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and Corea를 위한
검(人金)서(書),
-천부경과 민족중건-
민족의 구심점을 만들어, “다물”을 일으키는
민족중건총본부
서울 종로구 익선동 30-6 운현신화타워 210호 기천검자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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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符經
1. 유래
천부경은 우리 민족과 함께 늘 전해져 왔다.
한 국의 한인 단군 때부터 구전, 가림토문, 녹도문, 전서 등으로 내려왔다고 하는데, 신라시대 고운 최치원 선생께서 지금의 한자로 기록했다. 혹자는 가림토문이나 녹도문으로 내려온 것이 16자라고도 하나, 우리 민족의 시원 문명지인 홍산문화권에서 9개의 옥룡속에 다시 9개의 옥룡이 있는 홍산옥기 유물이 발견되는 등 삼수분화 원리의 삼태극 문양들을 보면, 원래 81자의 천부경이 진본임을 알 수 있다.
2. 본문 내용
원래의 全文은 다음과 같다.
一始無始一析三極無盡本
天一一地一二人一三 一積十鉅無匱化三
天二三地二三人二三 大三合六生七八九
運三四成環五七一妙衍萬往萬來用變不動本
本心本太陽 昻明人中天地一
一終無終一
총 81 개의 한자로 되어 있다.
3. 해석
1) 서언
천부경을 해석한 논문이나 책자는 무수히 많다. 그러나 어느 것도 완벽히 해석했다고 인정되어 지는 것은 없다. 그만큼 천부경은 오묘한 것이며, 이를 제대로 해석하는 사람이 이 시대의 단군이라는 말도 있다.
천부경(天符經)이야말로 민족의 고래(古來) 옥경보전(玉經寶典)으로, 만법귀일(萬法歸一)의 철리(哲理)를 담은, 시공(時空)을 초월(超越)한 불멸(不滅)의 진리다.
까닭에 선(善)한 마음으로 접하면 하늘이 열리고 악(惡)한 마음으로 접하면 하늘이 닫히며, 맑은 기운(氣運)으로 대하면 천경(天鏡)이 비추고 흐린 기운(氣運)으로 대하면 홍진(紅塵)이 뒤덮으며, 두터운 뜻으로 받들면 천기(天氣)가 감응(感應)하고 엷은 뜻으로 받들면 속기(俗氣)가 몸을 덮는다.
그러므로 홍익인간(弘益人間)의 북극성으로, 우리 《삼일신고(三一神誥)》의 주경(主經)이요《참전계경》의 모전(母典)으로, 하나로부터 열까지의 수리(數理)에 의하여 천지 창조와 그 운행의 법칙, 또는 만믈의 생장 성쇠(生長盛衰)하는 원리와 역사를 여든 한 자의 짧은 말씀으로 가르치신 것이다.
우주와 인생이 한얼님의 조화신공(造化神功)으로 되었고, 하늘, 땅, 사람의 삼극(三極)도 그 근본에 있어서 동일한 것이며, 또 사람의 마음이 본태양에 근본하여 한얼과 같다는 원리를 가르치시었다.
천부경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여러 가지 기준으로, 자기의 그릇 크기에 따라 해석이 다양하게 된다. 그러므로 천부경 해석으로 싸우는 일이 있어서는 안되며, 천부경을 귀히 여기는 정성된 마음이 중요하다.
2) 검자 해석
천부경 해석을 하는데, “본심본태양”이 이론적으로 명확하게 되질 않았는데, 수련을 통해 본태양을 체득하는 순간, 이것이었구나 하는 것을 깨달았다. “오칠일묘연만왕만래”도 해석이 안되었는데, 역사 공부를 하던 중 고인돌에 있는 별자리들을 통해 그 비밀을 알게 되었다. 이같이 천부경은 이론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수련과 역사와 천문학 등이 기본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無始의 마음이 되어야 좋다. 이미 천부경 공부가 상당히 시작되었다 할지라도 일단 다 버렸으면 하는 것이다.
천부경을 말과 글로써 밝히는 것은 어려우나, 대강의 기본을 밝힘으로써 동지, 도반들과 함께 토론하며, 함께 홍익을 실천할 수 있는 큰힘과 구심점을 조직하고 싶은 것이다. 이 세상에는 너무나 기본도 안된 해석이 많아 어지럽기에 최소의 기본 진리를 밝힌다.
천부경 원문; 一始無始一
<직역> 한은 비롯이 없는 한으로 비롯한다.
