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남 달마산[達摩山]
달마산의 높이는 해발 489m이고,전남 해남군 송지면, 북평면에 위치산 나즈막한 산입니다. 이 산은 남도의 금강산답게 공룡의 등줄기처럼 울퉁불퉁한 암봉으로 형성되어 있으며, 능선은 단조로운 산타기와는 달리 계속해 정상으로만 이어지는 등반으로 멀리 해안경관을 보는 즐거움이 함께 해 지루함을 느낄 수 없으며, 산 정상은 기암괴석이 들쑥날쑥 장식하고 있어 거대한 수석을 세워놓은 듯 수려하기 그지없습니다. 서쪽 골짜기에는 미황사가 자리잡고 있으며, 미황사 대웅전 (보물 제 947호) 뒤쪽으로 달마산의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달마산의 산행은 약 6km로 3시간 정도밖에 걸리지 않지만 암릉, 억새, 다도해 조망 등 산행의 온갖 재미를 다 볼 수 있으며, 특히 바위 능선과 함께 억새풀과 상록수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루는 것이 이 산의 특징이랍니다.
오늘도 신성미소지움 2차 아파트 앞에서 차를 탔습니다. 그간에는 많은 산님들이 탔는 데 오늘은 네 분 밖에 없습니다. 차에 오르니 갯바위님이 보이질 않습니다. 좀 쓸쓸하였습니다.
이편한에서 여러 분이 타셨습니다. 여미지 부회장이 안 보입니다. 2숙이도 안 보입니다. 오늘은 낯익은 얼굴들이 많이 안 보여 허전합니다. 이럴 수가.
총무님의 사회로 산행식이 시작되었습니다. 오랜 만에 나오셨습니다.
먼저 회장님의 인사말씀과 새로 나오신 분 소개도 있었습니다.
이어서 산대장님의 산 소개와 산행 일정에 대한 자세한 말씀이 있었습니다. 유모어도 한 편씩 소개합니다.
그러는 동안 정읍 녹두장군 휴게소에 도착하였습니다. 운사장님 아침 식사 시간이고, 산대장님 일일재해보험 가입시간이고, 우리들 휴식시간입니다. 그런데 윤사장님 식사를 하지 않으십니다. 왜 하지 않느냐고 물으니 시간이 짧아서 그런답니다. 딱하기도 해라. 꼬로록 소리 어떻게 듣는담.
한참을 달리다가 국도로 들어서 신북휴게소에 또 들렀습니다. 거리가 멀기는 먼가 봅니다.
목적지 입산길 입구에 도착하였습니다.
단체 사진 한 장 찍고, 걷기 시작합니다.
너무나 빠른 걸음으로 내빼서 쫓아가기가 힘듭니다. 그래도 우리 남정흠고문님과 몇이서는 여유롭게 뒤쫓아 걸어갑니다.
길가의 억새꽃도 감상하고, 사진도 찍으며 걸어갑니다. 활짝 핀 하얀 억새꽃 정말 아름답습니다. 내달린 분들은 이 꽃을 감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길가에 뒤 늦게 핀 철쭉 초라하기 짝이 없습니다. 제 철이 아니면 다 이렇습니다. 이 놈아 지각하지 말고 제 때에 피거라.
산대장님은 한참 앞서가고, 후미팀은 등산 안내도를 보고 갈 길을 점검합니다. 어느 길을 택해야 안전하고, 볼거리 많고, 힘 적당히 들 것인지도 생각하는 모양입니다.
이정표가 잘 되어 있습니다. 산길이 단조로워 길을 헤매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휴식시간입니다. 가지고 온 먹거리를 나누어 먹습니다. 알 건 모르 건 한 식구 입니다. 내 배낭 속에도 사과와 배가 들어 있습니다. 난 언제나 무겁게 지고 다니다가 식사시간에 내 놓게 되더라구요. 기회 포착을 잘 못합니다. 한 발 늦습니다.
우리가 오늘 오를 저 산 달마산, 바위 덩어리입니다. 석공들이 깨뜨려 놓기만 했지 다듬어 놓은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서 돌들이 날카롭습니다.
이 험한 길에서도 우리 보라매 회장님 카메라를 들이댑니다. 카메리맨의 직업의식입니다.
저 아래 들판을 내려다 봅니다. 들판 건너 낮은 산들이 우리를 향해 절을 하고 있습니다. 기분 좋습니다. 산에 오르지 않고는 이런 맛을 볼 수 없습니다.
더 많은 산들의 절을 받기 위해 우리는 힘들여 더 높은 곳을 오르고 있습니다.
너덜길은 계속 됩니다. 이 길은 석기시대 길입니다. 그것도 구석기 시대입니다. 왜냐구요? 깨뜨려만 놓았지 잘 다듬어 놓은 돌이 하나도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보라매 회장님 여전히 바쁘십니다.
