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순 여행 스케치 뷰 제 218화]
♤ 제 목 : 북한산 칼바위능선 탐방
♤ 언 제 : 2024년 4 월 13일 (토)
♤ 장 소 : 북한산 칼바위능선 탐방센타 기점
♤ 누구랑 : 친구들이랑
♤ 목 차
1. 성북생태체험관
2. 북한산 칼바위능선 탐방센타
3. 마당바위 아래 약숫터
4. 칼바위능선 아래에서 점심식사
5. 칼바위능선 정상
6. 북한산 대동문(大東門)
7. 우이동 선운각(仙雲閣)
8. 뒷풀이 (소문난 족발)
# 프롤로그
지난주 3박4일
신안 섬 힐링여행 겸 백패킹 차
신안섬 놀다 왔으메
1500여장 여행사진
편집하고 여행 기행문 쓴다꼬
드문분출 하고 있던바
북한산 공지글 떠올라
아차싶어 날짜 보노라니 바로 내일이로세
집 앞 지나는 산행인지라
뒤늦게 당일아침
참여 댓글달고 진순대장 통화하고
집결장소 버스정류장 나간다
이크! 다른 정류장으로 착각
할 수없이 산행경로 초입지점 성북생태체험관 정자에서 친구들 기다린다
1. 성북생태체험관
성북생태체험관 윗쪽
마을 운동센타 앞 정자에서 친구들 기다리며
지난 신안여행 여행기 쓰고있으메
잠시후 친구들 우루루
몰려오는 소리에 일어나 친구들 맞는다
낮익은 얼굴들 첨 보는 친구들도
반갑게 만나 인사 나누고
곧바로 북한산 칼바위능선 탐방 돌입
친구들 뒤따라 잰걸음 쫒아간다...ㅋ
2. 칼바위능선 탐방센타
칼바위능선 탐방센타 도착,
개수대를 지나서 곧바로 올라가지않고
옆 길로 빠져 나가는 리딩 진순대장 선택에
의아해하며 쫒아간다...ㅎ
다른 루트가 있나보다하고 따라간다...ㅋ
산 기슭 나무들은 이제 막 새순이 돋아나며
나문잎들이 연록색을 띠며 싱그럽게 온누리를
물들이기 시작한다...ㅎ
곧바로 올라가기보다 우회길을
선택하노라니 약간 거리가 좀 길었지만
친구들 위한 배려였으리라...ㅎ
중간에 잠시 쉬어가기도 하였다가,
또 다시 오르기를 반복하노라니...
어느덧 낮익은 골짜기 나온다.
3. 마당바위 아래 약숫터
바로 필자가 예전에 매일 아침
운동하러 올라오던 약숫터 광장이었으며
바로 위에는 마당바위가 있는곳 ...ㅋ
이 약수터 물은 공인 받지는 않았지만
필자는 가끔 운동하러와서 여기 물 음용했던바
물 맛도 좋고 이상 없더이다...ㅎ
잠시후 앞장선 친구따라 올라가다가
중간에 반달형 바위가 반으로 잘라진
전망좋은 뷰로 안내를 하였다...ㅋ
다른 친구들도 이곳으로 올줄 알았으나
다른 코스로 빠지는 바람에 우리는 살짝
우회를 하며 곧바로 뒤쫒아 간다...ㅎ
오르는 도중 중간 골짜기에
진달래꽃 피어있어 친구들과 함게 사진에
담아 보았다...ㅎ
4. 칼바위능선 아래에서 점심식사
점심시간...
야외에서 친구들과 삼삼오오 모여서
오손도손 담소 나누면서 함께 음식 나누어
먹노라니 어찌 맛이 없으리요...ㅋ
친구들과 북한산 언저리 자연속에서...ㅋ
진달래꽃과 벗 하며 점심만찬을 즐겼다요...ㅎ
칼바위능선 500m 남았노라고
이정표는 가르쳐주고 있나니 여름같은더위에
살짝 지친듯한 친구들...
