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정신질환자의 취업 의지를 높이고 직업에의 자신감 향상을 위해 내달 1일부터 찾아가는 직업 동기 강화 프로그램 ‘마음가온’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마음가온’은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과 장기적인 질환 관리로 취업과 직업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된 정신질환자를 대상으로 직업 동기와 의지가 높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21년 인천시 정신건강증진시설 등록회원 취업 현황 실태조사에 따르면 정신질환자의 사회참여 활성화를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30.8%가 ‘취업에 대한 의지 향상 및 동기부여’를 꼽았다.
이는 응답 문항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정신질환 당사자들의 취업에의 의지가 그만큼 강하다는 분석이다.
시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회복과 재활을 경험하고 있는 회복된 당사자가 직접 정신질환자를 찾아가 동기부여를 하게 된다. 이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회복자와 참여자 모두에게 긍정적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나에게 직업은 어떤 의미인가 ▲회복자의 취업 도전 ▲증상 관리의 중요성 ▲직업 유지를 위해 필요한 것 등을 주제로 정신질환자와 소통하며 1시간 동안 진행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현재 안정적으로 취업 유지 중인 정신질환 당사자를 활동강사로 위촉하고 취업 과정에서의 극복 경험과 회복의 이야기를 직업 전달하고 공유하는 소모임 형태로 운영된다.
활동 강사 A씨는 “저 역시 취업 초기에는 실수도 많았고 두려움도 있었지만 같이 지원해주는 동료들이 많은 힘이 됐다”며 “본인의 회복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어 자신감이 생기고 도움이 된다는 것이 기쁘다”라고 말했다.
정혜림 시 건강증진과장은 “정신질환자가 인천시민의 구성원으로 함께 어울려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정신질환자에 대한 편견 해소와 인식 개선을 위한 지원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바리스타 양성 교육 및 자격증 취득 지원 ▲정신질환자 바리스타 카페 채용 지원 ▲정신질환자 바리스타 카페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회 제공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협력해 취업 연계 등을 지원해 정신질환자들의 사회 진출을 돕고 있다.
문의 인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네트워크 팀 ☎032-468-9919.
출처 : e마인드포스트(http://www.mindpost.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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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정신질환 당사자들에 취업 동기 부여...코칭하고 지지하는 프로그램 내달 1일부터 실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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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7.24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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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