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115_덕숭산 (충남 예산군 덕산면 495m) & 용봉산 (충남 홍성군 홍북면 381m)

[이인환 6기]

1. 일시  2013년 11월 15일

2. 어디로  충남 예산군 덕숭산 & 홍성군 홍북면 용봉산

3. 누구와  최규회 선배 총2명

4. 산행 코스 덕숭산 : 수덕사 - 정혜사 - 덕숭산 정상 - 수덕사 (5km 2시간 10분)

                   용봉산 : 구룡대 매표소 - 병풍바위 - 용바위 - 악귀봉 - 노적봉 - 용봉산 정상 - 최영장군 활터 - 산림휴양관 - 주차장 (2시간 45분)

5. 산행 일지 

분당 집 출발 6시 20분

덕숭산 주차장 8시 40분

수덕사 8시 50분

정혜사 9시

만공탑 9시 20분

덕숭산 9시 40분

주차장 10시 30분

용봉산 주차장 11시 10분

병풍바위 11시 45분

전망대 12시

용바위 12시 5분

악귀봉 12시 38분

두꺼비바위 12시40분

행운바위 12시 55분

사자바위 13시 3분

용봉산 정상 13시 10분

최영정군활터 13시 20분

산림휴양관 13시 45분

주차장 13시 55분

6. 산행 후기

이번 산행은 옛 고찰로 유명한 수덕사가 있는 덕숭산과 암릉으로 유명한 용봉산에 다녀왔습니다

덕숭산과 용봉산은 가까이에는 있지만 차를 타고 20분 정도를 이동해야 하기에 지금까지 산행과는 조금 다른것 같습니다.

덕숭산은 그리 높지는 않지만 백제시대(554년~597년)에 창건되었다고 하니 꽤 오래된 고찰중에 하나로 유명하며 또한 100대 명산이기에 꼭 가야할 산 이기도 하구요, 용봉산 또한 기암괴석으로 산이 높이는 높지 않지만 조금만 올라가도 탄성을 자아내는 명산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서울에서도 2시간 정도면 올수 있는 거리에 3시간 산행후 홍성한우의 맛도 볼수 있고 근처에 덕산온천이 있기에 친구들이나 가족과 오면 아주 좋은 산행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 퍼온글 ===

덕숭산은 호서의 금강산이라고도 불리는 예쁘장하고 아담한 산으로 기슭에 수덕사를 품고 있으며 예산읍에서 서쪽으로 20㎞, 덕산면 사천리에 위치하고 있다. 이 지방 현인들이 모여 수양을하다 산에서 죽음을 맞이하였다 하여 수덕산이라고도 한다.

1973년 3월 6일 도립공원으로 지정된 해발 580m의 덕숭산은 기암괴석이 풍부하여 바위들이 사람의 두개골이나 노적가리, 사나운 짐승이 입을 벌리고 있는 듯한 형상을 지닌 절묘한 형상을 지니고 있다.

절경으로는 원효봉과 석문봉, 덕숭산과 해태바위등이 있다. 또한 수덕사를 비롯하여 정혜사, 만공탑, 여승당, 보덕사 등 많은 문화재가 있으며 충의사와 덕산온천 등 명소가 있다.
수덕산은 수덕사 등 사찰산행과 온천산행을 겸할 수 있지만 등산코스로는 가족나들이 코스 정도로 짧아 다소 아쉽다.

용봉산은 높이는 낮지만 주변 전경이 수려하고 기암괴석이 수석처 같다. 미륵불이 있는 미륵암을 지나 능선에 오르면 5형제바위, 공룡바위, 칼바위 등 즐비한 기암들이 조화를 이루고 바위군을 지나 20여분 내려가면 마애석불이 있는 용봉사가 있다. 가을철 단풍도 볼만하다.

용봉산은 바위산 답게 기암괴석이 기기묘묘한 형상을 빚어 여느 명산에 비해 뒤떨어지지 않는다. 홍성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먼저 이 용봉산을 내세울 만큼 이 고장 사람들은 큰 자랑으로 여기고 있는 산이다.

용봉산을 낀 홍성 일대는 충절의 고향이라는 얘기답게 만해 한용운 선사, 백야 김좌진 장군, 최영 장군, 사육신의 한 분인 성삼문 등의 생가와 ９백의총 등 위인들의 삶의 흔적과 백제 부흥의 마지막 보루였던 임존성 등 역사유적지가 도처에 남아있다.

용봉산의 좌우 중턱에는 고려시대의 고찰 용봉사와 마애석불, 미륵석불이 있다. 옛 문헌에는 영봉사라고 기록되어 있는 용봉사는 지금은 대웅전과 요사체 등 ２동밖에 남아있지 않다．하지만 고려시대에는 절 크기가 아흔아홉간에 불도를 닦는 승려수가 천여명에 이를 만큼 큰 절이었다고 한다.

