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슬로우한 부동산 마켓에서 딱 궁금하던 점을 잘 설명한 좋은 기사인것 같아 퍼옵니다.
오스틴 사랑 카페에 올라오는 영문 번역 기사들의 불펌을 금지합니다.
대부분의 영문 기사들은 제가 직접 고르고 번역을 합니다.
기사 하나 읽으시는데 몇분 남짓이지만 저한테는 카페에 애정을 가지고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서 하는 프로세스이기 때문에 양해 부탁드립니다.
원문 출처 WSJ: In a Slowing Housing Market, Sellers Ask: Why List a Home When You Can Collect Rent?
침체한 주택 시장에서 판매자는 묻습니다: 임대료를 받을 수 있는데 왜 집을 내놓아야 하나요?
미국 전역의 주택 판매자들은 주택 시장 침체에 낙담하고 치솟는 주택 임대 시장을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점점 더 집을 팔지 않고 대신 임대하는 방법을 선택하고 있습니다.
높은 주택담보대출 이자율은 주택 구매 수요를 감소시켰고 주택은 팔리지 않은 채 더 오랫동안 시장에 남아 있게 되었습니다. 일부 시장에서는 주택 가격이 봄철 고점에서 하락했으며, 일부 판매자는 요구 가격을 낮추는 것을 꺼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예비 주택 구매자가 가격이 비싸 시장에 진입하지 못하면서, 일세대용 주택의 임대료가 최근 몇 년 동안 치솟았습니다.
잠재 판매자가 판매 대신 임대로 선회함에 따라, 판매 주택 수가 거의 기록적인 최저치에서 증가하기 시작한 것과 마찬가지로, 판매 시장에서 공급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판매용 주택의 빠듯한 공급은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계속 상승하는 큰 이유입니다.
중개업체 HouseCanary에 따르면, 전체 목록에서 전체 수는 여전히 작은 부분이지만, 계약 없이 목록에서 빠진 주택 목록의 수는 1년 전보다 8월에 58% 증가했습니다. 텍사스에서는 주택 판매자의 9%가 높은 주택담보대출 이자율로 인해 매물 목록을 임대 매물로 전환했습니다.
주택 소유자들은 종종 계약금을 받기 위해 주택 판매 수익에 의존하거나 그들이 새 주택을 사기 위한 주택담보대출 자격을 갖출 수 있게 합니다. 최근 몇 년 동안 새 회사와 상품들이 생겨나 집주인들이 팔기 전에 사거나, 아예 팔지 않고 살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많은 주택 소유자는 현재 평균 주택담보대출 금리보다 낮은 임대 비용을 억제하고 있습니다. 집주인이 되기로 선택함으로써, 잠재적인 판매자는 주택담보대출 지불금이 고정된 상태에서 임대료가 계속 오르면 집 가치에서 여전히 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데 승부를 걸고 있습니다.
첫댓글 오스틴지역도 내집 마련의 문턱이 높아져서 걱정이네요. 코로나 이전, 4~5년 전에는 눈을 좀 낮추고 주변도시로 눈을 돌리면 목돈이 없어도 서민들도 내집 마련이 가능했던것 같은데 이젠 쉽지 않아보입니다.
금리가 올라서 거품이 조금씩 꺼지고 있지만 유입인구가 많아서 수요가 줄 것 같지 않아요. 😭😭😭
맞습니다. 유입 인구가 계속 있으니 셀러들은 집이 오랫동안 안팔리면 그냥 렌트로 돌려도 되니까요.
팬데믹 전까지만해도 집값이 라운드락, 매너, 플루거빌등에 20만불대도 있었는데 말이에요 참 ... ><...
@제나 20만불대도 있었군요 😭
저도 관련 업계 분께 요즘 괜찮냐고 물어보면, 최악도 생각 했었는데 생각보다 체감은 나쁘지 않고 홈빌더들도 계획했던 추가 신규 주택공급을 늦출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어스틴 마켓의 경우는 그동안 부족했던 공급이 아직은 수요 감소를 상쇄하고 있는 것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만 이런 흐름이 계속 될 것인지 아니면 지금 잠깐의, 혹은 앞으로 당분간 없을 마지막 데드캣 바운스 일지는 추이를 더 지켜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스틴이 대단하긴 대단한가 봅니다... ㅎㅎ
근데 요즘 나가보면 확실히 사람들 지출이 확 줄어든게 느껴집니다.
테크업계에서 레이오프도 많이 일어나고 마켓도 출렁이고 있으니 저희도 몸을 사리고 주의깊게 보고 있어요.
게다가 집값이 주춤한건 사실이지만 렌트비는 정말 많이 올랐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