<의역> 한은 이보다 먼저 생긴 것도 없으며, 끝이 없으며, 어디에도 있으며, 허허공공으로 시작하는 무극으로 시작한다.
[해석] 일은 한이요, 천이다. 삼일신고 천훈*에 해당한다.
一은 한이며 하나이며,한얼이며, 바로 나이며, 우리이며, 우주 그 자체이며, 그것은 기천의 한 수이다. 인류는 합해져서 바로 이 <한>이 되는 것이다. 즉, “인류는 합해져서 한얼이 된다.”
이 한은 원의 수이며, 이를 도형 (도형1.참조) 으로 나타내면, 가운데가 비어 모든 것을 포함하고 안을 수 있는 빈 원이다. 시작의 조그만 점을 찍고, 다시 그안을 비우는 無의 더 자그만 빈 점을 찍는 것이다. 그리고 이를 무한히 확대하는 것이다. 이는 무극이며, 태극으로 되었다가, 천지인의 삼태극으로 변화 된다.
*삼일신고 天訓(천훈, 36자)
帝曰(제왈), 元輔彭虞(원보팽우), 蒼蒼非天(창창비천), 玄玄非天(현현비천), 天無形質(천무형질), 無端倪(무단예), 무상하사방(無上下四方), 虛虛空空(허허공공), 無不在(무부재), 無不容(무불용).
# 도형 1.
천부경 원문: 析三極無盡本
<직역> 한은 셋으로 나누어지되, 다함이 없는 근본이다.
<의역> 한은 한몸이나 천지인 삼극으로 나누어지는 세 작용을 하며, 조화의 한인과 교화의 한웅과 치화의 한검으로 세 주인 역할을 하며, 다함이 없는 한얼 근본체, 씨알로서 이미 사람의 뇌속에 들어와 계시다.
[해석] 삼일신고의 신훈*에 해당된다. 도형으로 그리면 도형 2.와 같다.
일체(一體)삼(三用)의 삼일 철학을 말한다. 일체인 한은 조화, 교화, 치화의 세 작용을 하며, 큰 덕과 큰 슬기와 큰 힘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우리의 뇌에 들어와 계시다.
한은 삼태극으로 나뉘어지는 다함이 없는 근본이다.
기천에서는 一手가 바로 三手이고, 三手가 바로 一手이다.
내 가신장은 석삼극무진본의 품세이다. 석삼극무진본이 나타내는 것도 내가신장을 열심히 서라 하는 말과 같다. 하늘을 향해 뻗은 손바닥은 천기를 빨아들이고, 땅을 움켜쥔 발바닥은 지기를 빨아들이며, 단전은 천기와 지기를 합일하며, 자신의 인기를 가동시킨다. 그리하여 천지인의 기운은 하나가 되어 무진본의 생명 기운이 돈다.
그것은 우주와 자연의 이치이다. 우주 만물의 모든것은 天氣, 地氣, 人氣로 이루어져 있고, 그것이 양기, 음기, 합기이며, 홀. 짝. 합이며 본래 모두가 하나이다.
풀리지않는 과학과 철학의 문제는 이러한 원리를 응용하면 풀릴 것이다.
*神訓(신훈, 51자)
神在無上一位(신재무상일위), 有大德大慧大力(유대덕대혜대력), 生天(생천), 主無數世界(주무수세계), 造甡甡物(조신신물), 纖塵無漏(섬진무루), 昭昭靈靈(소소영영), 不敢名量(불감명량), 聲氣願禱(성기원도), 絶親見(절친견), 自性求子(자성구자), 降在爾腦[항재이노].
# 도형 2.
천부경 원문; 天一一地一二人一三一積十鉅無匱化三
<직역> 천한은 일이라 하며, 지한은 이라 하며, 인한은 삼이라 하며, 이 세가지 한이 쌓이면 십으로 열려 크고 강하게 빛나며, 한계가 없기에 다시 삼으로 된다.
< 의역> 삼극의 천한은 “하나”이니, 한인이라 하며, 지한은 “둘”이니, 한웅이라 하며, 인한은 “셋”이니, 한검이라 한다. 이 세 한을 한얼이라 하며, 천지인이 합일된 이 세 한이 쌓이고 쌓이면, 완전한 이상적 경지의 十으로 열려 크고 강하게 빛나 홍익인간 하시며 , 그 한계가 없이 우주를 이화세계 하시어, 궁극적으로 "단군"으로 되시어 이 땅에 만만세강충 내려오시니, 이를 “ 개천”이라 한다. 이것을 상징하여 만들어, 역사 유물로 전해져 내려오는 것이 고인돌이다.