미녀들의 휴식시간입니다. 그 사이 통화도 합니다. 가장 친한 분한테 하는 전화일겁니다.
아이구 힘들어!
오래간만에 산대장 왕대나무님을 만났습니다. 산에 와서 왕대나무님을 만나기는 하늘에서 별따기입니다. 그래서 기념으로 사진 한 장 찍었습니다.
우리 공지팀의 미녀들! 목련심아, 어쩐지 좀 야윈 것 같다?
목련심과 함께.
미녀 3인방.
미녀 3인방 풀러스 완.
바우님, 사진 찍히는 줄도 모르십니다.
우리 계룡수요산악회의 별 카메라 감독 바둑이님입니다. 행복이가 연출하여 한컷 찍어 보았습니다. 어때요?
멋진 바위와 산꾼들
다도해의 경치가 너무 좋아 한 장 찍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실제보다 좀 못합니다.
"여기 보고 치---- 해 봐요. '찰칵'"
"저기 보고 치--- 해봐요."
산에 오신 기분 어떻습니까?
이 사진 기념으로 뻬서 가끔 보세요.
우리가 가지 않을 곳입니다.
이런 일도 하고 계십니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경치 좋고, 인물은 더 좋습니다.
이 분들 아주 싱싱한 봅 나물 같습니다.
이 사람은 싱싱한 봄 풀 같습니다.
여러분! 행복이 인기가 있나봐요. 안 그래요?
바다에 점점이 떠 있는 섬들 정말 아름답습니다. 저 조그만 섬 하나 갖고 싶습니다.
청솔님, 꽃밭에서 헤엄치고 있습니다.
너무나 잘 어울립니다. 이뿐 미녀들 보디가드 잘 하세요.
너무나 잘 어울리는 1:3입니다.
이 그림 명품입니다.
'명가'가 아름답습니다.
즐거운 시간 점심시간입니다.
행복이도 맛잇게 먹고 있습니다.
오늘은 왕대나무님을 자주 만납니다. 점심시간 만나는 때도 있군요.
작전을 짜고 있습니다. 푸른 점퍼를 입은 분이 와동선생 친구분이십니다. 달마산 등상로에 대해 잘 알고 계신 분입니다.
바로 이 분입니다.
점심 식사 후 흩으러진 얼굴을 잘 다듬고 있습니다. 목련심이 옆에서 코치를 합니다.
야, 저 섬들 멋지다.
우리가 지나온 봉우리입니다.
다도해와 미황사 안내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단체 사진 빼 놓고 이렇게 많은 분이 한 자리에서 사진 찍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왕대나무 산대장님의 멋진 모습입니다.
김정호 총무님도 제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쟈스민과 행복이, 행복을 선사합니다. 달마산 정상인 듯합니다. 그런데 표지석이 없습니다.
세븐틴------------- 열 일곱 분입니다. 행복이는 모자가 큰 거여, 두상이 작은 거여.
쟈스민님, 선글라스 좀 옅은 색으로 쓰시면 더 예쁠 것 같습니다.
심산님, 오늘 인기 만점입니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습니다. 얼마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오르고 또 오릅시다.
도대체 어디가 달마산이야?
이제 미황사 쪽으로 내려갑니다. 두 분 사진 찍어드리는 데 무척 고맙게 생각하셨습니다.
미황사를 향하여 너덜길로 내려갑니다.
산 위에서 줌으로 당겨 본 미황사 전경입니다.
촛대바위와 두 여인
산에 오르는 분들을 위하여 나무로 된 계단도 만들어 놓았습니다. 철로 된 계단 보다는 나무로 된 계단이 더 좋습니다.
보라매 회장님과 수정님. 즐거운 표정이 역력합니다.
길을 안내해 주시는 김경문선생님의 친구분과 법사님
바위가 멋있어 한 방 찍어보았습니다.
이 현팡 글자 아시는 분 댓글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찰 뒤로 보이는 바위 절경입니다. 금강산 가보지 않았지만 그것만 못지 않은 것 같습니다.
고색이 창연한 대웅보전입니다. 이것이 보물 제 947호인가 봅니다. 단청을 하지 않은 것이 특별합니다.
이뿐분들과 병풍바의
행복이입니다. 행복해 보이는 지 모르겠습니다.
산대장님, 오늘 제 카메라에 많이 잡힙니다.
바위도 멋지고, 건물의 처마도 멋집니다.
담쟁이 단풍과 토끼 그리고 행복이
수정님, 언제 금강산 다녀오셨대요?
행복이도 금강산 다녀 왔네요.
미황사 대웅보전과 병풍바위(?)
동백꽃이 한창입니다.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그러나 인간만큼 아름답지는 못합니다.
