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언제: 2018.3.18(일요일)
2.누구와: 산정산악회원들과~
3.어디를: 여수지맥 계족산 구간 살짝 맛보기~
4.날씨: 곧 빗방울이 떨어질듯 꾸리무리한 날씨, 습도 높아 육수 한바가치 헌납~
5.산행경로: 정혜사 일주문 위쪽 등산안내도, 계족산 1.9km 이정목따라~철다리 건너~가파른 경사면~
정혜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가파른 오르막~능선 접속~왼쪽 능선으로~
바위전망대~여수지맥 갈림길(정상 팻말)~오른쪽 30여m 진행~지형도상 계족산(729.4m)~
왼쪽으로 내려서고~710봉(구덩이)~왼쪽으로~암릉~708.9봉(시경계능선,여수지맥 갈림봉)~
낙엽 깊은 능선~685봉~왼쪽으로 휘어져 내려섬~돌무더기봉~가파른 내림길~간벌지 공터~
왼쪽으로~납딱무덤~송전탑 가랭이 사이로~임도따라~오른쪽 용계산 들머리~가파른 사면~
용계산(625.6m, 삼각점,팻말)~까시잡목 거친능선~왼쪽사면~큰 바우 통과~542.6봉~
큰 바우 왼쪽 우회~폐헬기장~말뚝삼각점~갈림길 왼쪽~편백나무숲~송전탑~임도사거리~
오른쪽 희미한 길로 내려서고~작은 계류 건너~밭 가로질러~왼쪽 포장 임도~다리 건너~
희미한 오름길~문패없는 무덤~왼쪽 송전탑 방향~희미한 길 올라~써리바구산(198.4m,
삼각점)~다시 임도사거리로 빽~왼쪽 뚜렷한 내림길~상주 박씨묘~세멘포장 임도 접속~
구상저수지~마을회관~구상교~흥대마을삼거리~구상보건진료소~학동마을 입구 표석~
구상분교장(폐교)~왼쪽 비포장 농로~밭 오른쪽 농로~산사면~세멘 배수로 넘어 무덤~
임도~영모제(매천역사공원) 주차장 산행 종료(걸은거리 14.13km, 소요시간 5시간 2분)
여수지맥: 호남정맥의 마사치에서 동쪽 백운산 방향으로 약 2.2km 떨어진 삼면경계봉(820m)에서
남쪽으로 분기해서 서쪽으로 순천 동천과 동쪽으로 광양 서천의 수계를 경계 지으면서
계족산~용계산~봉화사~웅방산~옥녀봉~앵무산~수암산~황새봉~안심산~비봉산~
안양산~고봉산~봉화산을 지나 여수반도 끝자락인 여수시 화양면 안포리 힛도마을까지
이어지는 도상거리 약 82km의 산줄기를 말한다. (인터넷 발췌)
전번 주일은 하루 빼고 계속 모임이나 산행이 이어지는 바람에 술에 쩔이가 토요일은 한숨 푹 자야지
카미 자리를 깔고 누버 있는데 시지 여동생이 시댁 울진에서 끼를 가왔다 카미 가가라 케가 여는 끼물
사람이 없시 이웃들 하고 농갈라 무라 켔띠마는 평상시에는 귀가 어두버가 몇번이나 리바이벌을 해야
의사 소통이 가능한 마님이 언제 들었는지 방에서 후다닥 띠나오디 지금 간다 케라!~ 깜딱이야!~
아파트에 가보이 한박스가 아이고 비니루 봉다리에 여나문 마리 여났는데 전다지 잔잔한 기다!~
집에 가오이 마님이 안자가 그 자리에서 6마리를 아작 내뿐다!~물꺼도 없다 캄시로~쪽쪼옥!~철퍼덕~
일요일 산정에서 간다 카는 닭발산인 계족산은 10수년전 갔다 온 곳이라 여불때기 여수지맥 줄기에
있는 용계산과 마지막 임도 안부 사거리 서쪽에 있는 둇만한 써리바구산을 덤으로 조무러 간다카이
수요산행을 같이한 송교수가 난도 함 가보까?~
아침에 법원 앞으로 7시까지 나오라 케가 6시 45분쯤 되가 법원앞 버스 정류장에 내리보이 길 양쪽에