또한 일적하는 것은 기천 수련으로 내공을 쌓는 것을 말하는 것이며, 이 세한이 내려오시는 곳이 바로 진정한 십승지요, 신단수 아래이며, 소도 혹은 휴도라 하며, 사람의 몸에서는 상중하, 성명정의 세 단전이다.
[해석] 삼극을 정의하고 있다. 천일일은 한인, 지일이는 한웅, 인일삼은 한검이라 한다. 이를 합하여 하늘에 있는 것을 “한얼”이라 한다. 무궤화삼의 삼은 일석삼극의 삼이요, "단군"을 뜻하기도 한다.
십과 삼은 “개천의 숫자”이다. 천지인 합일(일적)의 한이 열려 사람이 되는 것이 진정한 개천의 뜻이다. 즉 하늘의 진리로 사람이 되는 것이 개천이다.
그러기위해서는 “일적(一積)”이 되어야 한다. 이 일적의 공부, 내공을 쌓는 공부가 바로 단군수련법 기천의 공부이다. 기천의 氣는 積이고, 天은 一이다. 삼은 천진인 합일의 삼이고, 이것이 사람이고, 그 사람이 제대로 살려면, 일적, 즉 기천의 수련을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삼일신고에서 천일일은 천궁훈*, 지일이는 세계훈*, 인일삼은 진리훈*으로 설명하고 있다.
*天宮訓(천궁훈, 40자)
天神國(천신국), 有天宮(유천궁), 階萬善(계만선), 門萬德(문만덕), 一神攸居(일신유거), 群靈諸哲護侍[군령저철호시], 大吉祥(대길상), 大光明處(대광명처), 惟性通功完者(유성통공완자), 朝永得快樂(조영득쾌락).
*世界訓(세계훈, 72자)
爾觀森列星辰(이관삼렬성신) 數無盡(수무진), 大小明暗苦樂不同(대소․명암․고락․부동), 一神造群世界(일신조군세계), 神勅日世界使者[신칙일세계시자], 轄七百世界(할칠백세계), 爾地自大(이지자대), 一丸世界(일환세계). 中火震탕(중화진탕), 海幻陸遷(해환육천), 乃成見象(내성현상), 신가기포저(神呵氣包低), 煦日色熱(후일색열), 行□化遊栽(행저화유재), 物繁殖(물번식).
* 眞理訓(진리훈, 167자)
人物(인물) 同受三眞(동수삼진), 曰(왈) 性命精(성․명․정), 人(인) 全之(전지), 物(물) 偏之(편지). 眞性(진성) 無善惡(무선악), 上哲(상철) 通(통), 眞命(진명) 無淸濁(무청탁), 中哲(중철) 知(지), 眞精(진정) 無厚薄(무후박), 下哲(하철) 保(보), 返眞(반진) 一神(일신).
惟衆(유중) 迷地(미지), 三妄着根(삼망착근), 曰(왈) 心氣身(심․기․신). 心(심) 依性(의성) 有善(유선악), 惡善福惡禍(선복악화), 氣(기) 依命(의명), 有淸濁(유청탁), 淸壽濁妖(청수탁요), 身(신) 依精有厚薄(의정유후박), 厚貴薄賤(후귀박천).
眞妄(진망) 對(대) 作三途[자삼도] 曰(왈) 感息觸(감․식․촉) 轉成十八境(전성십팔경) 感(감) 喜懼哀怒貪厭(희구애노탐염) 息(식) 芬란寒熱震濕(분란한열진습), 觸(촉) 聲色臭味淫抵(성색추미음저).
衆善惡(중선악) 淸濁厚薄相雜(청탁․후박․상잡) 從境途任走(종경도임주) 墮生長肖病歿(타생장병몰)
苦(고) 哲(철) 止感(지감)․調息(조식)․禁觸(금촉) 一意化行(일의화행) 返妄卽眞(반망즉진) 發大神機(발대신기) 性通功完(성통공완) 是(시).
천일일지일이인일삼은 도형으로 다음과 같이 그린다.
도형 3.
일적십거무궤화삼은 진리훈의 “人物(인물) 同受三眞(동수삼진), 曰(왈) 性命精(성․명․정), 人(인) 全之(전지), 物(물) 偏之(편지). 眞性(진성) 無善惡(무선악), 上哲(상철) 通(통), 眞命(진명) 無淸濁(무청탁), 中哲(중철) 知(지), 眞精(진정) 無厚薄(무후박), 下哲(하철) 保(보), 返眞(반진) 一神(일신).” 과 통한다.
