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시내 가는 길에 청계천에 바람도 쐴겸 일찍은 나섰지만 차량의 흐름이 늦어서
생생정보통을 보고 그 곳에 가자던 아내의 말이 떠올라 육회 자매집에서 육회비빔밥을 먹는데 만족을 했습니다
감칠 맛나게 맛은 좋았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양이 조금 적은 느낌이 듬니다
두 그릇만 시켰다가 급하게 한 그릇을 추가 했네요
조금 이른 시간에 오리엔테이션 장에 도착을 하였더니 우리가 일착입니다
시간이 흐른후 결혼식을 올릴 10쌍이 모여서 안내문을 받고 설명을 들었습니다
7월19일에 날이 잡힌지라 부부모임 정모에 못가면 어쩌나 걱정을 많이 하고 있었지만
다행스럽게도 신혼여행은 각자 알아서 갈 수있는 여행상품권을 선물 하는 것이여서 천만 다행 이였습니다
전에도 몇번의 도전의 기회는 있었지만 귀찮게 그런걸 뭐하러하냐는 말로 일축해 버리곤 했습니다
이번에도 은근슬쩍 물어보면서 저의 눈치를 살피는 듯하여
잠깐 아내의 얼굴을 돌아보는 순간 이번만은 지원 해야만 한다는걸 느꼈습니다
그 설레임에 가득찬 눈빛에 더 이상은 등 돌릴 수는 없음을 알았으니까요
결국 아내에게는 행운이 찿아왔지만 저는 아직은 아리송합니다
가끔 결혼 사진을 볼때 웃고있는 아내의 속내가 궁금했습니다
많은 두려움과 불안감을 감추고 미소 짓는 모습에서 슬픔이 먼저 발견되는 것만 같아 우울했었는데...
그 기억을 떨쳐버리는 시작이 됨을 바래봅니다
첫댓글 축하드립니다 ~ 결혼은 바다님이 제일 잘하신거 같아요 ㅎㅎㅎ 안 그래도 평택행사에 못오시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잘됬습니다 그나 고생이 좀 되시것네요 촉박한 스케줄로 움직이실려면 ~
그 정도 고생은 감수 해야겠죠
그런데 댓글을 읽다보니 큰달님도 그때 참석 한다는 것같은데...
그 곳에 가려던 마음이 흔들려서 복잡해 지네요ㅋㅋ
@바다[서울♥박리우] 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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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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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떠이닌] 고은아빠 남편들은 대부분 귀찮아 할거예요
그것만 감안하면 즐거운 추억 만들기가 되겠죠
고은 아빠 도전해보세요~^^ 추억만들기쯤으로 해도 얼마나 좋은 기회 입니까? 나도 해봤지만 후회 안 합니다. 한여자와 결혼식 횟수론 3번해봤네..ㅎㅎ
10년..20년후에도 또 해볼까 생각중..ㅋㅋ
부인이 미인이시네요 딸래미는 6살먹은것 같고 제가 나이 알아마추는데 재주가있다해서요 욕회비빕밥 먹고잡네요
어쩐데요...그냥 6살이라고 할 수도 없고...8살 인데요...재주도 딱고 조이고 기름을 쳐야한다는...^^
@바다[서울♥박리우] 헐.....이런실수가 지름많이 칠게요^^
하객맞이는 어떻게 한대요? 결혼식 축하드려요^^
하객은 30명 정도로 제한이 됨니다ㅎ ㅎ
새로운 마음으로 다시 한 번 결혼식하는것도 좋을듯합니다.
좋은 추억도 만들고요.
사실 베트남 결혼의 앨범은 그냥 사진이라서 싼티가 흘러 넘치는데^^
멋진 앨범을 갖게되는 기쁨도 큼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