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감, '애플 쇼크'에 기술주 꽁꽁, 나스닥 0.8%↓
금리인하 기대 후퇴와 애플 쇼크로 하락.
"애플, 1년내 근본적 쇠퇴 직면" 투자의견 '매도' 하향.
도이체방크 충격에 유럽증시 일제하락.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15.98포인트(0.43%) 내린 2만6806.14.
S&P 500 지수는 14.46포인트(0.48%) 하락한 2975.95. 재료 분야 1.06%, 기술주 0.73%. 금융주 0.63% 각각 하락.
나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63.41포인트(0.78%) 떨어진 8098.38. MAGA는 아마존만 빼고 모두 하락.
애플에 대해 '매도' 의견이 잇따르면서 기술주 전반에 대한 투심 부재. 미국의 고용호조로 연준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치가 낮아진 것도 한몫
특히 애플이 2% 넘게 떨어지며 기술주 약세를 주도. 로젠블래트증권이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도'로 내린 것이 매도세를 촉발. 실망스러운 아이폰 판매량과 타 제품의 매출 성장 둔화를 근거로 "애플이 6∼12개월 이내 근본적 쇠퇴에 직면할 것"
블룸버그통신,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제시하는 월가의 56개 IB(투자은행) 가운데 현재 '매도' 의견을 내놓은 곳은 5곳으로, 1997년 이후 22년만에 가장 많음.
애플을 중심으로 기술주 전체에 대한 비관론 확산. 올초부터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대한 기대로 랠리를 펼친 기술주는 최근 협상 결렬 우려가 커지면서 부진.
"현재 기술주의 주가는 높은 반면 실적 전망은 점점 어두워지고 있다. 특히 고평가된 기술주들의 위험이 크다"
미국의 고용호조가 이어지면서 연준의 금리인하 후퇴.
10~11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 파월 의장은 10일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11일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차례로 증언. 향후 금리인하 폭을 가늠할 수 있는 경기전망에 대한 발언이 주목.
11일엔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도 발표 예정. 연준의 목표치를 현저히 밑도는 저물가가 확인 여부.
유럽 주요국 증시도 독일 최대 은행 도이체방크의 대규모 구조조정 소식에 일제히 하락.
이날 도이체방크는 5% 넘게 하락. 전날 도이체방크는 글로벌 트레이딩 사업을 접고 내년까지 전체 정규직의 20%에 달하는 1만8000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또 올해부터 내년까지 주주들에 대한 배당금 지급도 유예 결정.
달러화는 강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물러나 상승.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7% 오른 97.402. 최근 3주 동안 가장 높음.
국제유가는 혼조세. 이란 긴장 고조에도 수요 둔화 우려가 지속하면서 소폭 상승.
8월분 는 전날보다 배럴당 15센트(0.3%) 상승한 57.66달러.
브렌트유 8월분은 배럴당 32센트(0.5%) 내린 63.91달러.
8월물 금은 전장 대비 0.2% 하락한 온스당 1397.40달러.
유럽 마감, 美 금리인하 기대 후퇴와 독일 구조조정계획 여파 약세
美 금리인하 기대 약화.
도이체방크의 대규모 구조조정 계획 여파.
獨 지표 호조에 완만한 하락.
범유럽 지수인 스톡스 유럽 600이 0.21포인트(0.05%) 소폭 하락한 389.90.
독일 DAX 지수도 25.02포인트(0.20%) 하락한 1만2543.51.
영국 FTSE100 지수는 3.87포인트(0.05%) 하락한 7549.27.
프랑스 CAC40 지수는 4.53포인트(0.08%) 내린 5589.19.
올해 초 부터 글로벌 증시는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완화적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탄력.
지난주 발표된 미국 6월 고용 지표가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으면서 강한 경제 펀더멘탈을 확인하자 이달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한 풀 꺾임.
연준의 통화정책 불확실성으로 아시아 장이 상당 폭 하락한 가운데 글로벌 주식시장 투자 심리가 짓눌리는 상황.
"지난주 금요일 고용 지표 발표 이후 시장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 가능성을 일축하는 모습이다. 기본적으로 이달 금리 인하가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는 만큼 금리가 동결될 경우 시장에 미치는 파장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독일의 경제 지표 발표로 낙폭이 제한.
독일의 5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0.3% 증가, 예상치와 부합.
빌루아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는 ECB가 추가 완화 정책을 시행할 준비가 돼있다고 밝히며 수개월 내 ECB의 추가 부양책을 시사.
이번주 미중 정상의 무역 대화가 재개될 예정이지만 무역 전쟁 휴전에 대한 전주의 낙관론은 관망세로 희석되는 모습.
종목별로는 도이체방크가 5% 넘게 하락. 도이체방크는 전날 글로벌 트레이딩 사업부를 철수하고 1만8000명 인원 감축을 실시함과 동시에 740억유로의 위험 자산을 배드뱅크(부실채권전담은행)에 이전하겠다고 발표.