이를 도형으로 나타내면 도형 4. 와 같다.
일적
(成環)
무궤화삼 ( 運三 )
십거
(四)
가장 큰, 본체의 하늘을 일, 한인이라 정의하고, 가장 큰 본체의 땅을 이, 한웅라 정의하며, 가장 큰, 본체의 사람을 삼, 한검으로 정의 한다.
천지인의 각 한은 쌓여 크고 강한 십이 되어 열리나 석삼극이기에 다시 삼으로 되고, 이는 강 큰 본체의 사람, 한검으로 귀일한다. 이는 일즉다, 다즉삼, 삼즉일, 다즉일의 철학을 나타내며, 십진법의 수리가 가장 크고 강한 수리법임을 말하고 있다.
일은 하늘의 원의 수이며, 이는 땅의 방의 수이며, 삼은 사람의 각의 수이다. 그렇기에 도형4로 그려지는 것이다.
이는 천부경을 풀이하고 있는 삼일신고에서 性,命,精의 三眞을 각각 나타내며, 이는 기천으로 말하면, 몸안에 있는 세개의 여의주이다. 이들이 쌓여 공을 이루게 되면 십으로 열려 크고 강하고 다함이 없는 광명의 빛으로 되고 “반진일신”하여 한얼이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는 또한 조화주 한인, 교화주 한웅 ,치화주 한검을 뜻하며, 이 삼즉일이 하늘에서는 <한얼> 혹은 <三神>으로 불리우는 것이다.
또한 3인 인간이 되려면, 1인 하늘이 열 번 쌓여야 될 정도로 사람이 귀하다는 인본주의의 철학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 사람은 열 달을 지나서 어머니 뱃속에서 나오는 것이 자연의 이치인 것이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열인가? 열은 깨달음의 열림을 상징하고, 하늘의 기운은 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의 십간으로 그 기운이 구분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자기가 태어난 천간의 기운에 그 운명을 영향 받는 것이다.
그리고 이는 천지인의 한의 功을 쌓는 심신수련법, <기천 검밝>의 중요성을 얘기하는 구절이기도 하다. 많은 수련을 쌓아야, “鉅”할 수 있는 것이며, 이를 波字해보면 금(金)이 한없이 커지는 것으로 人金의 본태양을 상징하는 것이다. 하늘 공부 <기천>을 수련하면, 광명의 金의 기운이 쌓인다는 것을 체득할 수 있다.
그러므로 거무궤화삼은, 삼이 사람의 “한”이므로, 거무궤인이며, 바로 뒷구절에 나오는 앙명인이며, 본태양인 이라고 할 수 있다. 그냥 “巨”를 쓰지 않고, “金”을 덧붙인 것은 이러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격암유록에서 이야기하는 十勝地는 바로 십거지이며, 십거지는 바로 자신의 몸에 있는 무궤화삼의 세 단전이다.
기천에서는 天의 一 手는 三手이고 그 三手는 하나가 天手이고, 다음 하나가 地手이고, 마지막 하나가 人手이다.
氣天의 一 手는 天,地,人 三手가 하나로 융합되어 있고, 天手는 하늘과 같으며, 地手는 땅과 같으며, 人手는 사람과 같으며, 一 手 一 手는 天手와 地手와 人手로 연결되어 있다.
천부경 원문; 天二三地二三人二三 大三合六生七八九
<직역> 천의 음양은 천의 한사람을 낳고, 지의 음양은 지의 한사람을 낳고, 사람의 음양은 사람의 한사람을 낳으며, 그 낳아진 큰 셋은 다시 음양으로 나누어져, 6이 되어, 7,8,9를 낳는다.
<의역> 천의 음양은 천황을 낳으니 땅에서의 한인이며, 땅의 음양은 지황을 낳으니 땅에서의 한웅이며, 인의 음양은 인황을 낳으니 땅에서의 한검이며, 이 셋 모두를 일컬어 단군이라 한다.
그리고 다시 천황의 음양은 四象을 낳고, 지황의 음양은 五行을 낳고, 인화의 음양은 六爻를 낳으며, 이들은 천지인 삼황과 어울려, 七星과 八卦와 九宮을 생기게 한다.
또한 이 셋을 소우주인 사람의 몸에서는 성,명,정 삼진이라 하며, 양의 삼진은 음의 심기신 삼망과 더불어 생명의 육으로 삼도를 낳으니 칠인 감이요, 팔인 식이요, 구인 촉이다.