용봉산은 산세가 수려해 등산길로도 그만이다．용봉초등학교 뒷편을 따라 올라 상하리 미륵불을 구경하고 크고작은 봉우리를 휘휘 돌아 정상에 오른 뒤 용봉사 쪽으로 내려오면 두 시간쯤 걸리는데 산 아래 펼쳐지는 경관이 일품이다.

덕숭산과 용봉산은 지도에서 보는바와 같이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산인데 한군데만 가기엔 조금 아깝다는 생각과 총 산행 시간이 5시간이면 가능하기에 1타쌍피로 2개 산을 모두 가보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산행 지도를 보면 거의 원점회귀 코스에 똑같은 길을 올라갔다 내려와야 하는 코스입니다만 저희는 정상에서 50미터 내려와 능선을 타고 내려왔습니다. 능선을 타는 입구엔 철조망이 쳐져 있어서 고민을 했는데 리본이 많이 달려 있오 우린 능선을 타기로 결정했지요 ㅎㅎㅎ

용봉산의 들머리는 구룡대 매표소와 용봉 초등학교 2군데가 있는데 저희는 구룡대 매표소에서 원점회귀를 하기로 했습니다

아침 새뵥엔 고속도로엔 앞이 잘 안보일 정도로 안개가 많이 끼여 있습니다.

수덕사 입장료는 2000원 입니다

수덕사 단풍은 아직 예쁘게 피어 있네요

수덕사 7층 석탑

수덕사는 고찰이기도 하지만 규모는 꽤 크네요 뭔가 포스가 느껴집니다 

바위에 낀 이끼와 단풍과의 절묘한 조화 ^0^

1시간만에 가쁜하게 덕숭산 정상을 밟습니다. 평일이고 너무 일찍 도착해서 인지 정상엔 저희들만 ㅋㅋㅋ

자세 괜찮은감?

마치 사나운 동물이 먹이를 물려고 입을 딱 벌린 모습의 바위 입니다

이제부터 슬슬 용봉산 산행을 시작하려 합니다. 영복 선배께서 본인 산행일지에 좋은 글을 많이 남기셔서 그런지 더욱 기대가 됩니다

얼마 올라오지도 않았는데도 뒤에 보이는 산세가 장난이 아닙니다

요 바위 이름은 의자바위랍니다. 이름도 재미있게 지었네요

충청남도 청사가 위치한 내포 신도시를 배경으로

용봉산은 곳곳에 안내지도와 의자, 정자등 쉼터등을 잘 만들어 놓았네요. 다른 100대 명산보다 잘 관리되어 있어 매우 인상적인 산 입니다

일명 삽살개 바위

악귀봉 

 물개바위

악귀봉 

기암괴석중 왼쪽 끝에 보이는 바위가 두꺼비 바위랍니다

두꺼비 바위를 줌 해서... 

그리 높지도 안은 산에 기암괴석이 병풍처럼~ 정말 한폭의 그림같네요 ^0^

왼쪽엔 돌을 던져 떨어지지 않으면 행운이 있다하여 행운바위이고 오른쪽은 솟대바위

가운데 비스듬이 있는 바위는 어떻게 저 위에 있는지 신기하네요

사자가 입을 떡 벌리고 있는 사자바위 

용봉산 정상석에서 인증샷~

비슷한 모양의 소나무 2그루가 나란히 서 있네요  

흔들바위

산세가 장난이 아닙니다

하산하는 길에 기암괴석의 용봉산이 너무 멋있어 한참을 구경하고 내려왔습니다. 아직도 눈에 선~ 하네여

꽃을 말 모양으로 만들어서 참 이쁘게 꾸며 놓았네요

홍성 한우 프라자 식당에서 메뉴중 점심특선을 시켜 먹어보았습니다. 일단 1인당 고기 1접시가 나오는데 생각보다 양도 있고 고기맛도 꽤 좋네요

산입구에 있는데 차를 식당앞에 주차하고 올라와서 내려올때 식사하면 좋을듯... 고기맛도 있지만 밑반찬도 깔끔해서 좋았습니다

더욱이 정육점도 같이 하기 때문에 고기 더 드시고 싶은분은 본인이 고기를 직접 고를수도 있답니다

용봉산 가시는 분은 한번 꼭 들려보세요. 강추~

상호명은 홍성한우프라자, 전화번호 041-631-5878 주소는 홍성군 홍북면 용봉산2길 10

요것 + 불판위의 고기가 1인분의 양인데 ..

[권영복 1기]

좋네...평일날도 다녀오고

[이인환 6기]

매월 1번씩 회사에서 권장 휴무일을 지정하여 전사차원에서 쉽니다... 평소 많이 쉰다고 생각하는데 아직도 남은 휴가가 아직도 올해 13개나 휴가가 남았네요. ㅠㅠ~
선배님 덕분에 용봉산 구경 잘~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