발걸음을 재촉하여본다...ㅋ
어느덧 칼바위능선 아래에 도착,
오르막길 오르려하메 잠시 쉬어가며 어떠리요..ㅎ
언덕위에서 잠시 쉬면서 산자락 아래
내려다 보노라니 미세먼지가 도시 위에는
자욱하게 안개처럼 끼어 희미하다요...ㅠ
진달래꽃이 듬성듬성 피어있는 곳에
후미팀 기다리며 잠시 휴식 취해본다...ㅎ
양지 바른곳엔
여지없이 봄의 전령사 노란 양지꽃이
할짝 웃으며 반겨 준다...ㅋ
진달래꽃과 친구들...ㅎ
칼바위능선 오르막길
안전바 잡고 올라가고 있는 친구들
불러세우고 찍어본다...ㅋ
윤택친구 친구들 위해
아이스깨끼(하드) 사가지고 와서 친구들에게
시원함과 갈증풀어 주었지요...ㅎ
감사요...^@^
우리도 철봉 안전바 잡고 올라가려는데
내려오는 등산객들과 조우하게 되노라니
잠시 기다려주는 센스 발휘한다...ㅋ
쉬는김에 산자락 아래 한번 바라본다...ㅎ
진달래꽃 사이로 북한산 인수봉이 보이고,
칼바위능선 길은
진단래가 도열하며 반겨주고 있더이다...ㅎ
드디어 칼바위능선 정상이 코 앞에 보인다...ㅋ
먼저 온 친구들 인증사진 찍느라
줄서서 기다리고 있나니 필자는 천천히
올라가도 될듯 하여이다...ㅋ
5. 칼바위능선 정상
오른자의 여유 아닐런가 하노라...ㅋ
칼바위능선 정상에서 보이는 북한산 인수봉...
역시 등산의 매력은 힘들게 정상에
오른자들의 여유로움과 뿌듯함 아닐런지요...ㅋ
필자도 포즈를 취해본다...ㅋ
친구들의 미소가 싱그러움으로 다가온다...ㅎ
필자도 한컷 담아 봅니다...ㅎ
정상에 오름 만끽하고
북한산성으로 발길을 돌린다...ㅎ
예전에는 이런 데크 다리가 없어
이곳을 넘어가는 길이 제법 험 했던거로
기억되는데 이제는 너무 안전하다요...ㅋ
그러나???
나중에 얘기하겠다요...ㅠ
데크 다리위에 모여있는 친구들
불러 돌아보게 하여놓고 사진 찍어본다
요렇게...ㅋ
그리곤 뒤돌아서서 성곽 방향으로...
성곽으로 가는 친구들 배경으로...ㅋ
걸어왔던 칼바위능선 정상 계단길 배경으로도...ㅎ
칼바위능선 정상 바위틈 피어있는 진달래꽃
계단길 내려가메...
계단길 중간
소나무 줄기 가로막고 있나니 머리조심
경고팻말 메달려 있다요...ㅋ
그 소나무 아래에는
사랑 이라고 세긴 자물쇠 하나 누군가가
메달아 놓았더이다...ㅋ
길게 줄지어 내려가는 친구들...ㅎ
북한산성 성곽으로 넘어가는 능선길...ㅎ
산 정상에 피어있는 진달래꽃이
더욱 진하게 느껴짐은 비단 필자 만의
느낌 일런지요?
진달래꽃 사이로 능선길 이어지고,
우회도로 위험구간 폐쇄 안내판 따라
우측으로 가지않고
필자는 좌측길로 올라간다...ㅋ
좌측길 골짜기엔 새로 석축을 쌓아
계곡의 무너져내림을 방지함과 동시에
성곽으로 올라가기 용이하더이다...ㅎ
성곽과 칼바위능선
연결 입구 언덕 넘어서노라면...ㅋ
성곽을 잘라서 통행로를 만들어 놓았다...ㅎ
성곽으로 건너와서 칼바위능선 바라보니...ㅋ
칼바위능선 아름답던 절경이
데크 계단길 설치로 인해 많이 훼손되었나니
계륵이 아닐 수 없음이야
풍광을 택 하자니
많은 등산객들 안전 염려되고,
데크 설치하노라니
안전위해 풍광 헤쳤음이로세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하신지요?