여기가 어디냐구요? 와동선생님 친구분이 저녁을 낸다는 식당입니다.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나중엔 여미지 부회장님 친구분이 보내 준 수육과 홍어도 잘 먹었습니다.
저녁을 맛있게 제공해 주신 와동선생님 친구분이십니다. 고맙다는 박수를 보내드립니다. "짝짝짝"
지방도 어느 곳에서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주차장은 큰데 화장실 문이 닫혀있습니다.
여산휴게소에서 마지막 휴식을 취하였습니다. 날씨가 무척 쌀쌀합니다.
산행을 마무리하는 식이 총무님의 사회로 시작됩니다.
회장님의 마지막 인사말씀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산행은 아주 순조로운 산행이었습니다. 좌석 문제도 아무 말 없었습니다. 들머리를 찾는 데도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등산로 선택도 아무 문제 없었습니다. 산행 시간, 산행 난이도도 보통이었습니다. 우리 산대장님 정말로 편안한 산행이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하루 산행을 같이 한 분들 댁내 화평하시고, 복 많이 받으시기 바라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모셔온 글
人生 7080 - 걷지 못하면 끝장
山으로 가는 길에는 登山이 있고, 入山이 있다.
登山은 땀 흘리고 運動하는 山길이라면,
入山은 窮地에 몰렸을 때, 解答을 摸索하고 救援을 講究하는 길이다.(入山修道)
骨山(바위 산)은 精氣를 얻으러 入山하고,
肉山(흙으로 덮힌 산림)은 靈氣를 맞기 위해 登山을 한다.
通卽登山이요 窮卽入山인 것.
첫댓글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행복이 님산행기 친구같이 아주 허물 없이 정답게 다가오는 행복이 님의 산행기가 기다려지는 이유는 너무 진솔하고 구김살 없기 때문이기도 할 겁니다. 총무 님 이름이 깁전호가 아니고 김정호 이고요 현판글씨 처음보는 글씨이네요. 사진 몇 장 훔쳐갑니다.
많이 행복 충전하고 오셨군요. 어제밤 정감어린 말씀도 고마웠슴다. 모든 게 다~ 행복함다. 노래방에 들려 '나는 행복한 사람' 한 곡 때렸슴다. 감솨~~~.
언제나 행복 충전해주시는 덕분에 저역시 행복함으로 머물다 갑니다~~~
행복이님 인기 많습니다. 미남(저희끼리 했던 말)아시잖아요. 무탈했던 산행.... ㅎ ㅎ 행복하셨지요? 토끼도 행복했습니다. 마음 감사합니다.
행복이님은 센스쟁이~~^*달마의 기를 받으셨으니 더욱 건강하시리라 믿습니다. 왕성하신 활동에 탄복합니다. 감사 드려요.
정감어린 산행기와 멋진 사진 잘 보았습니다.
행복이님의 사진은 행복만땅 기쁨만땅 행복이님의 사진속에 우리들은 행복이 가득합니다 수고하셨읍니다
행복이형님의 아기자기한 얘기와 사진 즐감했습니다.수준이 산행기 급이라 그 쪽 메뉴에 올리셔도 손색 없다는 중론이었지요...수고 많으셨습니다.글고 늘 감사합니다.
알수없는 기쁨이 마음 뜨락에 피었습니다 행복님에 행복 충전 때문이겠지요.
산행기 잘 보았습니다. 현판의 글자 뜻은 달마스님에게 직접 물어 그 의미를 알아 오겠습니다.
정감 넘치는 행복이님의 산행기 너무나 기다려지는 코너입니다. 미인들에게 인기가 너무 많으셔서 부럽습니다.다도해의 멋진 비경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뒤늦게 등반사진코너를 인지하고 한분한분의 소중한사진을 보면서 행복이님을 포함하여 댓글을 달었다고 생각했으나 오늘 잠시 짬을 내어 다시 보는과정에서 누락되어 있음을 확인하고 급히 한마디의 글을 달아보았습니다. 항시 포근하고 다정다감한 모습으로 우리주위를 환하게 밝혀주는 불빛같은 인자한 모습이 마치 저희 큰형님같아 뵈올때마다 반가운 미소로 답례를 보냄니다. 열정적으로 주변의 멋진 풍경및 회원분들의 자연스러운 포즈을 영상에 담아 맛갈스러운 덧글을 붙이기까지의 과정을 보니 행복이님의 열정과 노고에 감사할뿐 입니다. 다시한번 행복한 순간을 영위하면서 내일 다시뵙기를 기약합니다.
사진 기술이 부족하고, 글이 짧아 항상 미안스럽기 짝이 없습니다. 그저 제가 재미있어 올리는 것이니 부족하더라도 그러려니 하고 보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건강한 몸으로 행복한 나날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구정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