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회의>
회의 참여자: 빛나는, 두더지, 김겸, 김하진, 정서영
마을인생학교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살면서 느끼는 것과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에 대해.
두더지: 우리는 함께 살면서 지혜를 얻는다. 배우는 과정 중에서 싸우기도 하고 솔직하게 얘기 해야된다.
김겸: 다 좋게 잘 지내고 싶다, 같이 살아야되니깐.
정서영: 서로의 말에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것 같다. 그러므로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 상황에 처해있을때는 감정적인 상태여서 내 입장만 보게 되지만 걷는 시간이나 자기 전에 되돌아보면 미쳐 생각하지 못했던 것을 알게 된다. 내 입장과 상대방의 입장을 대입해보면 알맞게 판단할 수 있다. 사람한테는 머리가 달려있으니 모두 생각하고 살자.
1) 표정으로 위협하는 것에 대해 얘기해봤다.
두더지: 쉽지 않지만 노력해 봐야되는 점이다. 일단 상대에 대한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 부딪치지 않는 점을 찾아야 한다. 제일 좋은 건 내 품이 넓어지는 것이다. 서로를 이해해야 갈등 없이 생활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가 계속 지속된다면 다뤄야한다.
김하진: 한 공간에서 함께 생활을 하면 불편하다는 감정은 당연히 느낄 수 밖에없다. “고치자”라고 얘기하는 것보다는 자기감정과 모두의 상태를 파악하는 게 주가 됐으면 좋겠다.
김겸: 서로 장난칠 때 강도가 더 세지면 일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된다.
(->두더지: 사람은 생각할 수 있는 뇌가 있기 때문에 기분에 따라서만 행동하면 안된다.)
김하진: 요즘 예민해서 더욱더 민감하게 다가오는 것 같다.
(->두더지: 다른 사람들도 똑같다. 예민하게 다가오는 부분이 해소되지 않고 그냥 넘어간다면 계속 반복될 것이다.)
정서영: 자기감정을 감추지 말고 너무 의식하지도 말고 생활해야 한다. 불편한 게 생기면 바로 얘기하며 솔직하게 감정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모두가 편하게 생활했으면 좋겠다.
김겸: 서로 장난치지 말고 이해해주는 마음으로 지내야한다.
두더지: 결론은 없고 이 과정을 통해 깊어지고 품이 넓어질 것 같다.
첫댓글 고마워 서영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