달구지가 기차 곰빼처럼 줄을 서가 있다!~ 이야!~ 무신 차가 이리 만노?~ 하나 하나 들따보이 혼주
차는 거의 안보이고 전다지 산악회 버스다!~ 오늘 고속도로 터져 나가겠네!~진짜 고속도로 옆구리가
터져가 국도로 삐잉 돌아왔다!~ 에고 몸서리야!~ 벌써 꽃나들이 철이 되꾸마는!~
달구지는 일찌감치 황전나들목으로 니리가 840번 지방도로 바까타고 꼬불꼬불 2차선 도로를 오르내리다가
정혜사 입구에서 좁은 오르막을 땀을 삐질삐질 흘리미 올라간다!~
본대는 정혜사를 기경하고 올라간다 카는데 송교수하고 뫼들은 일주문 우에서 막빠로 가파르게 올라간다!~
가파른 오르막에 육수를 한바가치 상납하고 계족산에 올라서니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계족산보다 몇십미터
아래쪽에 생뚱맞게 정상 팻말이 꼬피가 있다!~ 고도도 엉터리로 써부치가!~ 정상쪽에 표지기를 걸고 왼쪽
능선으로 내려섰다가 갈림봉인 708.9봉에서 본대가 진행하는 순천.광양 시경계 능선인 동쪽(직진) 능선을
버리고 여수지맥길인 서쪽(왼쪽) 능선으로 니리섰다가 임도 안부에서 다시 가파르게 올라서면 용계산 정상~
용계산에서 가쁜 숨을 고르고 물 한모금 한뒤 542.6봉을 거쳐 쪼매 지업다 시풀 정도로 길게 내려서면 구상리
임도사거리!~ 오른쪽 써리바구산을 찍고 다시 원위치 한 다음 구상리 임도로 내려서서 폐교된 구상분교장
왼쪽 밭고랑 따라 세멘배수로 넘어서면 영모제(매천역사공원) 주차장이다!~14.13km에 5시간을 막 넘긴다!~
그런데 오늘같이 황당한 산행은 처음 겪어본다!~20명이 채안되는 인원이 산행을 했는데 무려 다섯 무디기로
각개 전투를!~ 일자봉을 안가고 비봉산에서 봉강면으로 니리간 팀, 뫼들 일당들 뒤를 따라와가 용계산 직전
임도에서 구상리로 따로따로 니리온 2팀, 일자봉에서 약속한 매천역사공원 주차장으로 안니리오고 반대핀
지곡마을 도로로 내려선 팀, 뫼들 일당을 제외하고 전부다 궤도에서 벗어났다!~택시를 대절해가 조담니라꼬
지대장 햇또에 김이 무럭무럭!~ 그중에는 저거뜰이 알바를 해노코 똥낀넘이 성내듯 배째라 카는 종족도!~
정혜사 입구 좁은 세멘포장 도로를 혓바닥을 길게 빼물고 올라오던 달구지가 새로 생긴 일주문 앞에서 퍼져뿐다!~
지금시각 10시 9분이네!~ 전번 일요일 고금도에서 진드기를 만난기 생각나가 진드기 기피제를 퍼붓고 간다!~
일주문에서 정혜사 쪽으로 몇발자국 올라가다가 송교수가 정혜사는 기경했는데 말라꼬 카미 오른쪽 철다리를
건너가뿐다!~
철다리 입구에는 알아묵도 못하는 닭다리산 등산안내도와 거까정 갈라카마 1.9km를 걸어야 된다 카는 이정목이
서가있다!~ 다리를 건너간다!~
송교수는 오늘 컨디션이 디기 좋은 모양이네!~ 초장부터 달라뺀다!~
가파른 통나무계단을 올라~
오른쪽으로 휘어지면서 왼쪽핀을 니리다보이 보물 제804호라 카는 정혜사 대웅전이 니리다 보인다!~
잠시후 정혜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과 만나고~ 여도 디기 가파르네!~
준비운동을 안해가 그런강 초장부터 가파른 길을 만나이 육수는 눈 앞을 가리고~ 뚜둑뚝~
야!~ 생강꽃이 예쁘네 카이 그거는 생강꽃이 아이고 히어리라고!~ 리어리?~
성질 급한 진달래도 속치마를 걷어 올리고 있다!~
아 띠바 둇나게 가파르네!~ 헥헥!~
