한국현실이 안타깝긴하죠 ㅎㅎ...
원서 읽으면 한국이 더 성장할 수도!!
@Infatuation 그렇죠!
ㅇㅈ 그시간에 토익공부+대박달이면 200점도 오를수 있음 ㅋㅋ
600점대는 공부안하고 셤봐도 나온다 기본만 있으면 800이상이 어렵지 헛소리
213시간 ㅋㅋ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