[해 석] 天皇, 地皇, 人皇을 천이삼,지이삼,인이삼이라 한다. 즉 천이삼은 한인, 지이삼은 한웅, 인이삼은 한검으로 하늘의 한인, 한웅, 한검이 三, 즉 사람의 “한”으로 이 땅에 靈으로, “한”사람으로 내려오는 것을 상징한다. 이 셋을 합하여 <단군> 혹은 <三祖> 혹은 <삼신할미>라 한다.
역사적으로 한인은 한국, 한웅은 배달국, 한검은 고조선을 세운 기록이 한단고기에 기록되어 있다. 천부경에서는 이 세상에 한인,한웅,한검의 세 단군이 역사적으로 나올 것을 예언한 것이다.
하늘에도 음양이 있어 中을 낳아 셋이 되니 이는 하늘의 사람이며, 땅에도 음양이 있어 中을 낳아 셋이 되니 이는 땅의 사람이며, 사람에도 음양이 있어 中을 낳아 셋이 되니 사람의 사람이 된다. 즉 사람은 천지인이 합일되어 나타난 존재이다. 최고의 인본주의를 나타내는 철학이다.
이 큰 中 셋은 다시 합해져, 삼태극이 되고 각 극은 음양을 서로 만들어 생명의 6이 되고, 다시 그 큰 中 셋의 음양은 각각 다시 또 中을 낳아 7,8,9 가 생긴다.
뒷글의 “앙명인중천지일”과도 관련되는 글이다.
이를 삼일신고 진리훈면에서 보면, 천이삼지이삼인이삼(天二三地二三人二三)은 “惟衆(유중) 迷地(미지), 三妄着根(삼망착근), 曰(왈) 心氣身(심․기․신). 心(심) 依性(의성) 有善(유선악), 惡善福惡禍(선복악화), 氣(기) 依命(의명), 有淸濁(유청탁), 淸壽濁妖(청수탁요), 身(신) 依精有厚薄(의정유후박), 厚貴薄賤(후귀박천).”에 해당한다.
그리고 대삼합육생칠팔구(大三合六生七八九)는 진리훈의 “眞妄(진망) 對(대) 作三途[자삼도] 曰(왈) 感息觸(감․식․촉) 轉成十八境(전성십팔경) 感(감) 喜懼哀怒貪厭(희구애노탐염) 息(식) 芬□[*술내 란]寒熱震濕(분란한열진습), 觸(촉) 聲色臭味淫抵(성색추미음저). ” 에 해당한다.
여기서 일,이,삼은 삼일신고의 삼진의 성,명,정을, 사,오,육은 삼망의 심,기,신을, 칠,팔,구는 진망이 상호 작용하여 만들어지는 삼도의 감,식,촉을 상징한다.
(다음 진리도. 참조)
一神 (反眞一神)
한인(天一), 한웅(地一), 한검(人一) : 三神
性 命 精 : 三眞
心 氣 身 : 三妄
感 息 觸 : 三途
이를 기천에서 보면 다음과 같다.
천,지,인에 음과 양이 있어 육합이 되어 천지의 기운을 돌리듯이, 기천의 정공에는 육합단공이 있어 온몸의 기운을 돌리며, 모든 동공의 수들이 줄기처럼, 가지처럼, 꽃처럼, 열매처럼 열려나와 진정한 진리 십(十)의 완전한 공부를 열어준다. 이것은 생명의 근원이며 원천이다.
원문; 運三四成環 五七一妙然萬往萬來 用變不動本
<직역>; 3이 4번 움직이니 12지의 원의 세계가 되며, 5,7의 1 이 만들어지니, 그 오칠일(五七一)은 끝없이 우주를 오가며, 그 쓰임은 무궁무진 변하나, 움직이지 않는 본체이다.
<의역> 3이 四象으로 움직이니 12지의 원이 되며, 오행과 칠성의 한은
온 우주를 오가며, 그 쓰임이 무궁무진하나, 움직이지 않는 본체이다.
[해석] 삼일신고의 “衆善惡(중선악) 淸濁厚薄相雜(청탁․후박․상잡) 從境途任走(종경도임주) 墮生長肖病歿(타생장병몰)”로 일부 설명하고 있다.
이로서 일원(무극), 음양, 삼태극(삼재), 사상, 오행, 육효, 칠성, 팔괘, 구궁, 십간, 십이지 등 제반의 우주 근본 원리가 각각 상징적으로 모두 나타났다.