저기 의자나무 카는기가?~ 밑에서 볼때는 하나같이 보이디마는~
올라서이 두 그루네!~ 그런데 언넘이 저 우에 올라가가 흙을 한까뜩 무치났노?~
햇또를 쳐박고 헥헥거리미 올라가는데 송교수가 여 또 있따!~ 이 동네는 장애목이 와 이리 만노?~
팥죽같은 땀을 흘리미 능선으로 올라서이 송교수도 땀났다 카미 웃도리를 보따리에 때리였는다!~
한 여름에도 파카를 입고 올라오던 사람이 연식이 오래되이 마이 변했네~
왼쪽 닭다리산 쪽을 한번 쳐다보고~
돌아보이 466.3봉 방향으로도 흔적이 보이네!~
잠시 숨을 고르고 닭발산 쪽으로 갈라 카는데 정혜사를 거쳐 올라오는 인태씨 숨소리가 거칠다!~ 말라꼬 저래
빨리 올라오노?~ 시합하나?~
왼쪽 능선으로는 다시 완만한 오름이 시작되고~
바우 지대도 지나간다!~
잠시후 만나는 전망바위!~ 조 우에 올라서마 우르르 뭉개지지 시푼데~
송전탑 뒤쪽 능선은 갓걸이봉 능선인듯하고 멀리 오른쪽으로 백운산에서 등주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도
흐릿하게 보인다!~ 날쌘돌이 이회장도 올라왔네~
바우지대를 지나~
쉬엄쉬엄 올라서면~
정상 덜가가 갈림길에 스텐 팻말이 서가있다!~ 여는 안치에서 올라오는 삼거리 갈림길인데 무신 정상?~
거다 고도도 엉터리라 고치 논는다!~ 등고선만 바도 720m가 넘는데 눈이 삣나?~
오른쪽으로 30여m 더 이동하면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닭다리산 정상이다!~ 서울래기들은 맞게 달아났네~
뫼들도 표지기를 달고 오랫만에 올라온 기념으로 찰칵!~
그런데 인태씨 일당들은 일로 안오고 안치 방향으로 니리갈라 케가 감을 질러가 돌리 세운다!~ 왼쪽으로
니리간다!~
낙엽에 발목까지 푹푹 빠지는 길이다!~
완만하게 올라선 봉우리에서 다시 내려서면~
알통을 자랑하는 소나무들이 여저 보이고~
인제는 선두조들이 다 모있네!~ 하대장 보따리에는 기름진 안주와 맑은 술이 가득할낀데~ 오늘은 천상
갈라서야 된다!~
잠시후 움푹한 구디가 보이는 705봉 우에 올라서고~
왼쪽으로 휘어져 니리온다!~ 블루마운틴 이회장이 표지기를 걸어노코 니리오는데 오늘 첨오는 사람들은
이기 같이 산행하는 사람낀줄도 모리고 엉뚱한데로 니리가뿐다!~ 동서남북도 모리고 벌로 산에 댕기는
사람들이 의외로 만타!~
짧은 암릉 구간을 지나~
쉬엄쉬엄 올라서마 순천.광양 시경계 능선과 여수지맥이 갈라지는 분기봉 708.9봉이다!~
준.희님의 고도는 옛날 지도끼네!~
오른쪽 방향으로 뫼들 표지기를 걸어논는다!~
여수지맥 길은 송교수가 서있는 방향인데 우리는 여수지맥 길을 가고~
이회장 일당들은 직진해가 시 경계 능선으로 간다!~ 표지기를 달아났는데도 엉뚱한데로 가는 사람들이 있다!~
농갈라준 지도는 폼으로 가댕기는 사람들인지~ 참내 기가 찬다!~
엄마야!~ 지맥 길은 낙엽이 무릎까지 빠지네!~ 눈 러셀하듯 낙엽을 러셀한다!~
깊은 낙엽길을 빠져 나오고~
덩치 큰 바우는 왼쪽으로 우회한다!~
다시 무릎까지 빠지는 오름길을 만나고~
농갈라준 지도에는 695m라꼬 되가 있는데 등고선을 보이 685m 정도 된다!~ 산어귀에서 가끔 만나는 군후배
이재구씨 표지기가 반갑다!~ 요새는 지맥을 열씨미 타는 모양이다!~
