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팅이란, 이겨서 받는 돈과 다른다는 것은 다 알 것이다.
그 신사부터 시작해 나는 계속해서 이겨 큰 돈을 벌 수 있었다.
"오빠, 우리 이제 1천만J가 넘어가요!우린 부자야,부자!"
-여자라서 저렇게 돈을 밝히나?
-흥! 나는 안 밝힌다고!그치,오빠?
언제나 싸우는 테이와에리는 티격태격했고, 먼저 내게 말을 거는 건 언제나 에리였다.
"둘다 종용히 해."
난 심각하다. 도데체 어떻게,내가 이렇게 멀리까지 온 건지......
이렇게 내가 전투를 해서 정당방위로 큰 돈을 가져가면(이라 쓰고 삥 뜯는다라고 읽는다.←이건 독자님들 맘?)여기 대빵이 올텐데......
"라티아스, 그거 우리 사람들 돌려줄까? 물론 싸워서 가져간 것 뺴고."
"아앗! 안 돼요! 오빠 오늘 우리 VIP도 갈 수 있었는데, 오빠 때문에 못 갔잖아요!"
내 요구에 라티아스는 기다렸다는 듯이 얘기 했다. 이녀석 아직도 그게 마음에 걸리냐???
그래도 큰일인데......
"어차피 베팅돈 빼도 300정도 남을 텐데....."
움찔-.
나는 한 남성의 식음땀이 흐르도록 무서운 살기가 뿜어나오는 대사에 움찔했다.
하아, 우려했던 사태가 일어나는구나.
"여어,칼로스 아저씨."
"돈돌려줘라. 이건 삥이라고!니가 뭐가 잘났다고 삥을 뜯어?앙?"
"그치만 베팅을 해서 건 사람이 잘못이지, 또 날 얏보고 많은 돈을 걸었다구요!"
"그럼 처음부터 시작하지를 말던가!"
이어지는 침묵. 나는 그렇게 잠시 침묵을 지키다가 라티아스에게 있는 돈을 다 뺐었다.
"앗! 오빠!"
내가 미쳤지, 이런 생각을 다 하고......
"그럼 베팅해.칼로스. 참고로 안 봐줘."
순간 바뀐 내 싸늘해진 말투에 라티아스가 움찔했고, 칼로스는 인상이 더 구겨겼다.
"이 예의범절도 모르는 놈아!존댓말은 꼬박꼬박 써야될거 아냐!"
그렇게 한 대 얻어맞았다.
"좋아. 하자고."
-이번엔 날 낼꺼지? 그렇지?
웨더, 지금 대답해줄 상황이 아니다.
칼로스를 봐라. 그냥 순수히 돈 안 준다고 빡치셨다.
"경기 형식은 니가 정해라."
칼로스가 나에게 한 수 봐 줬다.
이걸로 고마워 해야 되나??
"경기 방식은 2대2. 베팅은 안 될테고....... 내가 이거 돌려주는 대신아저씨는 뭘 줄껀데요?"
"맞아요. 우리는 지금 거의 700만J를 내놓고 있다고요!"
돈을 뺏길까봐 무서워하는 라티아스다.
"난 그럼 이 카드를 걸지."
"?"
"?"
칼로스씨가 꺼낸것은 황금색 요정이 그려져 있는 하얀 카드였다.
"용도는 니가 나한테서 이걸 뺏으면 가르쳐 주지."
"흥! 좋아. 시작이라고!파타스 발동. 레니아, 웨더."
-드디어!
-앗싸!
-뭐야?나,난?
-오빠 나도 나가고 싶오오~힝.
에리에겐 미안하지만 여기서 에리를 보여주면 배가 뒤집어지겠지?
테이, 넌 많이 나왔다. 아니, 난 널 계속 썻다.
그리고 다 이유가 있다. 칼로스씨는 주로 격투속성 포켓몬을 들고다니신다.
그 반면, 레니아는 에브이,블랙키,리피아,글레이시아로 진화한다.
그러니까 투정부리지마라.
"오호~?내 속성을 파악했군. 그렇담........폴리곤Z,폴리곤2!"
........
젠장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