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토요일....
울 나나와 삼십만키로 기념 여행을 떠나봅니다....
작년 3월에 통영여행을 다녀왔을때....
급체하는 바람에...별로 통영을 구경 못하고 온게 너무 아쉬워서.....다시 여행을 떠나봅니다.....
봄 바람과 함께....
우선 토요일 통영에서 점심으로 먹은 생선구이입니다.....
아침부터 정신없이 이곳으로 달려왔습니다.....
오후에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어서...좀 서둘러 봤습니다....
북통영 톨을 지나서....
전에 통영에 사시는 레테님께서 통영 버스터미널 주변의
생선구이 정식이 맛있는 집이 있다고 해서...
(참...레테님의 연락처를 몰라서...그냥 혼자 먹고 왔습니다)
생선구이 정식을 판다는....
미당식당입니다....
메뉴판....
음....생선구이 정식은 2인분이 기본입니다....
ㅠ.ㅠ....여행을 혼자 다니다 보면....저리 기본이 2인분 부터인 곳이 많습니다....
흠.....그래서 꼭 먹고 싶은게 있을때는....한참을 생각하게 됩니다....
아니면 절충을 해보기도 하고....
하여간....무작정 들어가서 시켜 봅니다....
생선구이 정식을 먹으러 왔으니....
들어가자 마자...슝늉부터 나옵니다....
흠....고둥(이름은 몰라요~~~ㅎ)
여전히 제가 기억하고 싶은것만 기억하는...못된 버릇이 발동합니다...
부침개...
샐러드....
고둥 한마리...잡아서...기념샷~~~
대부분 가족단위의 손님들....
아니면...연인들이 왔네요....
저쪽에 아저씨도 혼자 오셨네요...ㅎㅎㅎ
생선구이 정식이 나옵니다....
조기, 가자미, 우럭, 잘모르는 생선 한마리...그리고 고등어...
된장 찌개도 나오고...
요래 정식 한상....
된장에 버무린 풋고추 ...
죽순 나물...
오징어 무침...
건새우 볶음...
깻잎 장아찌....
요건....사진이 좀 흔들렸네요....
미역, 시금치, 콩나물...두부...비빔밥해먹어도 될듯...
버섯 볶음...
김치...
생김....
다먹을꼬얌~~~~
분명.....(다 못 먹으면 싸가야지~~~ㅎ)
흑미밥과...미역국...
꽃게가 된장에 들어가 있네요...
작년에 명촌식당의 생선구이와는 조금 다른 맛이네요....
좀 달달하다고 해야 할까요....
우럭 한젓가락 하실래요~~~
음.....현지인들이 많이 가시는 곳이라고 해서 갔는데....
제 입맛에는 달달했습니다...
조금씩 맛보고...생선이라 싸달라고 하기가 그래서.....먹을만큼만 먹고 나왔습니다.....
그리고...숙소가 많은 동네를 찾아갑니다.....
통영항 여객선 터미널 근처로....
숙소 잡고......해떨어지기전에 돌아댕겨 봅니다....
통영 구경을 나서봅니다.....
온통 건물을 덩쿨나무가 뒤덮여 있습니다....
ㅎㅎㅎㅎ
작년 이맘때도...여기쯤에서 사진을 찍었던듯....
멀리 동파랑이 보이네요....
멀리서도 사람들이 엄청 많아 보이네요....
머~~~ 저야 일요일 아침 일찍 갈거니까~~~
통영 특산품인....누비 작품들....
거북선이다~~
거북선이 있는 공원에 조각상들...
이순신 장군을 생각케 하는 거북선....
천천히 걸어서....중앙전통시장으로 들어가 봅니다...
관광객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엄청 큰 광어랑....잘 모르는 생선...(아 정말 못된 기억력 ㅠ.ㅠ...)..
돌돔이라고 하더군요....
정말 큰 광어랑....
갑오징어....
요건 잘 모른 물고기....
통영에 갔으니까....
이곳 특산품인...통영 꿀빵을 샀습니다.....
울 아버지꺼하고...울 폭시꺼하고....
언제 어디든 제가 여행을 다닐때...그곳의 특산품(음식)은 꼭 한가지씩....
폭시한테 사다 드립니다...ㅎㅎㅎ
그래야...울 폭시도 어디 여행가시면....사다 주실테니까....
그리고 저는 시식만....
단걸 별로 좋아라 하지 않아서....
이곳...저곳...구경하다가....
어느 골목을 들어섰는데....
풍년식당이란 간판이....
간판도 예쁘고...
길가에서...이리 장어를 초벌구이 하고 있더라는.....
흠...저 식당에 들어가서 먹고 싶었지만....
통영에서 아주 맛난 저녁을 먹고 싶어서 꾹 참고.....돌아댕겼습니다....
나머지 이야기는 2편에서....
첫댓글 생선 구이 참 먹음직스럽습니다..^^
점성어로 보이네요...
네..표준명은 '홍민어"
빨간색 물고기는 참돔으로 보여지며, 생선구이에서 우럭이라고 하신거는 조기 아니면 볼락류로 보여집니다....나머진 실장님께서....ㅎㅎ
모르는 물고기는 전어로 보입니다
@횟집실장 붉은색이 많이 띄어서 그리 보였는데 실장님 말 듣고 나니 아가미 뒤 검은 점이 보이네요....전어 맞는거 같습니다....
저도 혼자서 여행/출장을 자주 다녀서
먹거리에 대한 하늘님의 고충이
충분히 공감되네요.
통영활어시장은 너무 싸서
오히려 조금 불안함이 들더군요.
다음 편이 기대되네요
2편 기다리겠습니당.
아~ 여행전문,사진전문,파워블러거 등등이신것 같은 멋진 포스팅입니다..~~
2편 넘 기대돼네요...
5월 초에 통영 가족 여행가는데 여행후기 기대 되네요..^^
숯불에 굽는 장어 맛나겠다~
쪽지라도 주시지 ㅠ 담에 오시게 되면 꼭 뵈어요~~^^
가끔 저렇게 살아있는 "전갱이"도 있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