그러나 여기서 가장 중요하고 핵심적인 우주 원리, 즉 天道는 운삼사로서, 와 오칠일로 십이기복(十二棋卜)을 이루고 천도를 점칠 수 있는 윷경이다. 윷경은 현재 “영기경(5*5*5=125괘)”으로 전해져오고 있는데, 주역 등 어떤 역보다 가장 정확한 점괘를 맞춘다고 하며, 바로 윷판이 천부도(도형 5. 참조)인 것이다.
왜냐하면 윷경은 하늘의 역이요, 주역(2*2*2*2*2*2=64괘)은 땅의 역이요, 태현경은 사람의 삼의 역이기 때문이다. 참고로 태현경도 운삼사로 제3의 효(---)가 있어, 3*3*3*3=81괘로 되어 있다. 따라서 천부경은 윷경을 주된 경으로 하고, 태현경, 주역도 포함하는 천과 인과 지가 하나인 삼일 철학로, 천지인합일, 신인합일, 신본,인본 모두의 경임을 알 수 있다.
도형 5.
< 윷 놀이판 >
여기서 三은 天, 地, 人이요, 성, 명, 정이다.
몸안에서는 天丹田(上丹田), 人丹田(中丹田), 地丹田(下丹田)이요, 이것이 바로 몸속에 세 개의 여의주이다.
四는 양손과 양발의 사단전으로 외단전이며, 세 개의 내단전인 여의주와 네 개의 외단전이 운기되어 성통공완을 이루는 체계와 흐름이 있는 것이다.
또한 四는 四象으로, 四門이며, 4계절이며, 4차원으로 三과 각각 서로 통하며 회전하여 12지를 이룬다.
또한 인체의 4肢는 각각 세 마디로 되어있고 오행을 따라 오지로 되어 있는 것도 우주의 원리이다.
四門은 東(코는 一門 ), 西(양손바닥, 人門), 南(양 발바닥 地門), 北(머리 상단부 天門)이며, 각三이 각 四를 통하여 十二支를 이루고 원을 이루니 이것은 五行의 모습과 七通, 七星, 七支의 모습을 합한 것이요, 이를 통해 사람의 몸 전체를 대주천하는 뜻한다.
이는 기천 활명법에서 사람의 십이경락, 흉추의 12문, 요추의 5문, 경추의 7문도 상징한다.
운삼사성환은 일적십거무궤화삼을 거꾸로 쓴 말이며. 도형으로 그리면 서로 똑같으며, 3인 사람이 결국 1인 하늘이 되어 宇我 일체가 되는 것을 뜻한다. 앞의 도형 4. 와 같다.
五는 오행, 몸의 五臟, 五指, 五味를 상징하는 형이하학적인 것이며 공간적인 것이며, 七은 평면적인 오행이 공간적으로 아래 위로 입체적으로 된 것(도형6.)이며 형이상학적인 것이며 정신적인 것이다.
五와 七은 생명인 六의 앞뒤에서 땅과 하늘이 움직이는 천도의 순환을 나타내며, 七은 양수와 양수를 곱하여 얻을 수 없는 독양수로 양수 중의 양수이며, 빛중의 빛인 본태양이다. 인도 지역에선 7개의 차크라를 상징한다.
천문학에서는 5는 카시오페이아 별자리(남두오성), 7은 북두칠성, 1은 북극성을 상징한다. 여기서 북극성은 삼혼, 삼태극, 삼신이 하나인 一이며, 북두칠성은 七魄을 상징하는 七로 곰토템이며, 남두오성은 사람이 죽으면 肉의 음신이 오행으로 갈라지는 것을 상징하는 五로 호랑이 토템이었다.
그렇기에 우리 민족은 무덤의 석관에 오칠일의 별자리를 새겨 넣었으며, 금수강산 한반도에 밀집된 고인돌에 남두오성과 북두칠성의 별자리가 많이 각인되어 있는 것이며, 그 철학적, 종교적 배경은 천부경에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진1.2. 참조)
여기 석관에서 북극성이 삼태극으로 있는 것이나, 별자리에 봉황이 그려져 있는 것은 본심본태양을 상징하며, 천부경 사상이 뿌리 깊게 퍼져 있었던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남두오성은 중국이나 일본의 천문도에서는 볼 수 없는 별자리로, 우리 민족의 천문학은 독보적이며, 우리 민족이 천손 민족과 천부경의 특성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여기에도 엄청난 천부의 비밀들이 있으나, 여기 입문서에서는 이러한 천문학적 천부의 비밀들이 있다는 것을 언급한데 의의를 두고 생략하기로 한다.
