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온타리오 정글도.... 백팩으로 준비하다 보니 나대는 너무 무거워서 2개 있던 나대중 하나를 아버지께 상납하고
집에 있던 온타리오 정글도를 활용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온타리오정글도는 벌목장비로 도검소지허가증이 없어도 된다고 하네요..
인터넷에서 성인이면 누구나 구매할 수 있습니다. 칼날이 3mm정도로 나대보다는 얋지만 칼날에 탄성이 있어서 나무쪼개다 날이
상하는 경우는 없다고 하네요.. 칼집이 캔버스천이라 플라스틱칼집을 따로 구매해야 하는데 OEM 중국산 칼집이 4만원대임. 그냥 캔버스천을 쓰던지 아니면 PVC파이프로 칼집을 하나 만들던지 해야겠습니다.
유튜브에서 본대로 칼 앞부분과 뒷부분의 날을 날세우는 방법을 달리해서 세우느라 힘들었습니다.
사진을 보시면 페인트 벗겨진 부분이 좀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으실 겁니다 |
![](https://t1.daumcdn.net/cfile/cafe/2641194B537456DD0C)
2. 부시크래프트 중에 빼놓을 수 없는 장비인 화이어스틸과 마그네슘스틱....
마그네슘스틱을 갈아서 가루를 모은 후 화이어스틸로 불꽃을 일으켜 마그네슘 가루에 점화하는 방법입니다.
물론 화이어스틸만으로도 불을 붙일 수 있지만 적당한 부시깃이 없으면 화이어스틸 하나만으로는 정말 힘들다고 하기에
마그네슘스틱(99.99%)도 같이 준비하였습니다... (옥사장네표는 화이어스틸이 너무 얇고 짧은데다 가격도 사악하더군요.
마그네슘블럭에 화이어스틸이 붙어있는것도 있는데 중국산은 마그네슘함량이 낮아서 쓰레기고 미국산은 화이어스틸이 너무 작아
몇번 못쓰는데 가격만 비싸고.제대로 되어있는것은 가격이 후덜덜 하고 콜맨표도 있지만 콜맨도 어차피 중국에서 만드는거라 이
렇게 따로 구매해서 쓰는것이 더 나은것 같음)
완전방수에 어떠한 온도에서도 점화가 된다고 하네요(실제로도 불 잘붙더군요)... 손잡이는 간지때문에 기존 손잡이를 제거하고
철원표 물푸레나무를 깎아서 만들었습니다....
라이타 하나면 간단히 불 붙일 수도 있지만 추운날 카약타고 캠핑가다가 카약이 뒤집어져 장비와 같이 물에 빠졌을 때와 배낭에
매고 다니는 것이 멋있어 하나 장만하였습니다.... 이걸로 불붙이는 것도 정말 재미있습니다. ....^^
(사진상으론 작아보이지만 마그네슘스틱 -손잡이 제외하고 마그네슘부분만 직경20mm * 길이 90mm
화이어스틸 손잡이 제외하고 직경8mm * 길이 75mm로 상당히 큰 편입니다)
![](https://t1.daumcdn.net/cfile/cafe/2620BB4B537456DE2E)
첫댓글 이제 무인도로 들어가시나요? ㅎㅎ
여유생기면 파라호에 사람없는곳으로 가려고 합니다.
정글 탐험 해보고싶네욧^^
본가가 서울이지만 산밑이라 초등학교때까지 나무때는 방이 있었고.. 지금도 벽난로를 사용해서 집에 장작을 쌓아놓고 있어 가끔 뒷산에 쓰러진 나무 가지러 다녀서 나름 칼이나 도끼 다루는데는 경험이 많다고 자신하는데 아무리 조심해도 꼭 사고가 나더라구요. 물론 큰사고는 없었지만 경험상 도끼에 찍히면 칼+망치 효과로 비명도 안나온다는.......
제주도 대장간에 나대 작은것도 있었는데...한자루...아쉽네요~
어짜피 아버지 하나드릴려고 두개 산것인고 칼자루,칼집 만드는 인건비 빼면 4배 이익이라 아쉬울것 없습니다. 그리고 정글도하면 사람들이 저칼을 떠올릴때는 그 나름대로의 명성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고.....하지만 저걸 그냥 가지고 다니기에는 좀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그나저나 칼집을 좀 싸게 구해보려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습니다.
제꺼 과도 나중에 공개해 드릴께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