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가입했습니다. 이제 고3되구요. 이름은 문지형(로마노)입니다.
천주교 다닌지 4년 밖에 안됬습니다. 4년전엔 저희 가족 개신교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부모님께서 천주교로 옮기자는 말씀에 처음에는 싫었습니다. 개신교 사람
들과 정이 들어버린지라 첨에는 일부러 늦잠자고 부모님 몰래 교회 가고 했었는
데 천주교 한번 가보니까 개신교보다 더 좋은거 같구 천주교에는 레지오,자모회
같은 단체활동이 있는 반면에 개신교는 그런게 없잖아요. 또 제가 다니던 교회에
는 중고등부 학생들도 쫌 밖에 없었는데 천주교 중고등부 얘들은 엄청 많아서 쫌
놀랐구요. 그 후로 쭉~ 성당에 나가니까 중고등부 얘들과 친해지고 또 수녀님,신
부님도 좋고... ^^ 개신교 보다 더 좋다는 걸 알았습니다. 세례도 받고 또 견진 세
례도 받았구요. 저희 가족 중에서 어머니가 성당일에 열심히신데요. 레지오, 자모
회는 물론이고 연도도 잘 가시고요. 저희 아버지는 서울에 있는 가톨릭교리신학원
에 다니십니다. 거기서 주는 책으로 공부 하고 있구요. 저와 동생은 주일미사 꼬박
꼬박 잘 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평일에 시간 될때 평일미사도 가구요. 아까도 저녁
미사 갔다왔거든요 ㅎ
그리고 저희 본당.... 영통영덕성당.... 생긴지 8년이 되갑니다. 첨에는 상가에 있었
다고 들었었습니다. 그러다가 성당을 짓기 시작했는데 지금 한 90%정도 완공이 됬
구요. 첨에는 콘트리트 벽, 바닥 철기둥 등등이 있는 쪼그만 곳에서 미사 보다가 이
제는 위에 큰 대성당에서 미사를 보고 있습니다. 완공되면 주교님께서 봉헌미사를
하시겠죠?^ㅡ^
그리고 저희 성당이 또 생긴지가 얼마 안된지라 저희 본당 신학생이 없었는데 이번
에 신학교 2명이 붙었습니다. 그중에서 한분이 제 세례성사 대부님인데요. 이번주
일요일에 신학교에 들어간다는데.... 대부님한테 잘 해준것도 없고 해서 되게 미안
해 했는데... 오히려 형이 저한테 더 못해줬다고 미안해 하더라구요. 아까 미사 전에
형한테 선물 주고 미사 같이 봤습니다. 너무 아쉽더라구요. 정도 들었는데...
제가 형한테 형을 위해서 기도 많이 한다고 했습니다.... 신학교 가서도 잘할수 있게...
우리 카페 회원분들도 제 대부님을 위해서 기도 많이 해주세요 ^^
그리고 끝까지 제 긴글 읽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ㅡ^
첫댓글 로마노님 고3이면 공부하기도 힘들건데 평일미사도 시간되면 나가고 로마노님 그 모습 주님 보시기에 좋으실 것 같네요. 그리고 대부님 생각하는 그 마음 또한 주님 보시기에 행복하실 것.......로마노님 고 3 아주 중요한 시기인 만큼 공부도 열심히.......
글 잘 읽었습니다. 고3이면 생각이 많을텐데 기도 많이 하고 열심히 하면서 하느님께 기도 많이 하세요...
주님과평화님 영원님들과 사랑 나누어 주심에 감사해요....대부님에 대한 각별한 사랑~오래도록 잘~간직하며 주님의 길을 따르려 첫발을 내 딛이셨으니 많은 격려와 기도가 필요하실거예요...대부님을 위해서도 끊임없이 기도 많이 해 주시길 바래요...주님과평화(로마노)님의 영성을 위해서도요........
주님과평화님의 열린 마음에 박수를~~~긍정적인 사고를 가지신 님이군요...마음 안에 늘 주님 함께 하셔서 님의 가는 길에 빛이 되어 주시고 고비마다 이겨 나갈수 있는 지혜 주시리라 믿어요..주님 사랑 안에 늘 기쁘게 지내세요. 로마노님과 대부님 기도 중에 기억하겠습니다.
개신교에서 천주교로 개종하면서 얻은 은혜에 감사하며 사는님의 모습을 보고 하느님께서도 기뻐하시리라. 믿습니다.
공부하기에 힘들텐데 하느님을 찾는건 가장 지혜로운것 같네요 ,,옛날 저도 고등학교때 엄마가 공부안하고 성당간다고 혼냈을때가 생각나네요,,,마음이 무겁고 심란할때 성체조배하고 미사하면 다시 정리가 되었거든요~! 열심히 사는모습 아름답습니다.
가족모두가 하나되는 성가정이 되시길.... 주님과평화님의 마음에도 늘 그리스도의 향기가 가득하길.... 홧팅!!
힘든 과정을 무리없이 하나하나 만들어가신 부모님과 자녀분께 감사드립니다...늘 함께 하시는 주님을 만날수있는 날들에 감사드림은 우리가 해야할 의무이지만 그렇지 못한 자녀들이 많거든요...주님과 평화님의 가정에 늘 함께하시는 주님!! 당신을 찬미하는 기쁨으로 사시는 님들 곁에 가까이 계시어 축복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