진순대장의 여우로움이 엿 보이누나...ㅋ
성곽 구멍으로 본 칼바위능선...ㅎ
성곽 사이로 보는 칼바위능선...ㅎ
앗! 계단위의 흰 셔츠의 사나이는?
바로 후미 준 대장 이었다요...ㅎ
항상 산행시 말미 후미대장 도 맡아서
뒤에 쳐진 친구들을 케어하며 함께걷는
울 산악회의 진정 소중한 분 이시지요...ㅎ
수고가 많으니 쭌 대장님...^@^
또한 후미를 책임져 준 윤서친구도
오늘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성곽의 길목은 가팔라서
간혹 안전사고도 많이 나는 곳 이랍니다
우리는 성곽 그늘진 곳에 앉아서
후미팀 기다리며 잠시 쉬면서 휴식 취해본다
그리곤 친구들 도착하는걸 보고
성곽 능선길 따라 대동문 방향으로
사브작 걸어간다...ㅋ
6. 북한산 대동문(大東門)
북한산 대동문 광장에 도착,
먼저 도착한 친구들도
소나무 그늘 아래에서 쉬면서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쉬었다가 대동문 통과해 나간다...ㅎ
대동문 입구에서 민선친구...ㅋ
여사친들 모여서
대동문 배경으로 인증사진을...ㅋ
그 틈에 살짝 꼽싸리 끼어 찍는다...ㅋ
머스마들도 함께 모여서 단체사진을...ㅎ
대동문 떠나기 전 다시한번...ㅋ
하산길 중간에 세족식 하려고 계곡물에
발 담그노라니 시원한 냉수마찰 저리가라 할
정도로 엄청 차가웁더이다....ㅎ
하지만 꾹 참으며 오랫동안 담그노라니
피로가 확 풀리고 다리와 발바닥도 시원해지고
한결 가벼워졌답니다...ㅋ
아래로 내려갈 수록 계곡물 많아지고
흐르는 물소리도 청량하게 들려오나니
정신도 맑아지는듯 하여이다...ㅋ
그리고 벗꽃들도 많이 보이는데
근데 여기가 어디메뇨? 궁금하다요...ㅋ
바로 선운각으로 내려가는 길목이더이다...ㅋ
7. 선운각(仙雲閣)
계곡 건너편 한옥 담 둘러쳐있는
건물이 바로 선운각이라고 하더이다...ㅋ
선운각 다리 위 벗 나무엔
벗꽃들이 만발하게 피어있어 많은 사람들이
사진 찍느라고 부산스럽더이다...ㅎ
필자도 한컷 담아 보았답니다...ㅋ
우리 친구들도 벗꽃 배경으로...ㅋ
선운각 높은 담자락 고풍을 느끼게 하여 준다
선운각의 벗꽃 풍경 이모저모...ㅎ
벗꽃낙화
벗꽃닢들
바람불어 꽃비 내렸나 보다
자동차 지나가메
도로 가생이로 내밀려 버린
벛꽃 낙화
화려했던 날은 지나가고
쓸쓸함만
거리에 가득하네...
(20240413선운각 돌담길 벗꽃 구경하메...)