비실이님 표지기를 함 뜨다듬고 왼쪽으로 휘어져 니리가면 흩어진 돌무디기가 보이는 움푹한 곳을 만나고~
다시 올라서면 봉수대는 아이지 시푸고 무신 무덤터인지 돌삐까 삥잉 돌리났다!~
가파르게 내려선다!~
뚜꺼분 낙엽 밑에 나무 똥가리 같은기 들안자 있시 수시로 가랭이를 짼다!~ 더듬거리미 조심조심 니리온다!~
잠시후 간벌 흔적이 보이는 공터에서 늦은 중식을~ 딴데는 안비노코 와 요만 비났지?~ 20여분 요기를 하고
간벌 가지를 피해 왼쪽으로 니리간다!~
겨우 무덤 형태만 남아있는 납딱무덤 넓은 공터를 지나면~
키다리 송전탑이 보이고~
가랭이 사이를 지나간다!~~ 전면으로 용계산이 뽈록하이 올라와 있는걸 보이 곧 임도일듯~
넓은 송전탑 공사 임도로 내려서면 촘촘히 달리있는 송전탑 표지기가 안내를 한다!~
그대로 쭈욱 임도로 가마 되는데 앞에서 송교수가 여 서울 사람들이 우로 올라갔다 카미 능선으로 올라간다!~
순간의 선택으로 사까닥지의 따가분 맛을 보게된다!~
질도 빌로 안좋은 능선길을 30여m 진행하는데 가파른 절개지 미태 송교수가 팔굽히 피기를 하고있다!~
와저 카노?~ 운동량이 모자리나?~ 알고보이 썩은 나무를 잡고 니리오다가 사까닥지를 했다고!~ㅠ
핀하게 임도로 오마 될낀데~
용계산 오름길이 보이고~
송교수가 절개지를 니리오다 중상을 입었다 카미 비주는데보이 엄마야!~ 완전 빼빠까 문테났네!~ 난중에보이
무르팍도 찍히가 있고~ 하필이마 까시나무를!~ 그래도 용안을 안다친기 천만다행이다 카미 자위한다!~
용계산 들머리 입구에 아무런 표식이 없어 대구99클럽 표지기를 달아 논는다!~
올라가는데 앞에 가던 송교수가 다시 빠꾸해가 온다!~ 와 카노?~ 디비나사이 하미 물통을 널짜가!~
기다리는데 눈이 밝은 송교수는 풀숲에서 금새 물통을 찾아온다!~ 가파르게 올라간다!~
밧줄이 매져있는 가파른 오름길에 햇또를 지렛대 삼아 올라간다!~ 또 땀을 한바가치 상납한다!~아 더버라!~
등따리를 흠뻑 적시고 올라서면 용계산 짱배기는 안직 오른쪽으로 돌아 안자있고~
경사가 없시 살꺼긋네!~
쉬엄쉬엄 올라서면 허연 정상 판때기가 보이는 용계산 정상!~ 임도에서 15분 정도 걸리가 올라왔다!~
산행 시작한지 2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말뚝 삼각점이네~
준.희님의 표지판이 보이는데 요는 희.준으로 써났따!~ 어떨때 희.준으로 씨는강 모리겠다!~ 사랑했던 사람의
생각이 절실할때?~
뫼들도 쪼가리를 걸어 논는다!~ 그런데 오늘은 일요일인데 이때까정 지맥꾼 콧빼기도 안보이네~
여도 누군가 간벌을 해났따!~
용계산을 지나이 질이 빌로 안조으네!~ 부욱!~ 이기 무신 소리고?~ 닝기리!~ 망개까시가 바지 아랫도리를
기역자로 물어 뜯어나뿟네!~
까시 잡목을 헤치미 조심조심 니리간다!~ 퍼억!~ 눈티도 한방!~ 송교수하고 안전거리를 5m로 정정한다!~
까시 잡목을 빠져 나오이 왼쪽 사면으로 등로가 이어지고~
삐잉 돌아나가 다시 능선으로 접속한다!~
바우 사이를 지나 올라서면~
국토지리원 지형도상 542.6봉에 도착한다!~ 송교수는 수시로 털갈이를 한다!~ 끌낏는데가 따갑다고?~
소독을 안해도 될란강!~ 파상풍 걸리까바 생수까 씨라 케도 말을 안듣는다!~
고도 표지기를 달고간다!~ 여는 태금씨와 충환씨 두 윤씨들도 오래전에 댕기갔다!~
잠시후 집채만한 바우가 길을 막는 능선길에 내리서고~