영국 담배 회사 임페리얼브랜드는 2억유로 규모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2.1% 상승.
영국 브리티시항공의 모회사 IAG(International Consolidated Airlines)는 정보 침해와 관련한 벌금 부과로 1.36% 하락.
중국 마감, 美 금리 인하 기대 약화에 상하이지수 2.58%↓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2.65% 내린 1506.66.
전장 대비 0.44%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전장에서 전반적인 내림세를 보였고 한때 증권주의 강세로 하락폭을 줄였지만, 오후장에서도 부진한 장세를 이어가다가 하락 마감.
미중 무역협상 불확실성이 커진데 따른 것으로 풀이.
미중 무역전쟁 협상 재개 전망은 美·中 치킨게임 재현? 타결까진 '산넘어 산'
이번주 재개될 예정인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실무회담에서 중국 측이 외국기업 블랙리스트인 '신뢰할 수 없는 기업 명단'을 발표하며 이를 대미 압박수단으로 활용할 가능성.
미중 무역 분쟁의 긴장 완화와 과학혁신판의 개장 예고로 투자자들이 기술주를 주시해야 한다며 투자자들이 신규 상장이 시장 유동성에 미칠 여파를 경계.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 후퇴와 중국 경제 부진 우려도 악재로 작용.
이날 시장에서 5G, 반도체 등이 약세.
中 6월 외화보유액 3조1192억달러, 전망치였던 3조1100억달러도 소폭 웃도는 수준. 14개월래 최대.
MSCI의 신흥시장(EM) 지수에 편입되고 위안화적격외국인기관투자자(RQFII) 쿼터가 확대돼 자본 유출보다 유입이 많았음.
“환율 변동과 자산가격 변화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중국 외환보유액이 증가했다”
인민은행은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날보다 0.27% 오른(위안화 가치 절하) 6.8887으로 고시.
일본 마감, 미 금리인하 기대 후퇴로 약세.
미 고용지표 호조로 금리인하 기대 후퇴.
5월 핵심 기계류 수주는 8개월 만에 최대 하락.
닛케이지수는 미국 고용지표의 예상치 못한 호조 속 미국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가 꺾이면서 하락.
당장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할 만큼 미국 경제가 위기에 처한 상황이 아닐 수 있다는 인식이 확산하면서 미국 주가가 하락했고 이날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하락.
발표된 일본 5월 핵심기계류 수주가 전달 대비 7.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심에 부정적 영향.
지난 5일 발표된 미국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은 22만4000건으로 크게 증가. 전망치를 웃도는 지표 결과에 최대 50bp(1bp=0.01%포인트)까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은 한풀 꺾임. 연준이 7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25bp 내릴 것이라는 기대는 유지.
"미국의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추세였으나 주말 사이 분위기가 전환됐다"
5월 핵심 기계류 수주는 8개월 만에 최대 하락. 로이터는 글로벌 무역 분쟁의 긴장이 기업 투자에 타격을 주고 있다는 신호.
금융주는 미국의 고용 지표가 나온 이후 미국 국채 수익률의 상승 여파로 강세.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은 0.1%, 미즈호파이낸셜그룹과 다이이치생명은 각각 0.6%, 0.2% 상승.
화낙과 고마쓰는 각각 0.9%씩 하락.
20대와 30대 청년층의 부채 규모가 역대 최고치를 경신. 대출 금리가 낮아 월세로 사는 것보다 집을 사는 게 더 유리 판단.
지난해 30~39세 가계당 평균 부채액은 1329만엔(약 1억 4479만원). 조사가 시작된 2002년에 비해 1.8배 증가.
29세 이하 가구의 평균 부채액도 675만엔(약 7354만원)으로 16년새 2.7배 급증.
지난 2000년 30대 주택 소유 비율은 46.6%였는데, 2015년 52.3%로 상승.
엔/달러 환율은 전장대비 전거래일 0.17엔(0.16%) 밀린 108.30엔.
뉴욕은 금리인하에 몰두.... 기대하는 비둘기는 날지 않을 것으로 보는데....ㅋ
애플 전망 후퇴가 기술주 하락 먹구름. 기대와 실제 사이의 괴리 좁혀야...
우리 시장은 하방 지지하면서 반등 모색 기대.
기술적 반등에서 머물지 그 이상의 반발력을 보일지는 수급에 달렸다.
수급 장세 지속. 개별 종목 이슈에 민감한 시장 장세.
주요 수급들 반등에 물량 터는지 살펴야... 특히 기관.
환율은 진정 국면을 기대.
상승세 굳힐 듯 하다 늘 그렇듯 수급이 기울면서 줄줄 흘러내림.
기관 매도 공세.. 외인은 오히려 현, 선물 매수
기술적 움직임만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오늘부터는 나도 대응 시작!!!