이를 기천의 동공에서 해석해 보면, 기천의 一手는 쓰임이 변화무쌍하나, 그 뿌리와 힘은 변하지 않는 본체(용변부동본)의 축기 공부인 태양역근마법내가신장에서 나오는 것이다.
고려시대의 카시오페이아 별자리
(사진1)
▲ 고려시대 석관에 나타난 카시오페이자 별자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품으로 석관 뚜껑에 표시된 천문도인데 왼쪽과 오른쪽에 각각 카시오페이아와 북두칠성 별자리가 표시돼 있다. 그 중앙에는 태극무늬로 처리한 북극3성 별자리가 보이며, 이를 다시 서로 맞물려 돌아가는 두 마리 봉황이 태극 형태를 이루고 있다./ 연합
(사진2)
▲ 고려시대 석관에 나타난 카시오페이자 별자리.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신수 5880' 이초원처김씨 석관 뚜껑에 표시된 천문도인데 가운데 북극성을 배치하고 위가 카시오페이아, 아래가 북두칠성이다./
원문; 本心本太陽 昻明人中天地一
<직역및 의역>; 본래 마음은 본래의 맑고 밝은 太陽이며, 밝고도 밝은 광명의 사람 안에 하늘과 땅이 하나로 있는 것이 한이다.
[해석] 천부경안에서 처음이자 끝으로 一을, 한을 설명하고 있다.
삼일신고의 “ 苦(고) 哲(철) 止感(지감)․調息(조식)․禁觸(금촉) 一意化行(일의화행) 返妄卽眞(반망즉진) 發大神機(발대신기) 性通功完(성통공완) 是(시). "로 설명하고 있다.
이는 몸을 수련하지 않고서는 체득할 수 없다.
본태양의 기운을 받아서 신성, 본심을 밝히는 것이다.
이를 人金, 검이라 한다.
단군수련법이자, 천부경 수련법, 선단학 기천도, <검밝>을 수련하면, 이윽고 본심본태양, 검(人金)이 떠오르는 것을 실제로 체득할 수 있다.
역근의 단군수련법이 아닌 다른 공부법들은 얻기 어렵다.
여기서의 본태양은 태양계의 태양이 아니라, 우주 전체의 수많은 태양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는 본태양을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고대 선조들은 이를 삼족오(천지인 합일로 온 우주를 연결시키는 상상의 태양새)로 상징하였다.
明은 거울을 본다는 의미도 있어, 본성의 거울을 들고 내면에 쌓여있는 관념을 먼저 바라보고 본성의 밝은 빛을 바라본다. 변하고 또 수없이 변해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 그것이 本心本太陽이다. 그러므로 본심본태양과 앙명인은 같은 뜻이다. 앙명인만이 본심본태양을 체득할 수 있으며, 천지를 진정으로 품고, 천지와 하나될 수 있다.
그리하여 宇我일체, 신인합일을 의미한다.
인류 최고의 인간 존중 철학이다.
앙명의 수련자는 小宇宙이며, 그 안에 天地 자연 우주가 있다.
이것은 기천명의 “靈光照天”과도 통한다.
기천 공부법의 특징은 역근법으로, 본태양을 만드는데 훌륭한 내공수련법이다. 특히 태양 내가신장 공부는 이에 최고이다.
단군수련법으로 전해지는 기천에서 앙명의, 본심본태양의 최고 내공법으로 <태양역근마법내가신장>이 있다. 내가신장 앞에 태양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유를 몰랐었는데, 10년여의 수련이 지나, 언젠가 본태양이 떠오르는 것을 체득하면서, 왜 내가신장 앞에 태양이라는 이름이 붙었는지, 왜 본심이 본태양인지, 천부경에서 말하는 앙명인이 될 수 있는 수련법이 바로 기천임을 깨달을 수 있었다.
<내가신장>은 그러므로 “앙명법”이요, “人中법”이요, “本心법”이요, “본태양법”이요, “無盡本法”이요, “일적십거법”이요, “무궤화삼법”이요, “成環법”이요, “묘연법” 이요, “용변부동본법”이다.
원문; 一終無終一
<직역및 의역> 한은 끝이 없이 끝나는 한이다.
[해석] 다시 삼일신고의 천훈에 해당한다. 이 한은 한이라고 이름 붙이기 이전의 한이며, 끝이 없는 한이다. 모든 만물은 한에서 나와 한으로 돌아가는 원리 즉, 영생의 원리를 말한다.
