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3살이구여.. 올 겨울에 결혼을 합니다..^^
남친은 30살이구여.. 만난지는 3년정도 되었구요..
첨엔 저희 엄마도 무쟈게 반대를 하셨어여.. 그냥 얼굴한번만 보자는데도 싫다 하시구요..
만날때 제 나이가 20살이었고 남친이 27살이었으니.. 그럴만도 하져..^^
그래두 저는 사회생활을 일찍 시작했구여.. 울 엄마 말씀이 이남자
저남자 많이 만나봐야 좋은사람 골라서 결혼할 수 있다 그러셔서 정말
많은(?)남자를 만나봤져..(그땐 어려서 엄마의 심오한 뜻을 제대로
이해못하구 그냥 만났음..ㅡㅡ;;)
그러다가 지금 남친을 만나면서 정말 내 남자구나..하는 생각을 하게
되었구여..^^
저도 엄마랑 많이 싸우기도 하구... 아빤 거의 무시..ㅡㅡ''
그냥 만나는 친구일뿐이라 생각하셨죠..
첨부터 부모님 부담갖게 하지 마세여..아직은 나이가 어리니까..
제 남친은 첨엔 그냥 엄마와 저녁식사로 시작... 그뒤로 집으로 과일이나 피자등등..(저희 엄마가 피자를 무지 좋아하시거든요..^^)
선물 공세를 피다가...가장 중요한건 부모님을 뵜을때 남친이 님을
얼마나 사랑하는지..얼마나 아끼는지... 그걸 보여드려야 부모님이
안심을 하세요...
지금은 울 엄마 아빠가 제 남친을 무지 좋아하시거든여..^^
같이 머 먹으러 가두 저는 안중에도 없구 남친 챙겨주시기 바쁘져..
글구, 님의 행동도 참 중요해요..저는 제 남친 만나면서 생활도 많이
변했거든요 .. 늦게까지 친구들과 놀던습관도 많이 줄었구..
엄마와 남친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었죠...그래서 엄마가 더 좋아하시구여..
이젠 결혼을 앞두고 있어서 혼수니 뭐니.. 대충 계산을 해봤는데여..
기본적인 것만 해가실거면 천만원에서 천오백만원이면 되요..
님 능력이 되신다면야..이것저것 해가실거 다 해가시면 좋지만..
작게 시작하실 거라면.. 돈 많이 필요없어여..
천만원내에서 해결하신 분들도 많구요...
보통 집은 남자쪽에서 준비를 하니까 혼수랑 예단비..
그리고 예식비나 신혼여행은 반반부담... 예단은 남자쪽 식구들이 얼마나 많으냐에 따라서도 바뀌구요..
아직 졸업을 안하셨으니..좀더 신중하게 생각하시구여..
저도 일찍 하는편이지만.. 남친 나이가 좀더 적으면 더 있다가 하고
싶네여... 해보구 싶은거 다 해보시구 하세요...
결혼이 전부는 아니거든요.. ^^
막상 결혼날짜가 다가오니까.. 아쉬움이 납네여..^^
님..부모님 잘 설득하시구여... 힘내세여.. 싸우지 마시구여..^^
행복하시길 빌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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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아직 결혼은 안했지만 여기에 무리없이 가입을 했습니다
제가요 지금 22살입니다
아직은 학생이지만 지금 28살 먹은 건장한 사내와 졸업후 결혼을 하려고 합니다 사귄지는 2년좀 안됐지만 서로에 대해서 잘알고 옆에없으면 정말 허전하죠
저는 지금 애인쪽에 인사를 드린 상황이지만 저희집은 아직 소개를 드리지 못햇어요
엄마가 자꾸 히스테리같은 증상이 보이시거든요
단시 인사를 드린다(얼굴한번보여준다)라는 이유인데 왜오냐 라는 식이거든요 그래서 그생각만 하면 짜증이나요
지금은 그것땜에 집이 나가고 싶은 정도입니다
어떻게 소개를 시켜드려야 할지 조언을 얻고 싶구요
제가 졸업하자 마자 결혼을 할려면 저에게 드는 돈이 얼마정도인지 알고싶어요 저희는 처음부터 무리해서 혼수를 준비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해서 필요한것만 사기로 햇거든요
집은 부산에서 살기로 햇어요
제가 그동안 돈을 모아야 겠는데 얼마정도 모아야 하나요?
저의 궁금증을 풀어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