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일전쟁의 발발(1937년) 이후 군국주의 교육이 강화되는 모습을 볼 수있다.
일제의 충량한 신민을 양성하는 것이 그들의 교육목표였지만
체육활동을 중심으로 다양한 과외활동이 행해지고 있었음을 볼 수 있다.
물론 체육활동의 장려는 군복무에 적합한 강한 체력을 기르는 것이 목적이었음은
두말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아래는 1938년 춘천고보 10회 졸업 앨범에 나타나 있는 당시 학교생활 모습이다.
식사시간의 모습. 사각형의 도시락은 학교급식이 이루어지기 전까지 사용되었다.
과학실의 모습. 과학교사는 일인이었다. 당시 20명의 교사 중 조선인은 3명뿐이었다.
과학실의 모습 - 현미경과 조류의 박제표본이 있는 것으로 생물실이었음을 알 수 있다.
실험기구 자이로스코프(일본어)가 있는 것으로 보아 물리수업 시간으로 추정된다.
실험기구가 부족하여 조별로 다른 기구를 번갈아 바꾸어 가며 수업하였을 것이다.
주판수업 모습, 교실 뒤에 참관하는 모습으로 보아 연구수업 모습으로 추정된다.
아마 조선어 수업시간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체육수업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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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중한 자료 나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