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잘 읽어 보았습니다.
하지만..
늘푸른 사람들이란 카페의 성격을 잘못 이해하고 계신것은 아닌지..
저도 이 카페에 가입한지 얼마 되지는 않지만, 아침마다 날아와 있는 메일들을 읽어보는 기쁨도 작지만은 않다고 생각이 됩니다. 늘 푸른 사람들은 이제 삶의 초행길을 넘어선 분들의 작고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주고, 혹은 위로받는 이야기터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메일 받으시는 것이 싫으시면 제 방법을 한 번 이용해보심이 어떨런지..저는 업무용 메일주소와 사적인 메일을 받는 주소가 따로 있답니다. 굳이 읽기 싫으시다면 사적인 메일주소를 등록시키시고 열어보지 않으시는것이 좋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정성들여 올린 글을 보고 "진부령을 넘어가는 따위의 글"이라 표현하신것은 한 카페의 운영자가 하시는 행위로서는 좀 도를 넘은 표현이라 생각하시지는 않으시는지요.
: '늘푸사'의 회원이죠.
: 강제성이 없는 자발적 참여로
: 쉽게 들어와서, 글 한 번 읽고...
: 가끔은 공감할 수 있는 글 한 번 올리고...
: 틀에 박힌 직장생활의 윤할유이자 활력소 역할을
: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그러나 가끔은
: 힘에 의해서, 운영자 님들은
: 힘없는 사람(민중 또는 민초라고 하지요)이
: 수용할 수 밖에 없는 환경을 만들곤 하지요.
: '늘푸사'까지 그런 행동을 하는 건,
: 글쎄 한번쯤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싶어
: 글 올립니다.
:
: 운영자님께서는(특이하게 한 분이 아니더군요)
: 굳이 개인 멜주소로 글을 띄워야 하는 건지요.
: 그래야 카페를 이끌어가는 '운영자'라는 지위가
: 확보되는지요?
: 특별한 정보나 지식을 전달해주지 않을 바엔
: 차라리 글게시판을 활용함이 마땅치 않을까 생각합니다.
: 저도 회원수가 불과 10명이상밖에 되진 않지만
: "홍보쟁이"라는 카페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저는 전체 멜발송을,
: 나름대로 이렇게 활용하고 있습니다.
: 급한 전달소식, 며칠을 글 한번 올라오지 않거나,
: 가입후 글한번 올리지 않는 회원들에게 당부하는
: 글 한마디 등등이죠.
: 인터넷은 장난아니게 빠르게 확산되는 세상입니다.
: 그에 따라 멜을 통해 업무관련 소식을 주고받는 경우도
: 많습니다.
:
: 우편함을 열어보고,
: 읽어본 편지가
: 고작 진부령을 고생스럽게 넘어갔던 얘기나 실고 있다면
: 일고난 후 실소와 함께 가끔은 짜증도 날 수 있겠지요.
: 비올때 또는 눈올때의 운전방법이었으면
: 차라리 읽은 후 도움됐다는 생각이나 하지요.
:
: 힘(권력)에는 책임이 따라야 합니다.
: 운영자로서 전체 멜을 좌지우지할 수 있다고 해서
: 글 보내기를 남용하면 안돼지요.
:
: 강제되지 않는 상태에서 읽은 글이
: 훨씬 정스럽고 호소력있지 않을 까요?
:
: 사랑이 넘치는 사회-그것은 바로 힘 가진 자에 의해
: 가능하지요.
:
:
: Jules Ormont는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 "훌륭한 지도자는 임무를 수행할 때가 아니면
: 부하들 위에 서는 일이 없다"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