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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활동, 국제사회사업 Re: 세 번째 모임, 복지요결 학습
김세진 추천 0 조회 102 09.10.13 15:39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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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10.13 16:08

    첫댓글 도움 받는 이들의 몰염치, 개인주의 등으로 활동가들이 상처받기도 한다. 이처럼 도움 받는 이들이 한 없이 선량하기만 하지는 않을 것인데, '복지요결'에서는 그런 이야기는 없는 듯 하다. -> 제본한 책은 어디쯤인지 모르나, 지금 파일에서는 20쪽 모母 가치에 대한 윤리, 40~41쪽 평지풍파 이야기가 그에 해당할 것 같습니다. 꼭 복지사업때문인가? 137쪽, 기우인지도 모릅니다... 직접 듣고 싶습니다.

  • 작성자 09.10.13 16:43

    아직 복지요결 전체를 읽지 않았고 모두가 복지요결을 처음 접한 분들입니다. 다양한 생각을 쏟아내고 다듬어가는 분위기이지요. 현장경험들이 많으신 분들이기에 그런 경험이 있는 분도 있었으나, 그리 중요하게 다뤄지지는 않았습니다. 그 이야기는 결국 '활동가라고 모두 다 선한가'로 이어지거든요. 선한가 악한가의 기준도 애매합니다. '주는 것의 늪에 빠진 복지관'이야기 처럼 외부에서 그런 상황을 만들어 낸 부분도 있습니다.

  • 작성자 09.10.13 16:42

    그러니 '기준'이 더욱 중요합니다. 어제 공부 내용 중 「주선하고 거들어 주는 사람」부분에서도 '이래저래 공짜는 평지풍파를 일으키는 법입니다'를 모두 읽었습니다. 해외개발사업에 참여하시는 이 분들도 복지요결을 읽으며 크게 기뻐하시고 적용하는 방법을 궁리하시고 계십니다. 저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 09.10.13 23:27

    "아프카니스탄의 여성을 생각하면 차별로 억압받을 것이라 생각하지만 실제 현지에서 보니 많은 지방에서는 여성들의 힘이 더 세더라". 에서 "지방"이 아니라 "집안" 이었습니다. 정확한 문헌조사는 아니고 그곳에 오래사역하신 분의 얘기였습니다. 아프간 여성들이 집안의 재정을 담당하고 실권이 있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 09.10.13 23:38

    Q. 보통 해외사업은 단기(2-3년)파견일 경우가 많다. 자연주의 사업은 관계와 신뢰의 형성을 바탕으로하는 충분한 시간을 요하는 방법이란 생각이 드는데 과연 단기로 들어가면서 개발사업을 할 수 있을까? 지역사회에 개발이란 바람을 집어넣고 해를 끼치는 것은 아닐까? 단기로 들어갈 경우 무엇을 목표로 잡고 일을 해야 할까? (특히 단기 봉사단의 경우 일회성 이벤트가 되기 쉽지 않을까?)

  • 09.10.13 23:51

    Q. 단체가 정한 원칙이 깨지면 떠나야 하는가? 떠날 수 있는가? Q. 해외에서의 외국인의 안전확보 VS 현지인과의 분리 Q. 해외사업 실적을 "연예산"이란 양적측정으로만 통계를 내야 하는가? Q. 양적평가, 시간안의 성과와 실적요구, "그림이 나오는" 사진(불쌍한 모습의 사진, 로고박힌 건물사진 등) 등 자본주의적이고 비 윤리적인 Donor들의 태도에 대해 NGO가 설득하려는 노력이 있었는가? 지부의 지속적 운영과 사업확장을위해 NGO가 오히려 Donor를 길들이고 있던것은 아닌가? Q. 인류의 보편성(원주민이 받는 문화충격) VS 지역문화의 인정(보편적 인권문제야기) - 그 지역의 문화수용 속도에 맞춰(한발짝이 아닌 반발짝만 앞서가자

  • 09.10.14 08:53

    어렵군요...

  • 09.10.19 14:15

    어쩌면 쉬운 문제를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모임도 토론만을 위한, 논쟁만을 위한 자리가 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09.10.20 09:41

    이런 우리들의 고민들이 토론과 논쟁이라 할 지라도 저는 우리 안에 깨달음이 분명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논쟁과 토론 자체가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그동안 깊이 고민하지 않았거나 고민했다해도 나누지 못했던 것을 나누는 자리이니 어떤 면에서 속이 시원하기도 하고...삶의 가치를 찾는 듯하기도 하고...모두가 진정한 복지인(실천가)가 되려고 하는 듯 보여 기뻤습니다. 그곳에 함께 있으니 저 또한 멋진 인격체로 다시 서는듯 느꼈다고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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