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 꿀맛같은 휴식후 월요일 한가한시간, 놀토에 다녀온 산행이 생각난다
회원님들과 반가운 인사를 하고 시작된 등반, 탕춘대로 향하는 길은 등산로라기 보단 산책로였다
길이 지루할때 쯤, 아니나 다를까 깔닥고개가 나타나고, 숨이 가빠지고, 허벅지가 뻐근해지고,
괜히왔나? 후회도 될때쯤 성큼성큼 올라가는 축제님을 보고, 다시 힘을내어 따라부쳤다.
땀은 비오듯하지만 스트레스는 저멀리 달아난다.비봉능선에 올라서니 시원한바람이 넘 상쾌하다. 시장기가 돌때쯤 자리를 펴고 시작된 점심시간, 다양한 반찬들에 입이 즐겁다
맛나는 음식 후식! 감사합니다 ~
근데 아뿔사! 어디선가 국공이 나타나 수첩을 꺼내서 벌금을 물리겠단다. 약간의 실랑이끝에 면제받았다. 기분좋다. 돈번기분이다. 사모바위에서 인증샷후 하산하는 응봉능선은 가히 환상적이다. 탁 트인조망에 온갖시름이 다 날라간다. 의상능선 백운대 만경대 인수봉살짝, 노적봉 비봉등등 북한산의 매력적인 봉우리들이 사방으로 펼쳐진다. 북한산에서 조망을 거론 한다면 응봉능선이 탑이 아닐까!! 우리나라에 명산이 많겠지만, 명산중에 명산이 북한산! 북한산 능선중에 능선이 응봉이라고 감히 외치고싶다~~ 바위가 미끌거려 스릴도 느끼고, 쇠난간을 잡고내려오니 옛날 유격생각도나고해서, 오바해서 내려오다가 아래에 계신 스마일님께 살짝 부디치고, 쏘리~
진관사로하산하며 버스 탈까하다가 이말산 넘어 구파발까지 직진! 진이 다빠져서인지 션한 생맥주가 술술넘어간다. 자연에 취하고 맥주에 취한 하루! 뭐에 홀렸는지, 세째주 토욜에 정기산행신청도 하고 ㅎ , 인생 뭐있나? 산에나 다니자~^^
산행도움주신 에버그린님을 비롯한
선배산우님들께 감사를 드려봅니다~
첫댓글 잰틀님 후기글 즐감입니다.
여러면을 보여주시는 잰틀님이 호수의 응봉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듭니다.^^
아가다님 후기글 쭉 읽어보고 써 보았는데 글솜씨가 없어서 쏘리입니다
리딩감사했어요~^^
와~아~잰틀맨님~ 멋져요!!
솔찍한 후기글, 산행하는 모습을 보는둣합니다ㅎㅎ
앞으로도 즐거운 산행 함께해서 더 많은 추억 남겨보자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