ᆢ
35년동안 일하던 것을 10월초에 퇴직을 하고 버킷리스트 중에 하나가 옷 만들어보는 것입니다.
오늘 처음 강의에 용기있게 들어갔는데 7년전에 잠깐 배웠던 재봉틀 실 끼는 것도 모르겠더군요.ㅠ.ㅠ
어찌 어찌해서 선생님 도움으로 완성했습니다.
울 엄마는 바느질 솜씨가 좋으셔서 제가 지금도 속바지나 민소매티를 애용하고 있지요~
인지장애가 오면서 잠도 주무시지 않고 재봉틀을 하셨다는 도우미 이야기를 듣고,재봉틀을 압수해서 저희 집에 보관하고 있어요.
이제는 도움을 받을 분이 요양병원에 계시기에 제가 배우기로 했어요.
오늘 만든 것을 가지고 가서 엄마께 자랑질도 하고 사진도 찍었어요.
다음주에도 반바지 작품을 만들어서 엄마를 기쁘게 해드릴 것입니다.
판명희쌤 다음주에도 잘~부탁드립니다 ^^*
첫댓글 저도 버킷리스트중하나였어요
하나이룬 제가 정말 뿌듯해요
응원의박수보내드립니다
짝짝짝!
감사요~짝짝짝!!
오오 멋진시간을 보내셨네요 얼마나 더 기뻤을까 어머니의 손바느질 솜씨를 꼭 빼닮으시길 바래요
엄마 솜씨를 능가하는 것이 목표밉니다ᆞㅋ
@Angela 그럴수있으리라 믿어요
우와 어머님께 자랑해야한다며.. 거듭 말씀하시더닝,,
이렇게 함께 착샷을..
제 친정엄마도... 제주 요양원에 계신데..
욕창이 심하셔 누워만 계셔요
이렇게 앉아 계신 어머님 부럽기 아주 큰마음..
어머님께서 특급칭찬 주셨지요
멋진 착샷
울 엄마도 누워 계신 적이 있기에 그 심정 알지요. 이제는 걷는 분이 부럽소이다. 오늘 칭찬도 받고 책도 보여 드리고 소품도 다 보여드렸어요. 다음주에는 바지 만들어 온다고 큰소리치고 왔어요~~
우아~존경합니다.^^ 앞으로 멋진 작품 응원할께요 ^^
성취했다는 기쁨에 졸작이여도
좋아요^^*
가슴이 먹먹해지는걸 억지로 부여잡고 천천히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근사한 작품 잘 보았어요...
힘내셔서 끝까지 다 배우시길...아울러 두분의 건강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울 엄마를 생각하면 늘 가슴이 출렁입니다. 제가 바느질 하기로 결심한것은 7년전 치매초기가 온 엄마를 보고 입니다. 엄마의 솜씨는 따라할 수는 없지만 전수하려는 모습은 보여드리고 싶네요;;;
@Angela 엄마...라는 단어가 주는 그 큰의미를 어찌 말로 다 할수있을까요...오래도록 건강히 머무시길 기도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