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탄으로 돌아왔습니다. 1탄은 백과사전 게시판에 있습니다 :)
많은 분들이 댓글 달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저는 1탄과 마찬가지로 밝고 희망찬 영화를 싫어합니다. 교훈을 주고 훈훈한 영화는 별로 끌리지 않아서..
추천하는 작품들은 대체로 분위기가 어둡습니다. 다크하고 미스테리합니다 그리고 이상하구요 또 캐릭터 각각의 개성이 정말 강한걸 좋아합니다.
제가 직접 본 작품들만 소개합니다. 그리고 pc나 조금 그런 예민한 부분들은 제가 잘 모를수도 있고 정말 제 주관적인 감상평이니 혹시라도 거슬리신다면 건너띄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60일지정생존자(★★★★)
갑작스러운 국회의사당 폭탄 테러로 대통령을 잃은 대한민국에서 환경부 장관 박무진이 60일간의 대통령 권한대행으로 지정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미드 지정생존자의 한국버젼입니다.
물론 완성도는 미드 지정생존자가 더 높고 재밌습니다. 하지만 시즌3까지 있다는점. 한국버젼은 16부작으로 깔끔하게 끝내고 볼만했습니다.
우리나라 특유의 어떤 장르든 로맨스가 섞이는걸 극혐하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여기에서는 나오긴 하지만 정말 대화 몇마디? 거슬리지 않을 정도로 나옵니다. 그리고 폭탄테러의 진범을 찾는 과정에서 나도 같이 범인을 찾게 되고 반전의반전도 나옵니다.
러브데스+로봇 시리즈 中 독수리 자리 너머(★★★)
러브데스+로봇은 각각의 단편스토리가 있는 시리즈물입니다.
저는 그중에서도 독수리 자리 너머 라는 단편을 추천드립니다.
지구로 귀환하려던 우주선이 경로를 이틀하여 뜻하지 않은 곳에 도착해서 몇백광년이나 지났는지 얼마나 흘렀는지 모르는상황에서 일어나는 일을 다룬 드라마입니다.
16분으로 엄청 짧습니다. 정말 심심할때 딱 보면 좋습니다. 우주,미스테리가 주제로 나온다? 저와 같은 취향이시면 만족하고 보실만합니다. 실사같은 애니메이션 입니다. 처음엔 애니메이션이 아니라 실사인줄 알고 봤습니다. 그만큼 괜찮습니다.
리추얼: 숲속에 있다(★★★)
강도에 의해 친구를 잃은 트라우마를 가진 주인공이 다른 친구들과 하이킹을 숲으로 가게되고 숲에서 기이한 존재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룬 영화 입니다.
호불호가 갈립니다. 저처럼 미스테리하고 오컬트 영화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 볼만한 영화인거같습니다.
오컬트 특유의 음산한 분위기가 있고 괜찮게 만들어진 B급 오컬트 영화 입니다.
보디가드(★★★★★)
트라우마를 안고 돌아온 참전 군인.
열차 테러를 막을 정도로 유능한 그가 장관의 경호를 맡는다.
그 이후에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입니다.
정치극과테러에 관한 드라마인데 6부작이에요 하루만에 다 볼수있고 깔끔하게 끝납니다.
이 드라마가 다크하고 미스테리 하냐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루만에 다 볼수있었던건 이 드라마가 가진 흡입력때문인거같습니다.
아주 집중해서 볼수있고 몰입감이 장난이 아닙니다. 다 보시고 나면 주변분들에게 추천할수있는 드라마인거같습니다.
사바하(★★★★★)
신흥 종교 비리를 찾아내는 목사가 사슴동산이라는 새로운 종교 단체를 조사 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
이 감독의 전작이 유명한 검은사제들입니다. 안보셨다면 보는걸 추천드려요 검은사제들 또한 재밌습니다.
저는 검은사제들 보다 사바하를 추천드린 이유는 두개 다 비슷하고 어두운 영화지만 사바하가 우리나라 특유의 그 절(불교)에 있는 그림이나 OST를 정말 잘 다뤘다고 생각합니다. 거기서 오는 압도적인 분위기에 떨면서 본 기억이 납니다.
이 영화도 반전이 있고 배우들의 연기력 또한 훌륭합니다.
손더게스트(★★★★★)
한국 사회 곳곳에서 기이한 힘에 의해 벌어지는 범죄에 맞선 영매와 사제, 형사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입니다.
한국형 리얼 엑소시즘 드라마입니다. 라고 했지만 무서운 추리물? 쪽에 가까운것 같습니다.
박일도라는 귀신을 찾는 과정에서 누가 누구인지 헷갈리게 하면서 분위기가 극한으로 갑니다.
단점은 여주의 연기가 조금 어색하다는점.. 빙의가 되면 투머치토커가 된다는점..? 을 빼면 한국에서 아주 좋게 나온 엑소시즘 드라마라고 생각됩니다.
이런 엑소시즘 자체가 드라마로써는 성공하기 힘들다고 생각되는데 정말 재밌게 본 드라마입니다.
