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에 잠간 볼일이 있어 끝내고 시간이 남아
초행길 나드리를 찾느라 발품을 판 끝에
오래된 건물 산뜻하지 않은 건물 안에 있는 7층 나드리를
찾아 입장료 2000~~
댄스장 입구쪽에는 식당이 있고
댄스장 내의 왼편으로는 커피 음료 코너 전면에는 밴드석
그앞쪽에는 스포츠댄스 코너 그뒤로 사교 코너가 넓찍하다
부킹이 나이가든 싸모를 소개하여 나가니
트롯트를 시작부터 버벅인다, 지르박은 따라오지 못하고
2곡으로 끝내고 의자에 앉아 40쌍 정도 춤추는 구경으로 끝내려는 차에
60대 초반 적당한 체구의 싸모를 인사시켜
후로어에서 멋있게 인사예절로 시작하여
지르박을 타니 아싸 잘돌아 간다
블루스로 들어가니 처음 몇번은 리듬 맞추기에 어색 했지만
바로 가볍게 돌아간다
자주 가는 콜 같으면 다음을 생각하며 정중하게 스텝바이스텝으로
레벨 업을 하는것이 예의겠으나
이제 손놓으면 언제 또 보랴 싶어
내 기분 나는데로 활개치며 춤추기로 마음을 먹었다
싫으면 중간에 손 놓겠지 생각하며
지르박, 트롯트
블루스를 들어가니 더욱 감칠나게 잘 마추며 따라온다
짜릿한 느낌이 온몸을 감싼다
벌써 7곡을 지나는 중이다
어찌 아냐고 내가 좋아하는 블루스를 2곡 추었으니까
차 한잔 어떠냐하니 오케이
차마시며 하는 말 " 오늘 처음 이시지요"
어찌 아신다요 하니
처음에 발 마추느라 조금 버벅였다고
여기 나드리에는 그런 분 없다네요~~여성분들은 촉이 특별한가?
그래서 이분을 우리 동호회로 초청 해봤는데
이곳의 토박이로 멀리는 안간다고 거절이네요
오늘은 춤1분으로 만족하며 콜을 떠난다
때로는 적은 것으로도 감사하며 사는
삶을 터득하리라 생각하며 전철에 몸을 실었다
첫댓글 나드리 음악은 쾅쾅 좋은 편이고
남 여 성비는 (금)이라서 그런지 거의 비슷하고
쉬는 분들은 동네 막춤추며 놀고있고
전반적인 레벨이 영등포 영신, 금마차 만은 못한듯 합니다.
재수 좋게 손잡은 한분이 잘추어서
헛걸음은 면하고 감사하며 귀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