이를 도형으로 나타내면, 일시무시일과 똑같이 무극의 빈원으로 그릴 수 있다. 그렇기에 원불교에서도 이러한 일시무시일, 일종무종일의 표상을 섬기는 것이다.
기천으로 보면, 氣天의 一 手는 하늘과 통하여 영원한 한얼이 깃들어 있다.
3. 결론
천부경은 우주 원리를 담고 있으나, 이에 대한 해석을 통해, 이 시대에 천부경에서 말하는 것을 재창조하고 수행하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천부경에서는 일적하고, 앙명하는 사람이 될 것을 말하고 있다. 이는 바로 천부경 수련법인 기천을 수련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각 종교에서도 수련의 중요성을 말하고 있다.
천도교의 의암 손병희 선생께서도 “以身換性”을 강조하시며, 몸공부가 개벽에 중요함을 누차 강조하신 것이다. 그리고 서울 우이동 봉황각에서 이신환성(“以身換性”)의 뜻으로 동학 지도자를 양성했던 것이다.
또한 < “기천”은 보이지도 아니하고, 잡히지도 아니하고, 형체도, 냄새도, 색깔도 없으니 이름할 수 없으나, 이름하여, “기천”이라 하였다 > 고 전해지는데, 천도교에서도 형체도 없고, 볼 수도 없는, 만상이 갈리기 전의 순수한 원래의 혼원기를 “至氣”라 하여, 같은 맥락의 공부를 말하고 있다.
최해월 선생도 개벽운수 예언으로 말씀하시길,
“동풍지화생(東風之化生)도 비금풍불성(非金風不成)이니, 금풍취시(金風吹時)에 만물성실(萬物成實)이니라” 하였다.
즉, 천도교, 동학은 金風을 만나야, 변혁의 생성이 일어나, 결실을 이룬다는 예언으로, 그 금풍은 사람, 人의 금풍(金風)으로, 바로 “검(人金)풍”이며, “검밝” 인 것이다.
특히 기독교는 창세기에, “ 하나님이 흙으로 사람을 만드시고 氣를 불어넣어 靈의 사람이 되었다” 는 표현이 있듯이, 기독교인들은 기를 수련하여야 하나님을 가까이 강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하며, 이는 외국의 진실된 목사, 신부들이 인정하고 있는 사실이다.
또한 단군계의 가장 권위있는 예언서인 통천록에서조차도 천부경 수련법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 하고 있다.
焚檀神人接(분단신인접) : 坊坊谷谷(방방곡곡) 道壇(도단)차려 焚檀(분단)으로 感天(감천)하니 神人合一(신인합일) 辦事(판사)하고 白陽金線(백양금선) 接(접)하니라
* 주; 백양의 빛은 금(검)빛이다.
太極天開子(태극천개자) : 眞空無極(진공무극) 生太極(생태극)은 理有氣(이유기)로 氣則天(기즉천)을 天開於子(천개어자) 하는 것이 太極天(태극천)인 그것이다
* 註 ; 중요한 구절이다.
氣則天(기즉천)은 기천을 뜻한다.
기천을 하는 것이 천개(天開)이다.
그리고 유명한 격암유록에서도 진정한 도는 “無文之通也” 라 하여, 몸수련의 기천이 후천개벽에 중요함을 암시하고 있다.
한편, 性의 공부법으로 최고법은 무조건 외우는 것이다.
외워서 독경하는 것이다.
최소한 천부경, 삼일신고는 외워야 한다.
그러면 온몸의 경혈이 뚫려서 장수의 효과가 생기고,
잡귀가 침범치 못하게 되고,
금강보다 한차원 높은 천강의 몸이 만들어지게 된다.
저절로 그 뜻도 알게 되는 날이 온다.
그러나 命의 여의주, 기천으로 수련하지 않으면 완전히 체득할 수 없다. 마무리가 되지 않는 것이다.
“앙명인중천지일”인 것이다.
깨달음과 수련은 끝이 없는 일종무종일이다. 그러므로 천부경을 독경하고, 기천 수련을 하고 있는 자체가 깨달음의 상태에 있는 것이다.
즉 천부경을 깨쳐서, 기천을 수련하는 것이 진정한 깨달음인 것이다.
천부경을 진정으로 깨쳤다면, 천부경 수련법, 기천을 수련해야 하는 것이다.
그리고 천부경을 상징하는 역사 유물이 바로 고인돌이며, 이를 전통놀이로 하여 천부의 진리를 전하는 것이 윷놀이 이며, 이를 국가 표상으로 전하는 것이 삼태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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