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두륜산 산행 즐거웠습니다.
평소 가보고 싶었던 장소여서 의미 있었던 하루! 다행히 날씨도 참 좋았습니다.
저는 A조로 산행중에 이런 말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대한민국 국민에서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하고, 개업공인중개사로서 부산에서
일을하고 있으며, 매월 둘째 일요일에 한공산악회 부산지부 산행이 있는날에 참석하여 저 처럼 같은 이유에서 산행에 참석하여 인연이 된 중개사님들과 함께한
산행은 보통 인연이 아니라고 말을
했습니다.
산행 중 점심 식사때도 옹기종기
둘러 앉아 점심을 먹을때는 뷔페 식당보다 더 푸짐한 음식을 먹게 됩니다.
공기좋고 풍광좋은 곳에서 한끼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정해진 코스로 이동을 하면서 느낀 두륜산 산행은 바위가 참 많았습니다.
산행을 하다보면 에피소드가 참 많이
있는데, 어제는 ○○중개사님께서 작년 겨울산행에서 길을 잘 못 들어 다시 되돌아 와야하는 힘든 산행 이야기 하셨는데...
그것도 눈이 무릎까지 쌓여 고생하셨다고 하시면서 "길을 잘 못 들어 다시 돌아오는 산악" 용어가 있었다며 기억이 안 난다고
하시며 결국 다른분께 여쭤보니 다들 모르고 계시더군요! 이번에 들으면 정말 기억에 남겠다고 마지막으로 회장님께 여쭤 봤습니다. 역시! 회장님은 알고 계셨습니다. 그 용어가 바로
"알바" 였습니다. 이젠 까마귀 고기는 먹지 않을 것이 분명합니다.
어느 바위에 움푹 파인 부분이 있었는데..
○○중개사님께서 그 부분은 어느 산객의 오줌발이라며 한 바탕 웃음을 자아 내기도 했습니다. ㅋㅋ
정말 멋진 곳이 많이 있었는데..
사진을 많이 담지 못하였네요.
응달 바위 곳곳에 흐르는 물이 멋진 고드름의 자태를 뽐내고 있는 장면은
눈으로 담고 왔습니다.
암반 등반의 멋진 포즈로 인증샷!
두륜봉에서 각자 인증샷을
남기며 아직까지 몇 고개의 바위를 넘어야 하산 할 수 있습니다.
대흥사 쪽으로 하산을 했는데..
절이 엄청 크고, 일제시대와 6.25를 지나
면서도 무사히 안전한 곳이라 하더군요!
하산도중 옛날 여관도 눈에 띄고,
안을 살짝 들여다 보니 정원도 있고, 마루도 보여 옛날 기와집 모습의 상상 속으로...
동백숲길로 발길을 돌리며 잠시나마 동백나무의 향을 느껴 보았습니다.
드뎌! 하산 목적지 까지 오니 B조 중개사님들과 버스가 대기하고
있었습니다. 이제 벌교 꼬막 정식집으로 출발하여 저녁을 먹고 마지막 일정을 마무리하며 이 번달 즐거운 산행은 다음달
산행을 기약하며...
대흥사 뒤쪽 부처님 누워 계시는 모습
보이시나요???
마침! 그 곳을 잘 아시는 산객이 부처님 누워 계시는 각도로 인증샷을 잘 담아 주셨는데.. 아마~ 인증샷 중개사님들은 부처님 기를 흠뻑 담아 왔을겁니다.
더불어 한공 산악회 회원님들도 인증샷 보시고 뒤 바위의 형상이 부처님 누워 계시는 모습만 보셔도 기가 잘 전달 될
것입니다.
기 살려서 계약 많이 하세요^^
다음달 산행은
○○섬으로 도다리쑥국 먹으로 간다는 뉘앙스가 있었습니다.ㅎㅎ
여기 두륜봉은 평소 바람이 많이 부는 곳인데, 바람없는 날씨가 산행을 더 빛을 돋궈 주었습니다. 잠바를 벗어 가벼운 몸으로 산행은 훨씬 스피드한 조건이 됩니다. 양달쪽 방향의 산행은 봄날씨였고 응달쪽 방향은 공기는 찬공기 였는데, 다행이 바람이 없어 체감온도는 이상무 상태에서 산행을 하였습니다.
첫댓글 임진왜란과 6.25 전란때도 피해를입지않을정도로 평안한 대흥사와
두륜산 정기받아 한해 운수 대통하시기 바랍니다
멋진 산행기 잘보았습니다
다음달 섬산행도 멋진 산행 기대합니다
역쉬~~~~기대를 저버리지않는 김정희 이사님 ,후기 너무 멋져요~~~ㅎㅎㅎ
에궁~ 제대로 된 후기가 아니라서 흐흐 지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