선운각
우이동 북한산 자락
조선왕실 마지막 기와 얹어
고 정주영 지었다더라
서울 가장 큰 민간 한옥
3공시절 고급요정 직원이었던 정인숙
최대 스캔들 피살사건
박정희 저격한
김재규 애첩 장정이가
운영 하기도 하고
예나 작금이나
권력 좋아하는 작자들 밤 의 행선지
유흥업소 출입 똑 같으이
최근엔
드라마 촬영지로도 유명세 떨치노라니
한옥웨딩, 행사 장소 사랑 받누나
오늘 선운각 들어서메
어느 정승대가 집 고택인 줄 알았다네
알고보니 옛 요정이었더라
구중궁궐 못지않은
한옥의 미 담자락 위 기와지붕의 선
벗 나무들의 고혹미
다른건 차치하고
기품있는 벗 꽃의 화양연화 환상 그 자체로니
벗꽃 명소 바로 여기 있었음이야
북한산 칼바위능선 탐방 중
제일 으뜸은 바로 예 선운각 벗꽃 감상하메
일별함이 아닐런가 하노라
(20240413북한산하산길선운각들어서메...)
서울 벗꽃 가장 늦게피어
많은 사진작가들의 명소로 꼽히기도 한다더만 허명은 아닌듯...ㅎ
梅一生寒不賣香 (매일생한불매향)
매화는
일생을 추위에 떨어도
그 향을 팔지 않는다.
"누구 나좀 보시오~"하고
그렇게 유세떨지 않아도,
매화의 은근한 향, 품격높은 자태는
뭇사람들이 알아보는 법
역경 속에도 굴하지 않고,
은은하고 품격높은 향을 발하는
선비의 모습을 잘 표현한
싯구(詩句)가 생각나누나...ㅎ
우이동 북한산 국립공원
계곡 홍매화가 시선을 잡아끄나니
발걸음 멈추게 하누나
북한산 국립공원
우이분소에서 화장실 들르고
친구들 인원체크 마무리
오늘 북한산 칼바위능선
대동문, 선운각 우이동 코스 탐방 일정
모두 무사히 마치게 된다
8. 뒷풀이 (소문난 족발)
뒷풀이 장소 우이동 소문난 족발집...ㅋ
함께했던 친구들
시원한 소맥 건배 나누며 부드러운 족발 뜯으며
오늘 하루 피곤했던 산행의 마무리 짖는다
2차 호프집
2차 호프집에서 입가심으로
맥주 한잔 나누면서 모든 일정 소화 하노라니
살짝 피곤함이 몰려든다...ㅋ
# 에필로그
봄 같지 않은 날씨
포근하다 못해 한 여름 같은 섭씨 28도
산행하기 조금 버거웠네
오랜만에 칼바위능선
탐방하메 곳곳에 진달래꽃 울긋불긋
노란 양지꽃 언덕에 피었네
칼바위능선 옛 풍경
어데가고 데크 계단길 놓였더란 말이더냐
옛 풍경 그리울세
북한산성 성곽따라
사브작 걷노라니 낮익은 대동문 눈 앞에
단체 인증사진 남긴다
하산길
맑은 계곡물 차가운 청경지수 발 담궈
세족식하며 다리피로 풀어주네
우이동 계곡 내려가는 길목
벗 나무 즐비한 선운각 카페 높은 담자락
세월담은 벗꽃나무들
가히 벗꽃 명소답게
후드러지게 핀 벗꽃 그 자체 풍경 자아내니
사진작가들 샷터소리 요란하다
우이동계곡
붉은 홍매화 한 구루 시선 사로잡노라니
가던 걸음 멈추게하네
함께한 친구들이여
시원한 소맥 만들어 목넘김 함이 어떠리요
잔 들어 건배 외치세나
완연한 봄날
벗들과 함께한 북한산 칼바위능선 탐방
즐거운 하루 만들었음이야...ㅎ
THE. END...
첫댓글 늘 그렇듯이
한발 한발 옮기는게
체중만큼이나 무거웠던 산행길...ㅎ
형순 작가님 글 읽노라니
선두는 저렇게 여유있게
다녔구나...ㅎ
난 후미에서 넘 힘들어서
헥~헥
그 날의 하루를 느끼며
잘 보고갑니다
수고많으셨어요~^^
오랜만에 형순대장님의 맛깔스러운 후기 읽어보네요
자주 생동감 있는 후기 기대합니다