복판으로 올라가나 케띠마는 왼쪽으로 삐잉 돌아가네!~
왼쪽으로 우회해가 올라서면~
다시 능선으로~ 생각했던것보다 길이 조으네!~ 오기 전에 서울 산따묵기팀 산행기를 보이 써리바구산을
따물라꼬 542.6봉에서 오른쪽 질도없는 능선으로 니리갔다가 식겁돗대 했다 카는 거를 보고 계획을 급변경
계속 여수지맥길을 가다가 구상네거리 안부에서 오른쪽써리바구산을 찍고 오기로~
인도블럭을 깔아났는 폐 헬기장도 만나고~
완만한 능선길을 눈누랄라 니리가다 보면~
지적삼각점인지 말뚝 삼각점이 보이고~
잠시 진행하다 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 능선 흐릿한 길을 버리고 왼쪽 뚜렷한 길로 내려선다!~
왼쪽으로 하산하듯 니리가다 보면 평탄한 숲길로 이어지고~
길이 순해진다!~ 전면으로 시야가 트이는걸 보이 구상리 임도사거리가 가찹아지는 모양이다!~
편백나무 숲으로 들어간다!~ 이야!~ 여는 진달래 밭이네!~
나래를 활짝 핀 넘들도 마이 보인다!~
송전탑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임도처럼 넓은 길이 티나오고~
이내 구상리 임도 안부 사거리로 내려선다!~ 왼쪽 구상리 마을로 니리가는 뚜렷한 길은 눈에 담아두고~
오른쪽 희미한 내리막으로 니리간다!~ 써리바구산을 찍고 다시 일로 빽해가 와야된다!~ 송교수가 귀한 히어리가
여 또 있네 칸다!~
오른쪽 흐릿한 길로 니리간다!~ 지도에는 나오는 길인데 구상리쪽보다 묵었다!~
히어리가 귀하다 카디마는 저는 완전 밭이네!~
골쪽으로 니리가면 큰 나무들이 웃자란 묵은 묘가 보이고 작은 개울을 건넌다!~
매실밭 왼쪽으로 휘어지는 임도가 보이지마는 전면으로 보이는 능선으로 둇바리 치고 올라갈라꼬 밭을
가로 질러 가는데 그물망 울타리가 뫼들 콤파스 보다 높네!~
송교수가 2단으로 폴짝 넘어 가길레 뫼들도 함 해보까 카다가 븅알이 덜컥 걸리뿐다!~ 뱁새가 황새 흉내
내다가 가래이를 째뿐다!~
그물망을 어렵게 건너오이 이런 띠바!~ 개울 때문에 다부로 왼쪽으로 니리가야 되네!~ 진작 임도로 오마
핀하고 금방 올낀데~~ 왼쪽으로 니리가마 노은지 얼메 안된듯한 세멘 다리를 건넌다!~
세멘다리를 건너마 전면으로 희미한 오름길이 보이고~~
희미한 족적따라 올라간다!~~
잡풀 무성한 골을 따라 오르면~
문패없는 무덤이 나타난다!~ 여패다 풀을 내라났는 흔적이 보이는걸 보이 최근까지도 후손들이 다닌듯한데
요 근래는 안오나?~ 길이 묵었다!~
무덤 왼쪽으로 올라서면 임도처럼 넓은 철탑 공사길이 나타나고~
넓은 길은 송전 철탑 다리쪽에서 뚝!~ 가래이를 빠져나와 20여m 정도 잡목 성긴 사면으로 치고 올라간다!~
올라서마 북쪽 임도로 연결되는 능선으로 족적이 뚜렷하고!~ 서울래기들이 넘나들던 길인듯~
왼쪽으로 몇발자죽 이동하면 예상외로 표지기들이 마이 보이는 써리바구산이다!~ "써리"는 써레의 사투리고
"바구"는 바위의 사투리라 카는데 그라마 이 둇만한 산이 써레처럼 생긴 바위란 말이가?~
삼각점이 딸가가 잘 안보이네!~ "하동 433인지 483" 인지 모리겠다!~
야!~ 뫼들 여까정 찾아 오니라꼬 고생했다!~ 지금 안오마 이 먼데까정 우예 오겠노 그자?~ 산악회 다섯군데
표지기들이 전다지 서울끼네!~ 유명 작명가도 그중 한 산악회를 따라온 모양이다!~
