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명 : 철쭉
진달래과 진달래속에 속하는 식물. 낙엽관목 나무로, 꽃이 핀다. 꽃이 식물인 만큼 현화 식물에 속한다. 가까운 종인 진달래와 달리 꽃에 독이 있어서 먹을 수 없기 때문에 개꽃이라고도 한다. 반대로 진달래는 참꽃이라고도 불린다. 이 외에도 진달래보다 꽃 색깔이 연해 연달래라고도 한다. 진달래와 달리 맹독이 있기 때문에 절대 함부로 건드리면 안 된다. 독성이 있어서 먹은 후에 심한 배탈과 구토를 하게 된다. 식용으로 사용되는 진달래꽃과 너무 비슷하기 때문에 혼동하면 큰일 난다. 심지어 너무 많이 먹으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어릴 때 철쭉을 많이 먹어 왔다면 거의 대부분 진달래꽃을 철쭉으로 착각했을 것이다. 철쭉의 독성은 애벌레로부터 꽃을 방어하기 위해 분비하는 그레이아노톡신(그라야노톡신)이라는 맹독성 독소로 인한 것인데, 약간 끈적거림이 있어 꽃잎이 좀 끈적거린다 싶으면 철쭉이다. 사실 접촉만으로도 피부염이 생길 수 있어서 만지지도 않는 게 상책이라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철쭉을 따서 많이 먹어봤습니다. 마지막으로 철쭉의 꽃말은 사랑의 즐거움입니다.
꽃명 : 민들레
어디서나 매우 흔하게 보이는 다년생초[4]로서 바닥에 딱 붙어서 꽃대 대여섯 개가 쏙 올라온다. 톱니 모양의 잎새와 눈에 확 띄는 노란 꽃[5]이 인상적이다. 특히 꽃이 지고나면 솜털 같은 깃이 달린 씨앗들이 나오는데 바람을 타고 날아가서 널리 퍼진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민들레 종에는 민들레, 흰민들레, 좀민들레, 서양민들레, 붉은씨서양민들레가 있다. 민들레 뿌리는 한약재기도 한데, 한의학에서는 포공영이라고 하며 소화제, 해열제로 쓰인다. 또한 약용 외에도 오래전부터 민들레차로 끓여 마셨고, 유럽에서는 뿌리를 볶아 가루로 만들어 커피 대용품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전초를 무쳐서 나물로 해먹거나 길게 자란 잎을 쌈채소로 쓰기도 한다. 쓴 맛이 나긴 하지만, 고기랑 같이 먹으면 나쁘지 않다. 이렇게 지천에 널린 민들레 잎도 인간이 원시시대부터 자주 식용하던 식물이다. 민들레에 대한 전설도 있다. 전설의 내용은 옛날 비가 몹시 많이 내리던 날 온 세상이 물에 잠겨 민들레도 물에 ᄈᆞ져 목숨을 잃을 지경이 되었다. 민들레는 너무 무서워 머리가 하얗게 세어 버렸다고 합니다. 물이 차오르자 민들레는 간절하게 기도를 했답니다. 그러자 어디선가 바람이 불어와 민들레의 씨앗을 양지바른 언덕에 사뿐히 내려 놓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새싹이 돋아나 민들레가 새로 자라났습니다. 민들레는 감사하며 봄이 오면 노란 얼굴로 하늘을 바라본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민들레의 꽃말은 감사하는 마음과 행복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꽃명 : 제비꽃
장수꽃·병아리꽃·오랑캐꽃·씨름꽃·앉은뱅이꽃이라고도 한다. 들에서 흔히 자란다. 높이 10cm 내외이다. 원줄기가 없고 뿌리에서 긴 자루가 있는 잎이 자라서 옆으로 비스듬히 퍼진다. 잎은 긴 타원형 바소꼴이며 끝이 둔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꽃이 진 다음 잎은 넓은 삼각형 바소꼴로 되고 잎자루의 윗부분에 날개가 자란다. 꽃은 4∼5월에 잎 사이에서 꽃줄기가 자라서 끝에 1개씩 옆을 향하여 달린다. 꽃빛깔은 짙은 붉은빛을 띤 자주색이고 꽃받침잎은 바소꼴이나 끝이 뾰족하며 부속체는 반원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잎은 옆갈래조각에 털이 있으며 커다란 꿀주머니가 있다. 열매는 삭과로서 6월에 익는다. 어린 순은 나물로 먹는다. 풀 전체를 해독·소염·소종·지사·최토·이뇨 등의 효능이 있어 황달·간염·수종 등에 쓰이며 향료로도 쓰인다. 유럽에서는 아테네를 상징하는 꽃이었으며 로마시대에는 장미와 더불어 흔히 심었다. 그리스도교 시대에는 장미·백합과 함께 성모께 바치게 되었는데 장미는 아름다움을 나타내고 백합은 위엄을 나타내며 제비꽃은 성실과 겸손을 나타낸다고 하였다. 제비꽃이 왜 제비꽃이냐면 제비가 돌아올때쯤 핀다고 하여서 제비꽃이라고 합니다.
