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 오랜만에 평일에 쉬어서 투어를 계획해 보았습니다.
혼자보다는 둘이 좋겠죠. 그래서 마음님 일정이 비어서 함께 했습니다.^^
낮기온 6~7도에 바람도 꽤 불어서 바이크 꼭 붙들고 라이딩했네요 ㄷㄷ
제천 배론성지를 들렀다가 박달재고개 아래마을 식당에서 점심을 하고
금요일 퇴근정체를 피하기 위해 후다닥 복귀했습니다.
일죽 광장휴게소에서 11시 출발
배론성지, 바이크타고 가기엔 썩 좋은 장소는 아니더군요.
그러나 천주교 성지중 꽤 큰 규모입니다.
배론성지 나오는 길목의 늦가을 단풍길
박달재고개 아래의 포레스트리솜 들어가는 입구에 위치한 원할매식당입니다.
두루치기와 우렁된장찌게를 배터지게 먹었습니다. ㅎㅎ 두루치기 정말 맛있어요.
반찬들도 시골스러운데 제 입맛에 딱이였어요.
밥상이 몇개 없어서 좀 기다렸다 먹었습니다. 동네인기맛집인듯...
복귀길에 38국도 오갑산주유소에서 주유하고요
일죽 광장휴게소에 다시 도착해서 커피마시고 헤어졌습니다.
오늘은 38번국도 위주로 해서 신나게 달려가고 오고 ㅎㅎ
마음은20님 먼저 보내드리고 저는 홀로 복귀길에 단풍길에서 사진놀이하고 왔습니다.
단풍길이 좋아서 마음님 사진도 담아드릴껄 하는 아쉬움이 남았네요.
복귀길에 빛내림 보며 평일 한파속 라이딩이야기를 마칩니다.
첫댓글 돼지 두루치기 넘 맛있어 많이 먹었더니 배탈(?) 증세 났네요
가는 만추 자락이라도 붙잡고
싶어 굵게 짧게 탔지만 강풍
땜시 상체는 220의 바람 안마를
받았네요
돼지고기 냄새도 없고 참 맛났어요^^ 제천행은 좀 달릴만했는데 올때는 강풍에 150이상은 무리더라구요~~
짧았지만 시골풍경과 맑은 11월의 하늘을 만끽한 하루였습니다.
바람 많이 불었을껀디
깊어가는 가을 증말 마지막 단풍 입니다
20행님은 을매나 맛나길래 탈까지 나시도록 드셨대용
겐챤 허시나 몰나용
바람에 날하가는 줄 알았네요 ㅎㅎ
4인분을 2인이 해치우다보니 폭식이 된것 같습니다 ㄷㄷ
장거리 투어입니다
오고 가고 하는 과정은 오로지 황갈색의
물결만 두분이서 흠씬 느끼셨네요 ㅎㅎ
네. 그날 라이더들을 거의 볼 수 없었어요 ㅎㅎ 역시 날 추울땐 가까운데로 ~~
솔직히 ZH2 의 포스에 숙희가 눌리는 것같네요. 마음은 20님 포스도 쩌네요.ㅎㅎ
네. 200마력대의 h2의 포스엔 어느 바이크도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 진짜 추울 날만 남았어요..^^좋네요..^^ㅋㅋ
이번주는 낮에 풋풋하네~~ 주말만 날이 별로여...이거야 원 ㅜㅜ
올해는 형님의 마지막 가을사진이 인듯 합니다.... ㅎ 올 겨울은 꾀춥다는데 뭔 재미로 긴 겨울을 날지 벌써고민입니다 ㅋㅋㅋ
그러게~~가을이 이렇게 가는건가 ㅜㅜ
서울시내에 아직은 단풍들이 좀 남아있어서 출근하면서 많이 보기는 하는데~~ ㅎㅎ
겨울은 추워야 맛이지...그에 맞게 즐겁게 보내보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