다시 구상리 임도 안부로 올라가미 돌아본 써리바구산!~ 제일 왼쪽 송전 철탑 바로 뒤에 숨어있다!~
이야!~ 여는 매화가 만발이네!~
매실 농장쪽도 돌아보고~농장 바닥에는 이름모를 들꽃들이 여저 올라오기 시작한다!~봄은 우리가 눈을 주지않는
이름모를 들꽃으로 부터 온다!~ 지금 광양에는 봄의 전령사인 매화와 산수유 축제가 한창이라 칸다!~
다시 구상리 임도 사거리로 빽!~ 조쪼 송전탑 표지기가 보이는 곳으로 니리왔다!~
왼쪽 뚜렷한 길따라 구상마을로 니리간다!~ 인제 사실상 산행은 끝나고 매천 황현역사공원(영모제)
찾아갈 일만 남았다!~
왼쪽으로 큰 묘가 보이길레 문패가 우예되는공 시퍼가 가차이 가가 들따보이 상주 박씨 묘다!~ 성주 박씨는
박혁거세의 후손으로 여수 입향조는 박동빈인데 광양에서 여수로 이주했다고~
잠시후 세멘 임도로 내려서고~ 오른쪽으로 돌아 나온다!~
터덜터덜 니리오다 보이 전면으로 철탑이 보이는 일자봉이 뿔록하이 올라와가 있다!~ 일자봉이라꼬
핀핀하지 시퍼도 저 올라갈라 카마 산신령님한테 땀 한바가치 상납해야 된다!~가파르다!~
밭에다 묘목을 마이 심네!~지팽이를 짚고가는 할배한테 무신 나문지 물어보이 아몰랑!~
어?~ 둇만한 구상저수지에 무신 낚시꾼들이 저리만노?~ 여는 물고기가 마이 잡히는 모양이다!~
구상마을 회관을 지나~
구상교를 건너고~
흥대마을 삼거리를 빠져 나온다!~ 저 편의점 아지매는 시내로 볼일보러 나갔나 문을 잠가났네!~
도로에다 궁디를 까대고 안자있는 보건진료소를 지나면~
학동마을이다!~ 첨에는 학동마을 안쪽으로 삐잉 돌아가 매천역사공원 주차장으로 갈라켔띠마는~
몇발자죽 앞에 지금은 폐교된 동산초교 구상분교장 왼쪽으로 밭길이 보인다!~지름길이다!~
잠시후 좁은 밭고랑 오른쪽으로 깨끔발을 해가 지나면 잡풀 무성한 곳 오른쪽으로 족적이 보인다!~
올라서면 배수로와 무덤이 연이어 나타나고 매천역사공원 주차장!~ 어?~ 아침에 타고온 달구지는
어디 갔다가 인제 올라오노?~~
볼일을 보고 갈라꼬 화장실에 드가이 갑자기 "영자를 사랑해이요!~" 카는 노래 소리가 크다타이 나온다!~
자동이가?~ 깜딱놀랬네 띠바!~ 저런 노래는 첨 들어 본다!~ 나왔던기 드가뿐다!~
매천 선생의 산소 옆에 있는 영모제(永慕齊)와 쉼터 정자 창의정(彰義亭)도 돌아보고~ 구례에도 매천사가 있고
대문 문패가 창의정(彰義亭)인것 같은데~
매천 선생의 묘소도 올라가 본다!~ 제일 위에 계신 분은 조부 묘소고 왼쪽은 부친 묘소, 오른쪽은 아들
묘소라고!~ 물론 가운데는 매천 선생 묘소다!~ 매천 선생을 상징하는 매화는 불꽃처럼 꽃을 피웠다!~
매천 선생의 이력을 새긴 표석도 쓰다듬고 지나간다!~ 매천 황현은 조선 말기의 시인∙문장가. 유교적 지식인으로
조선 말기와 한말의 사회상에 대한 많은 저술을 남겼으며, 시와 문장에도 뛰어났다. 일제에 의해 나라를 빼앗기자
자결로써 항거했다. 대표작으로 <절명시>가 있다. (인터넷 발췌)
매천역사공원을 한바꾸 돌고 니리오이 안직도 우리빼이 안니리왔다고?~ 오룩스맵에 찍히는 거리는 14.13km에
5시간을 막 넘기고 있다!~
지대장한테 전화를 해보이 봉강면에 니리가 있다고!~ 이 띠바들이 전부 비봉산에서 왼쪽으로 탈출했구나!~
냉수 남았는거까 웃도리 땀을 닦은뒤 옷을 갈아입고 선두 블루마운틴 이회장한테 모시모시를 해보이 거는
