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입력 2024.06.26. 17:51 36년생 원기와 의욕 충만한 하루. 48년생 수정 보완할 기회는 줘야. 60년생 신중한 판단이 후회 적게 한다. 72년생 권태와 싫증이 직장과 가정 생활을 방해. 84년생 시비 구설은 늘 있는 것 크게 괘념치 마라. 96년생 북문 출입을 삼가도록.
37년생 가족의 배려가 무엇보다 소중한 시기. 49년생 넘치지도 모자라지도 않게 중용을 견지하라. 61년생 늦었어도 하는 것이 안 하는 것보다 낫다. 73년생 숫자 3, 8과 푸른색은 피하라. 85년생 너무 멀게도 너무 가깝게도 마라. 97년생 초심을 잃으면 본말전도.
38년생 나만의 행복 요소 찾아야. 50년생 세상 이목에 초연해질 필요가. 62년생 노상 횡액 두려우니 발 거름을 조심. 74년생 가까운 남이 먼 일가보다 낫다. 86년생 조언과 충고는 달게 받아들이도록. 98년생 서쪽은 이롭지 못하니 동쪽 문 이용하라.
27년생 아는 길도 물어 가랬다. 39년생 논리만 가지고 될 일은 아닌 듯. 51년생 적극적인 표현이 긍정적인 상황으로 전개. 63년생 너그러운 아량이 절대 필요. 75년생 뜻밖에 옛사랑을 만나더라도 절대 경계하라. 87년생 벗으로 인한 즐거움이다.
28년생 지출 많은 시기니 절약 정신이 필수. 40년생 숫자 2, 7과 붉은색 행운 부른다. 52년생 거미도 줄을 쳐야 벌레 잡는다. 64년생 저녁 노을이 아침 햇살보다 멋지다. 76년생 결과 좋아도 절차 무시하면 공(功)이 반감. 88년생 영리한 농사꾼은 지게가 두 개라더라.
29년생 여유 갖고 차분하게 생각하라. 41년생 인심은 권세가로 모이는 법. 53년생 밝은 달 구름 속에 숨으니 한 치 앞도 어둡다. 65년생 적(敵)은 남 아닌 바로 자신. 77년생 집안일은 집 안에서 해결. 89년생 오해 없게 의사 표시 분명히 하도록.
30년생 말로 배워 되로 푸는구나. 42년생 두 사람이 뜻 모으니 어려움 해결. 54년생 겉과 속 다를 수 있으니 꼼꼼히 살펴야. 66년생 가면 갈수록 쉽고 수월할 듯. 78년생 지나가는 말이라도 끝까지 책임질 수 있어야. 90년생 관용 자선은 복 받는 지름길.
31년생 잘한다고 한 것이 괜한 오해 만들 수도. 43년생 오늘이 가기 전 봉사와 희사 실천하라. 55년생 심기일전 자세가 필요. 67년생 상대 높이려면 자신부터 낮춰라. 79년생 지레짐작 넘겨짚으면 큰코다칠 수도. 91년생 균형감 잃지 않도록.
32년생 식은 죽도 불어 가며 먹으랬다. 44년생 미리 속단 말고 추이 관망하라. 56년생 유혹 많은 날이니 의리와 절개가 필요. 68년생 아끼는 게 버는 것. 80년생 분에 넘치는 재물은 탐하지 않는 것이 이익. 92년생 남쪽은 재물 기운이 왕성.
33년생 욕심부려 봐야 성취 난망. 45년생 근신과 조심이 흉 피하는 계책. 57년생 내 의견만 옳다고 우기지 마라. 69년생 위험은 편안 무사할 때 대비하는 것. 81년생 누구에게도 적이 될 언행은 삼가도록. 93년생 궁지 몰리더라도 차분하게 대처.
34년생 위대한 도전 없이 위인이 나오나. 46년생 병 있는 곳에 약 있다. 58년생 깊은 호수는 소리 내며 흐리지 않는다. 70년생 양손에 떡을 쥐는 격. 82년생 포기만큼 큰 실수는 없다. 94년생 미심쩍으면 머뭇거리지 말고 즉시 해결하도록.
35년생 시작 좋으니 마무리만 신경 써서 잘하도록. 47년생 남의 떡에 설 쇤다더니. 59년생 오늘 바로 시작해도 늦은 편. 71년생 주변 상황에 순응하면 편안. 83년생 투자 문제는 지속적인 관심과 부단한 발품 필요. 95년생 넓은 아량으로 포용하도록.