본격 복귀는 아니고 추락에 반응하는..ㅎ
- 0.59% 내린 2052.03
- 기관 1138억 순매도
- 셀트리온·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株 급락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코스피 지수가 기관 매도세에 밀려 이틀 연속 하락하며 2050선으로 내려섰다. 잇따른 악재로 투자심리가 꽁꽁 얼어붙은 제약·바이오주의 낙폭이 컸다.
9일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0.59% 하락한 2052.03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2% 넘게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장 초반 0.5% 넘게 오르기도 했지만 이내 현선물 시장에서 기관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전환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축소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기업들의 2분기 실적 우려가 커지고 있고 일본 경제보복에 대한 불확실성도 더해지면서 투자심리를 억눌렀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33억원, 82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이 113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13% 내린 달러당 1180.50원을 기록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의약품, 건설, 기계, 비금속광물이 2% 넘게 급락했다. 전일 급락했던 전기전자는 1.3% 상승했고 종이목재도 소폭 올랐다.
특히 의약품 업종은 셀트리온(068270)이 6% 넘게 빠지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도 4% 이상 급락하면서 이날 하락세를 주도했다. 한올바이오파마(009420)는 6% 하락했고동성제약(002210) 한독(002390) 파미셀(005690) 일동제약(249420) 부광약품(003000) 등도 각각 4%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만이 상승 마감했고 나머지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LG화학(051910) SK텔레콤(017670) NAVER(035420)가 2% 넘게 밀렸고 현대차(005380) 현대모비스(012330) POSCO(00549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1% 안팎의 하락률을 보였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넷마블(251270)이 실적 회복 기대감과 자사주 취득 소식에 5% 넘게 뛰었다. 이날 메리츠종금증권은 넷마블에 대해 “3분기에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의 일본 출시, ‘세븐나이츠2’ 등 기대게임 출시가 지속된다”며 “하반기 정상화될 이익레벨 감안시 최근 1달간 22% 주가하락은 과도하다”고 진단했다. 넷마블은 이날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한다고 밝혔다.
CJ CGV(079160)도 2분기 호실적 기대에 6% 넘게 급등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주요 국가들의 박스오피스 호조, 지난 1분기부터 시작된 영업비용 감소 효과 등이 실적 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거래량은 4억3347만주, 거래대금은 4조3615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47개 종목이 내렸다. 5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시황종합]코스닥, 제약·바이오주 대거 밀리면서 1%대 하락 마감
[머니투데이 진경진 기자]
국내 증시가 각종 악재에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 강화와 제약·바이오주 악재, 분양가 상한제 도입 등으로 투자 심리가 위축되면서 코스피는 2050선까지 떨어졌고, 코스닥지수도 650선으로 밀려났다.
9일 이날 장 초반 외국인의 반발 매수에 상승 출발했던 지수는 오전 등락을 반복하다 기관의 매도 공세에 결국 하락 마감했다.
최근 제약·바이오 업체들의 기술수출 권리반환과 부진한 임상결과 등으로 업종 센티멘털이 약화되면서 관련 종목들이 크게 하락했다.
◇코스피, IT주는 반등했지만…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14포인트(0.59%) 내린 2052.0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822억원, 210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반면 기관이 1123억원 어치를 팔아 치우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14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 6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 207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071계약 순매수를 기록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509계약, 2098계약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이 하락 마감한 가운데 전기전자는 1%대 상승했다. 반면 기계 비금속광물이 2%대 내렸고 섬유의복 통신업 전기가스업 유통업 화학 음식료품 보험 등은 1%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700원(1.58%), 2400원(3.56%) 올랐다. 나머지는 대부분 하락했다. 특히 제약·바이오 업종 투자 심리 악화로 셀트리온은 6%대 하락폭을 기록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도 4%대 내려 거래를 마쳤다. LG화학 SK텔레콤 등은 2%대 내렸다.
두올산업은 2099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 소식에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넷마블은 자사주 취득 결정에 5%대 상승하며 닷새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195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647개 종목은 내렸고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 제약·바이오주 대거 하락 마감
코스닥 지수는 10.92포인트(1.63%) 내린 657.8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73억원, 147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기록한 반면 개인은 422억원 어치 순매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통신서비스 종이목재통신장비가 강보합에 거래를 마쳤고 나머지는 모두 하락했다. 특히 기타제조가 3%대 내렸고 섬유의류 운송장비부품 제약 등은 2%대 내렸다. 방송서비스 정보기기 비금속 음식료담배 화학 출판매체복제 컴퓨터서비스 기계장비 금속 등은 1%대 하락해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제약·바이오주들의 하락폭이 컸다. 특히 신라젠이 현직 임원의 보유 주식 전량 매도 소식에 11%대 하락하면서, 다른 제약바이오주에도 영향을 미쳤다. 이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7%대 하락했고, 헬렉스미스 휴젤 셀트리온제약 에이치엘비 등도 하락 마감했다.
에스피지는 독자 개발한 로봇용 감속기(SH)가 일본제품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9%대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331개 종목이 올랐다. 반면 893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피 200 선물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0.37%) 내린 268.2를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1.5원 내린 1180.5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