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31일 광주 경신여자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이 여수 세계 박람회장으로 체험학습을 다녀왔다. 1학년 학생들은 오전 7시부터 태봉 초등학교 앞에서 모여 함께 버스를 타고 여수로 이동했다.
여수에 도착해서 가장 먼저 방문한 곳은 여수 세계 박람회장이었다. 박람회장에 도착하니 사전에 신청받았던 강의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강의를 듣는 학생들은 바로 강의를 들으러 갔고, 강의를 듣지 않는 학생들은 박람회를 즐겼다. 박람회의 건물 내부와 외부는 다양한 부스가 설치되어있었는데, 외부에는 주로 환경과 관련된 체험 부스와 먹거리 부스가 있었다. 박람회장 내부에는 진로와 관련한 부스들이 주로 설치되어 있었는데, 체험 부스들은 진로 진학 탐색관, 진로 직업 체험관, 자기 이해관, 진로 설계관인 총 4개의 파트로 나누어져 있었다.
또한, 부스 옆에는 여러 홍보관과 교육관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글로컬 교육 홍보관에서는 국립 해양 유산 연구소에서 실시하는 ‘찾아가는 해양 유산’이라는 부스와 ‘글로컬 영암 미래 교육’을 주제로 한 미래 융합 체험관 등이 있었다. 홍보관 옆에 자리 잡고 있던 전라남도 교육관에서는 전라남도의 교육을 홍보하며 전남의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영상이 재생되고 있었다.
미래교육박람회에서 식사를 한 후 학생들은 예술 랜드로 이동해 사전에 신청했던 대로 트릭아트와 미디어아트를 각각 관람하였다. 미디어 아트는 그네 타기와 같이 야외에서 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아 야외에서 진행되었고, 트릭아트는 전시된 것들을 관람하는 활동이 많아 실내에서 진행되었다. 트릭 아트관에서는 착시효과를 보여주는 그림들이 주가 되어 이뤄져 있었다. 미디어 아트와 트릭아트를 모두 관람한 후 광주로 출발했다.
이번 체험학습을 다녀온 후 노솔빈(1) 학생은 “부스가 많지 않을 줄 알았는데, 가서 보니 생각보다 부스가 많아서 놀랐고, 여러 가지 체험들을 무료로 직접 경험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컨벤션 센터 안에 있는 미술관과 전시홀 같은 여러 곳에서 예쁜 작품들을 보며 사진을 찍으며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던 점이 마음에 들었었다. 또한, 미디어 아트에서도 평소 방문하기 어려웠던 장소들을 방문하며 이색적인 사진들을 찍을 수 있어 매우 재미있었다”라고 전했고, 문지우(1) 학생은 “수련회의 대체로 체험학습을 가게 됐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아쉬웠지만, 체험학습도 많은 체험과 추억을 남길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추후에도 체험학습이 예정되어있다면 좋겠습니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