꽃명 : 계란꽃
강한 생명력과 번식력으로 황폐화된 땅이나 휴경지, 나무를 베어낸 산이나 묘지 근처에까지 자란다. 하얀색의 자그마한 꽃이 피며 예쁘게 말하면 들꽃, 나쁘게 말하면 잡초로 분류된다. 황무지나 휴경지의 토양은 햇빛에 직접 노출되어 급속한 건조가 이루어지는데, 이때 개망초의 군락은 그늘을 만들어 건조를 늦추는 역할을 한다.뿌리가 망초에 비해 가늘고 약하며 줄기 역시 가늘다.제초제에 불로불사급 저항력을 가진 망초나 쑥에 비해 그라목손에도 줄기는 잘 죽는다. 그라목손의 독성이 너무 유명해 마치 식물 전멸을 시키는 정도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 제초제로썬 별 효용이 없다. 그라목손을 살포하면 수시간 이내에 식물의 잎이 검게 변하며 마르지만 뿌리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쑥은 잎이 말라죽더라도 뿌리가 건재하면 부활하고, 망초는 그라목손 따위는 씹어버리고 알아서 잘산다. 여러모로 망초의 마이너 버전이다. 꽃말은 가까이 있는 사람을 행복하게 하고 멀리 있는 사람을 가까이 다가오게 한다는 꽃말입니다.
꽃명 : 클로버
햇볕이 잘 드는 곳이면 어디에서나 흔히 볼 수 있다. 원산지가 유럽임에도 극지와 정글, 사막을 제외한 오만 곳에 다 퍼질 정도로 적응력이 매우 강하다. 한국에는 원래 서식하지 않았고, 근세에 외국에서 전해진 귀화식물이다.[5] 토끼풀이라는 말의 어원으로는 토끼가 잘 먹는다고 해서 토끼풀이라는 설이 있는데, 실제로는 토끼에게 독으로 작용하는 성분[6]이 있어 주면 먹긴 하지만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 하얀 꽃봉오리가 토끼 꼬리와 비슷해서 토끼풀이라고 부른다는 설도 있다. 오히려 토끼보단 닭에게 클로버를 주면 환장하고 먹어치운다. 잎 모양은 괭이밥과 비슷하다. 괭이밥 잎은 하트 모양이고 클로버 잎은 원형에 가깝다. 클로버도 꽃이 피는데, 흔히 풀꽃이라고 부르고 따다가 꼬아서 풀꽃반지로 만드는 꽃이 바로 그 꽃이다. 줄기 하나에 꽃이 토끼 꼬리처럼 둥글게 피어나며 양파나 수국처럼 작은 꽃 여러 송이가 모여 한 송이를 이루는 형태이다. 씨앗 또한 이 꽃 하나하나마다 달린다 일반 클로버는 20~30cm로, 붉은클로버는 30~60cm로 자라므로 섞어서 키우면 일반 클로버가 붉은클로버에 가려져서 보이지 않는다. 그러므로 따로 나눠서 심는 것이 좋으며 붉은클로버는 잎이 조금 길어서 거추장스럽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일반 클로버가 붉은클로버보다 조금 더 비싸다. 세잎클로버의 꽃말은 3개의 잎이 각각 애정, 무용, 기지를 나타내고 멀리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가까이에 행복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확인시켜주는 꽃말입니다. 네잎 클로버는 잎마다 의망, 신앙, 애정, 행복을 잎마다 담고 있고 놀라움을 전하는 신비로운 클로버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