유전(★★★★★)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그 가족에서 미스테리하고 기괴한 사건들이 일어나는걸 다룬 영화 입니다.
오컬트영화 특유의 막판에 가면 안보이는데 막 사람이 던저지고 그런 좀..공포스럽지도 않고 무식한 장면이 나오지만
이영화의 분위기 만으로 그런것들을 충분히 없애버리는 매력을 가지고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않고 나오지 않아도 무서울수 있고 기괴할수 있다는걸 알려주는 영화인것같습니다. 특히 딸역할로 나오는
배우의 마스크는 너무 강렬해서 잊혀지지가 않네요 매우 추천드립니다.
조디악(★★★)
1969년 8월 1일, 샌프란시스코의 3대 신문사인 앞으로 한 통의 편지가 배달되면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
러닝타임이 굉장히 깁니다. 2시간 30분이 넘습니다. 그리고 다크하고 영화가 점점 클라이막스로 가면서 절정을 치닫는 영화가 아닙니다. 영화가 풀어내는 방식이 호불호가 매우 갈립니다.
그냥 수사과정을 다루고 고민하는 영화입니다. 우리가 잘아는 질렌할, 로버트다우니 주니어, 마크러팔로가 나옵니다. 연기력은 두말하면 입이 아프고 몰입감이 엄청난 영화입니다. 이영화가 실화라는 부분에서 더욱더 몰입감을 주는것 같습니다.
킹덤(★★★★★)
이작품은 너무 유명해서 뺄까 하다가 그래도 추천해드리고 싶어서 넣었습니다
조선시대에 어떠한 역병에 의해서 좀비가 탄생하고 그 이후의 내용을 다룬 드라마입니다.
당연히 좀비영화이고 잔인합니다. 그렇다고 좀비한테 그냥 쫓기고 싸우고 이런 드라마가 아닙니다.
조선시대의 정치·사회 등을 볼 수 있고 또 좀비영화로 아름답기 힘들 수 있지만 좋은 영상미와 한복으로 어울러진 액션씬은 정주행하기 좋게 만들어졌습니다
몇몇 배우들의 연기력이 조금 어색하다 라는 평이 있었지만 제가 볼때는 딱히 거슬리지 않고 재밌게 봤던것같습니다.
시즌1,2 가 나왔고 시즌3은 전지현배우님이 나온다고 하니 1,2를 정주행 하시고 기다리면 될거같아요!
향수 어느 살인자의 이야기(★★★★)
엄청난 후각능력을 가진 주인공이 최고의 향수를 만드는 과정에서 일어나는 사건을 다룬 영화입니다.
엄청 지루할수도 있는 영화입니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점점 몰입하게 되고 잔인하고 슬프지만 그만큼 아름다운 영화임은 틀림없습니다. 미스테리하고 다크하진 않지만 이영화가 주는 매력은 충분한 것 같습니다.
번외
방구석 1열
넷플릭스에는 예능도 많죠
그중에서도 방구석1열 이라는 예능을 추천드립니다.
게스트들과 영화의 감독님이 나오셔서 두영화를 비교하고 설명해주는 예능입니다.
내가 본 영화도 있고 아닌 영화도 있지만 보다 보면 영화에 대해 몰랐던 부분도 또 그런 의도가 있었구나 라고 생각도 되고 정말 재밌습니다.
아직 추천해드리지 못한 영화와 드라마가 많이 있습니다. 내용이 부실한건 아직 제가 글쓰는 능력이 부족해서 그러니 너그러히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백과사전에 제 첫글이 등록되어서 너무 행복하네요 정말 많은 분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
첫댓글 향수 재밌음
사바하 중후반쯤에 크리스마스에 대해 말하는게 소름...
넷플 2탄 ㄷ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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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 ㄷ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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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바하 은근 평가 박함.. 진짜 잘만든영화인데
ㅇㅈ 진짜 재밌게봄
마무리cg가 아쉬워서 그렇지...진짜 수작이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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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더게스트 같은 드라마 제발 또 만들어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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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조디악 별 13개인거죠??
ㅎㅎ 덕분에 보디가드 잘 보고 갑니다~
사바하랑 유전 몇 번 볼만한 영화 같음
무서운거 싫으신 분들은 보기 힘드실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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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더 게스트.. 잘만들었다고 생각함 공포 하나도 안무서워하는대 살짝 오우 하는 느낌 받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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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ㄷㄱ
와 오컬트!!! 너무너무 기대햇어요 오컬트 넘 조음 / 방구석1열은 저도 너무좋아하는프로그램 근데 요즘 너무 변영주감독님을 기점으로 '그쪽'위주를 다루는것같아 아쉽지만 그래도 초창기 박찬욱감독편과 전도연편은 레전드라 생각해요
방구석 1열 보고 옛날 홍콩영화 찾아보는중 ㅋㅋㅋ
조디악 보다가 이해못하고 자는데 ..
ㄷㄱ
넷플 ㄷㄱ
넷플 볼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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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만 맞다면 날새는 넷플릭스 드라마, 영화 추천 2탄 ㄷ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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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취향 추전)
넷플릭스 영화, 드라마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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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