한소평 금오산방 강주
1969년 6월 27일 미 동성애자 스톤월(Stonewall) 폭동 뉴욕의 대표적인 동성애자 밀집지역 중 하나인 그리니치 빌리지의 게이바 ‘스톤월인(The Stonewall Inn)’. 서구 민주국가라고 해서 동성애자들이 법률적 차별과 사회적 편견으로부터 자유로웠던 것은 아니다. 1950년대 초반의 미국에서 동성애자들에 대한 탄압은 낯선 풍경이 아니었다. 미국에 빨갱이 사냥 선풍을 불러일으킨 매카시즘이 무정부주의자와 공산주의자는 물론 동성애자들까지 그들의 적출 대상에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1947년부터 1950년까지 ‘동성애자로 의심된다’는 이유로 줄잡아 4,300여 명의 현역 군인이 강제 전역을 당했고, 420여 명의 연방정부 공무원이 파면되었다. 전미정신과의사협회(APA)는 1952년 의료진의 임상 처방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제작한 ‘진단통계 매뉴얼’에서 동성애를 ‘반사회적 인격장애’로 규정했다. 미국의 동성애자들이 본격적으로 자구책을 마련한 것은 1950년대였다. 1950년 LA에서 동성애자들의 인권을 위한 ‘매타친 협회’가 조직되고 1955년에는 최초의 레즈비언 인권단체 ‘빌리티스의 딸들’이 결성되었다. 1965년에는 백악관 앞에서 동성애자 차별 종식을 위한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미국의 동성애자들이 마침내 폭발한 것은 1969년 6월 27일 밤이었다. 6월 27일은 미국의 게이들에게는 각별한 날이었다. ‘오즈의 마법사’의 여주인공이자 오랫동안 게이들로부터 추앙을 받고 있던 주디 갈랜드의 장례식 날이었기 때문이다. 게이들은 그녀를 추모하기 위한 행렬에 참가했고 몇몇 게이바에서는 검은 깃발을 내걸고 그녀의 죽음을 애도했다. 6월 27일 밤 뉴욕 그리니치 빌리지에 있는 게이바 ‘스톤월’에는 장례식을 마치고 몰려온 200여 명의 젊은이로 북적거렸다. 경찰이 스톤월에 들이닥친 것은 6월 28일 토요일 새벽 1시 20분께였다. 당시 뉴욕에서는 게이바를 운영하는 것이 불법이었기 때문에 게이바들이 경찰에 정기적으로 상납을 하지 않으면 경찰이 게이바를 단속하는 일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었다. 그런데 이날 따라 분위기가 심상치 않게 돌아갔다. 신분증 제시를 거부하는 이들이 여기저기서 눈에 띄었다. 다른 때라면 순순히 신분증을 보여준 뒤 조금이라도 빨리 현장을 뜨는 게 상례였는데 이날은 평소와 달리 스톤월 주변을 금방 떠나지 않고 주위에서 웅성대기 시작했다. 의례적인 단속을 마친 경찰이 동성애자들을 경찰차로 끌고 가려 하자 여기저기서 항의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사람들도 하나둘 몰려들기 시작했다. 삽시간에 100~200명으로 불어난 군중 속에서 야유가 터져나왔다. 500~600명으로 불어난 구경꾼은 시위대로 돌변했다. 새벽 4시쯤 상황이 종료되었을 때, 스톤월은 아수라장으로 변해 있었다. 현장에서 시위대 13명이 연행되고, 경찰 4명을 포함해 여러 명의 시위대가 다쳤다. 사상 첫 ‘게이 폭력시위’에 대한 흥분은 쉽게 가라않지 않았다. 날이 밝자 시위 소식을 듣고 더 많은 사람들이 스톤월로 모여들었다. 수백 명의 동성애자와 경찰이 대치하여 싸움을 벌였다. 이후 나흘 동안 스톤월 일대에서는 격렬한 시위가 벌어졌고, 거리는 동성연애자들의 해방구로 바뀌었다. 사회의 지탄과 경멸을 받으며 숨어 생활하던 동성연애자들은 이 사건을 계기로 비로소 세상 밖으로 뛰쳐나왔다.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떳떳이 밝히고 사회의 편견에 맞서 싸우는 데 선구적 역할을 했던 ‘공개된 동성애자’ 1세대가 등장한 것이다. 그 해, 오늘 무슨일이… 총40건
- 2012년오재경 전 문화공보부 장관·동아일보 사장 별세
- 2007년제주화산섬과 용암동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 2005년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서 ‘박지성길’ 개통식
- 2000년북한, 남북적십자회담 취재차 방북한 김인구 조선일보 기자 입북 거부
- 2000년일본 대중문화 3차 개방 발표
- 1996년007시리즈 제작가 앨버트 브로콜리 사망
- 1995년지방자치단체장 선거
- 1990년서울지하철 5호선(방화동-고덕동) 건설공사 착공
- 1990년문학평론가 김현 사망
- 1989년서경원 의원 밀입북 사건으로 구속
- 1988년5공비리특위 구성
- 1984년88올림픽고속도로 개통
- 1977년지부티, 프랑스로부터 독립
- 1976년팔레스타인 게릴라, 항공기 탈취해 엔테베공항에서 농성
- 1973년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 대전권, 울산권, 마산-창원-진해권, 춘천권, 청주권, 전주권, 진주권, 통영권 지정
- 1972년영국과 아일랜드공화국(IRA)간의 무기한 정전 발효
- 1970년경부고속도로 완공
- 1968년체코 지식인들, 언론자유를 호소하는 ‘2000어 선언’ 발표
- 1954년변영태 제5대 국무총리 취임
- 1951년이승만 대통령 휴전반대 성명
- 1950년유엔 안보리, 한국 원조를 결의
- 1950년정부, 대전으로 이전
- 1950년미국, 해공군 한국전 출동명령
- 1950년소련, 유엔안보리 복귀를 신청
- 1947년입법의원 보통선거법 통과
- 1946년북한, 농업현물에 관한 결정서 발표
- 1941년폴란드의 피아니스트 파데레프스키 사망
- 1918년각도에 금융조합연합회 설치
- 1909년독립운동가 이은찬 의병장 순국
- 1907년모병령 공포
- 1905년포템킨호 수병 반란
- 1904년일본의 황무지개간요구 거절
- 1889년언론인 유광렬 출생
- 1884년프랑스의 철학자이며 문학이론가 가스통 바슐라르 출생
- 1883년기기국(군기창) 신설
- 1880년장애자의 희망 헬렌 켈러 출생
- 1869년배(胚)발생 유도를 발견한 독일의 슈페만 출생
- 1844년미국의 예언자 조셉 스미스 사망
- 1550년프랑스의 왕 샤를9세 출생
- 1388년최영장군, 고봉현에 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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