일자봉에서 공원 일로 안니리오고 왼쪽 지곡마을로 니리갔다꼬?~ 사람도 및안되는데 오늘 와 이카노?~
난중에 달구지 안에 드가이 기사 양반이 전화를 바까 주는데 지금 구상리 학동마을에 있는데 모시오라칸다!~
지대장한테 연락온 알바팀 같은데 똥낀넘이 성낸다 카디 내같으마 쪽팔리가 소리 소문없이 택시를 타고
오겠구마는~ 또 연락이 오는데 이분에는 구상분교장에 시밍이 있다고!~ 우야란 말이고?~
결국은 답답한 사람이 샘을 판다!~ 지대장이 면 택시를 콜해가 일당들을 부라주고 다시 두팀을 델꼬온다!~
들오는데 보이 완전 개선장군이다!~ 가슴이 답답해지기 시작한다!~ 점빵 근처 내라도 술 사그러!~
차에 권쌤이 좋아하는 막걸리가 한박스 있심다!~ 웬일이고?~ 사연인즉 선희씨 아들래미가 서울대 제일
좋은 과에 합격되가 한턱 내는 김미더!~ 제일 좋은과?~ 무신관공?~
전번달에 낼라 카다가 푹새되는 바람에 인제 낸다 카미 부라노이 술하고 안주가 한보따리다!~장만하느라
애무껬다!~ 광양 가는길에 정자가 보이가 전을 핀다!~ 고추전하고 골뱅이 무칬는거 등등을 안주로 해가
막걸리를 두통이나 비았는데도 정신이 말똥말똥!~ 남았는거는 차에 올리라 케가 두빙을 들고 올라오는데
한빙을 더묵고 깨꼴락!~ 정신없이 꼬로박아 자다가 꼬랑지삐가 아파가 일라보이 꼬불꼬불 국도로!~
띠바야!~ 와 일로 가노?~ 꽃놀이 빤스가 밀리노이 고속도로는 시도뿌 상태라가!~ 철퍼덕!~
첫댓글 계족산-일자봉은 오래전에 산악회 에서 다녀왔는데
여불떼기 써리바구산은 처음 들어보는 산이네요..
좋은정보 감사드리구요.
봄인가 싶더니만 바람부는게 꼭 겨울 날씨 같심다..
감기조심하시구요.먼길 수고했심다..
소생도 계족산~비봉산~일자봉은 10여년 전쯤 갔다 와가
이분에는 여수지맥 길에 있는 용계산하고 여불때기
써리바구산을 갔다 왔심다!~^^
마침 송교수도 안가봤다 케가 둘이 말동무도 하미 살방살방 재미나게
하루 보내고 들꽃과 막걸리에 만취한 하루였심다!~^^
좋은 나날 되시길!~^&^
저도 다음엔 선배님의 뒤를 한번 따라 밟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벌써 진달래, 매화...등등 모두 활짝 피었군요
저도 이번 주 산행은 가능한한 아래지방으로 가서 한아름 담아 올 예정입니다
선배님 덕분에 아래지방 봄소식 잘 듣고 갑니다
남쪽에는 지금 꽃 잔치가 한창이라 고속도로가 주차장입미다!~ㅎㅎ
고생은 되더라도 화려한 꽃동산을 거니로라면 눈이 호강을 함미다!~^^
이번 주말은 날씨도 좃코 꽃들도 모두 만세를 부를듯 함미다!~ㅋ
소생은 이번 일요일 매화도 봄꽃 기경을 하러 감미다!~ㅎ
원점회귀 산행 무리하지 말고 살방살방 다녀 오기를!~^&^
@뫼들 그러시군요
저도 이번 주말에는 신경수선배님 모시고 순천과 곡성부근 탐방 예정입니다
일요일은 임실부근에 탐방 예정이고요
멋진 주말 아름다운 소식 많이 들려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저도 가고는 싶은데 이런것들보면
겁이나서 쉽게 못갈것 같네요
가시잡목..생각만해도 두려워요..ㅎㅎ
좋은 길이 놓여진 산도 많은데..
굳이...ㅎㅎ
잠시들러 선배님께서 잘 만들 놓으신 소중한 자료 정중히 모셔 갑니다 꾸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